[2017년 6월26일 월요일 그룹성서 탈출기1반] 15차시
장소 및 시간: 분당 성 요한성당 B222호실, 10시~12시
참가자: 10명 (1명의 말씀 봉사자와 회원 9명 / 결석 3명)
활동내역
1. 시작과 마침기도: 김** 루시아/ 성가 518장 '선한사람 아흔아홉'
2. 활동내역: 제6과 바다에서 이스라엘을 살리신 하느님 <배움 3-4> / <묵상과 생활 1-3>
3. 다음 시간 숙제: 제7과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느님 <배움 1-5>
상세활동내역
제6과 바다에서 이스라엘을 살리신 하느님 <배움 3-4> / <묵상과 생활 1-3>
배움3. 하느님께서는 갈대 바다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살리셨습니까? 짧게 정리해 보십시오.(14,15-31)
1)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천사와 구름기둥이 자리 잡아 한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야훼계 문헌 표현)
2)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바다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였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사제계 문헌 표현)
3) 뒤따라 들어오던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물이 되돌아와서 병거와 기병들을 덮쳤다.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배움4. 모세와 미르얌은 누구를 찬양하였습니까? 두 노래에 공통된 구절을 적어 보십시오.(15,1-21)
주님을 찬양했다.
공통된 구절: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미르얌: 아론의 누이, 모세의 누이로 강가에 버린 모세를 지켰던 누이.
묵상과 생활 1.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지름길 대신 돌아가는 길로 이끄셨습니다. 그와같이 하느님께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길로 인도했던 사람들의 예를 성경과 주변에서 찾아보십시오, 나의 인생길에서는 어떤 이끄심을 체험하였습니까?
고등학교 동기의 아들 결혼식 사진이 카톡에 올라왔다. 신랑과 신부의 옷차림이 평상복이다. 남방에 바지, 수수한 원피스 차림이다.
신랑 부모의 옷차린도 평상복. 신부 부모의 옷차림도 평상복이다. 신부 부친의 정장차림이 오히려 안 어울려 보이기까지 한다.
집 마당에 천막을 치고 하는 결혼식으로 신랑신부의 인사말, 신랑부모의 인사말, 신부부모의 인사말이 결혼식 순서이다.
축의금을 받지 않고 모인 하객들에게 장국 한그릇을 대접하는 것으로 결혼식이 끝난다.
원주의 슈바이처라고 불리우는 곽병은 원장의 아들 결혼식 장면이다.
곽병은 원장은 원주지역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인을 위해 의료사업과 복지사업을 펼친 분이다. 1991년 사재로 갈거리 사랑촌을 설립,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노인가정공동체, 원주노숙인센터, 무료급식소, 갈거리협동조합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다가 원주교구에 이를 기증한 분이다.
2014년 4월부터는 빈의자(빈곤층, 의료지원, 자원봉사) 의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동기인 부인 역시 의사로서 남편을 도와 노숙인, 빈곤층 복지사업을 위해 일하고 있다.
존경하는 이태석 신부님처럼 맑고 투명하며 순수한 영혼을 지닌 이들 부부의 헌신적이고 용기있는 생활을 보면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예수님은 3년간의 공생활 기간 중 가난한자, 병든자, 치유가 필요한 이, 소외된 이와 함께 생활하며 그들을 위로하셨다.
나는 과연 그런 예수님의 삶을 살려고 마음이나 먹었는지 반성한다.
세상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한 계단이라도 더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며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한다.
세상을 향한 마음에서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회개를 해야 하리라.
묵상과 생활 2.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 떨며 부르짖을 때,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또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받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은 어떤 것입니까? (이사 41,8-14; 43,1-7; 44,1-2. 6-8;로마 8.28-39 참조)
[많은 사람이 두려워 하는 것은?]
TV드라마 속 대사가 생각난다. "가진 것이 많은 이는 두려운 것이 많다."...본인이 가진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잃을 것이 없는 이는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가진 것을 잃고 싶어하지 마음이 나의 두려움이다.
내 가정과 내 재산을 지키려는 소유욕, 인정받고 싶어하는 인정욕구, 소외되고 싶지 않은 묘한 심리 등에서 유래되는
<탐진치...탐심/분노/어리석음>가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다.
[내가 받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은?]
예수님게서 말씀하시는 참 행복 선언은 세상의 생각이나 가치 기준과는 전혀 다릅니다.
곧 가난하고 슬퍼하고 온유한 이들이 행복하며,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르며, 의로움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는 세상의 질서나 가치관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역설이요 엄청난 도전입니다.
권선징악, 상선벌악...구약의 프레임을 깨뜨린 것이 땅으로 내려오신 하느님. 예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가라는 것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구원 계획이요.
보호자 성령이 우리에게 개입하시는 이유라고 생각하면서 이에 위로와 함께 격려를 받습니다.
묵상과 생활 3.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넘긴 이스라엘 백성은 그분을 찬양했습니다. 생각치 않게 닥친 삶의 고비를 넘긴 뒤,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했습니까? (시편 40,1-3;103,1;루카 2,8-20;24,44-53;묵시 19.1-8 참조)
얼마 전 성령기도회에 참석했다. 가톨릭대학 영성지도 교수인 김대우 모세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하셨다. 강론 중에 수도원 수사님들의 취침 전 기도가 <거룩한 죽음을 맞이하게 하소서.>이고...기상하면서 하는 기도가 <입술을 열어 찬미하게 하소서."라는 말씀을 들었다.
죽음이란 죽음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건너감을 믿는 것, 하느님 세계로 건너감을 믿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하느님을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으리라.
성모님처럼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하는 절대순명의 태도를 따르고자 한다.
영의 움직임에 열려있고. 하느님의 배려에 자신을 맡길 줄 아는 그런 태도를 열망한다.
하느님의 부드러움과 관대함을 지닌 그런 신앙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그룹성서 간식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독서대 봉헌 꽃꽂이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성모상 봉헌 꽃꽂이
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제대 봉헌 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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