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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성서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6차 수업](2018.4.9.월)/분당 요한성당 야외 성모상 봉헌 꽃 등 6장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6차 수업] 
일시: [2018년 4월9일 월요일. 10시~12시]
장소: 분당 요한성당 B223호, 10시~12시
 참석: 8명/결석 1명

입강:
1. 성가  54번 '주님은 나의 목자'
2. 기도: 김** 헤드비카

 

본강: 제2과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묵상과 생활 1~2

 

묵상과 생활 1. 예수님은 새롭고 권위있는 가르침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나를 부자유스럽게 하는 것과, 내가 치유받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2018년 3월20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매일미사 복음 말씀을 읽어 보겠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요한 8,23-24):

 

송영진 모세신부님의 해설에 의하면...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라는 말씀은 구원과 생명을 얻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세상의 것들만 추구하는 자들을 꾸짖으시는 말씀이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이라는 말씀도 세상의 물질적인 것들만 추구하는 자들을 꾸짖으시는 말씀이다.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라는 말씀은 당신이 주시는 구원과 생명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의 것이고, 영원한 것이라는 뜻이다.

 

<나를 부자유스럽게 하는 것과 내가 치유받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구원에 이르는 길은 사라져버릴 현세의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하느님께 삶의 중심을 두고 살아야 하는데...바리사이들처럼 육(肉)의 정신에 뿌리를 두어,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돈에 애착을 두며, 이기심, 명예욕, 인정욕구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세상의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나. 돈을 추구하는 나. 돈의 손실에 예민하다...명예욕, 인정욕구도 강한편이라 인정받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기질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높이 매달려 죽으심으로서 사랑의 절정을 보여 주었다. 하느님이신 분께서 패배자의 모습으로서 영예를 지니지 못하고, 그 어떤 존경이나 위로도 받지 못한채 죽음에 처해진 것이다. 극도의 연약함을 통해 사랑과 정의를 짓밟는 이들의 죄악상을 폭로하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구원의 역설이다.

 

 얼마나 많은 순간, 하늘과 땅의 양다리를 걸치며 살고 있는지...아니 하늘은 외면한채 땅의 세속적 가치에 몰두하며 세속의 높은 사다리에 한걸음이라도 더 높이 올라가려고 애쓰는 나를 보면서...하늘에 계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고 얼마나 안타깝고 애잔헤 하실지 묵상해본다. 주님! 저를 구원해주소서!

성 프란치스코의 말씀처럼 "아무 것도 아닌 것 때문에 하늘나라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소서." 

 

 

묵상과 생활 2. 예수님은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외딴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셨습니다. 나는 언제 어떤 자세로 기도하는지 살펴봅시다.

 

2011년 3월1일부터 인터넷 굿뉴스의 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에서 신부님들의 강론을 읽으면서 발췌하여 내 블로그에 블로깅 작업을 했다. 지금까지 햇수로 7년을 했다. 매일아침 5시~6시 기상하여 2~3시간씩 할애하여 묵상을 한다. 매일미사의 독서와 복음 말씀을 여러 신부님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풀이하여 놓은 강론을 접하므로 보다 깊이있게 말씀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하다.

 

나에게는 이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며...내면의 소리 혹은 하느님의 소리를 듣는 기쁜 시간이다. 그리하여 요즘에는 짤막하게 결론같이 기도문을 올리고 있다. 웬지 염치없어 청원의 기도는 잘하지 못하고, 하느님이 나에게 주시는 위로 격려 치유 용기 희망 등의 한마디 말씀을 올리고 있다.

 

끝으로 성 비오 신부의 고향 <산조반니 로톤도 성당 광장>의 3만명의 군중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했던 강론의 일부를 덧붙입니다.

교황은 예수님에게 있어 기도가 '옵션'이 아니라 '첫자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우리에게 '더 좋은 몫'인 하느님을 망각하게 하는 "결단 없는 행동주의(=쓸모없는 행동주의=attivismo inconcludente)"가 종종 끼어든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 때문에 성 비오신부가 예수님처럼 "결코 지치지말고 기도하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인다.

 

"나는 어떻게 흠숭하는가? 나는 언제 흠숭기도를 드리는가? 나는 언제 하느님을 찬미하는가? 흠숭기도와 찬미의 기도를 다시 해야 합니다. 하느님과 한층 더 깊은 친교에 들어가는 비밀은 얼굴을 마주보며, 주님 앞에서 침묵 중에 머무는 개인적인 만남입니다. 기도는 즉각적인 개입과 같이, 청원처럼 발생할 수 있지만, 찬미와 흠숭기도 안에서 성장합니다.

 

"기도는 안정제가 아니라, 삶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것"입니다. 교황은 '세상의 삶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것'과 '사랑의 몸짓'등이 결국 예수님의 기도와 닮은 기도라며, "가끔 거는 비상전화" 혹은 "일정하게 복용해야하는 안정제"는 아니라고 단언했다. 교황은 이런 이유로 성 비오신부가 우리에게 기도모임을 남겼다고 상기시켰다.

 

비오신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는 모든 착한 영혼을 일치시키는 힘이며, 세상을 움직이고, 양심을 새롭게 하며, 병자들을 치유하고, 노동을 성화시키며, 건강지원을 향상시키고, 도덕적인 힘을 주며, 모든 쇠약하고 연약한 이들에게 하느님의 축복과 미소를 확산시킵니다.(1966년 5월5일 제2차 국제기도모임대회에서 하신 말씀)

 

이 말씀을 지키며 다시 한번 이렇게 자문해봅시다.

"나는 기도하는가? 언제 기도하는가? 찬미할줄 아는가? 흠숭할줄 아는가? 내 삶과 모든 사람의 삶을 하느님께로 이끌줄 아는가?"

 

 

 

 

[그룹성서 마르코반 제6차 수업] (2018.4.9.월) 간식

 

 

분당 요한성당...무염시태 성모상 1

 

분당 요한성당...무염시태 성모상 2...별수국

 

별수국... 클로즈업

 

 

제라늄 1

 

제라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