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성서 마르코반 제5차 수업]
일시: [2018년 4월2일 월요일. 10시~12시]
장소: 분당 요한성당 B223호, 10시~12시
참석: 7명+말씀봉사자 1명=8명/결석 1명
입강:
1. 성가 44번 '평화를 주소서'
2. 기도: 김** 비아
본강: 제2과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읽기: 1,14-45 / 배움 1~4
배움 1.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1,15)
(1,15)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때가 찼다."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갑자기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던 하느님의 나라가 예수의 등장으로 '눈앞'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시간상 가까이 왔다는 의미를 넘어, 성령을 가득히 받은 예수를 통해 하느님의 권능이 이미 현존하며 작용한다는 뜻이다. 여기(갈릴래아)에서 복음의 새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초기 교부들은 이를 율법의 때가 끝나고 복음의 시대가 열렸다고 이해했다.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다스림'은 이스라엘의 뿌리깊은 신앙에서 나온 표현이다. 하느님의 다스림은 묵시문학에서 묘사하듯 어느날 갑자가 벼락처럼 떨어지지 않고, 사람의 아들 예수 안에서 서서히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참여를 호소한다. 그 나라는 인간의 열망과 노력과 선행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온전히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다. 그분이 다스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는 정의와 평화와 평등이 온전하게 실현된다. 폭력과 불의와 억압에 기초한 기존 질서와 체제는 끝장난다.(종말의 심판을 언급하는 13장 참조) 역사의 총체적 변혁, 새 세계는 이미 '지금 여기서' 드러나고 있다. 그러니 그 나라를 받아들이든지 배척하든지 결단해야 한다. 가까이 온 이 나라, 새 시대를 받아들이게 하기위해 예수께서도 요한처럼 회개하라고 이르신다.
회개는 돌아오는것, 기존의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것. 고수해온 삶의 우선 순위와 지향, 궁극적 관심을 오시는 하느님에게 맞추는 것이다. 또 믿음은 하느님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며, 그분을 유일한 주님으로 인정하고 충성하며, 이르시는 말씀대로 충실히 사는 것이다.
배움 2. 예수님께 첫 번째로 불린 네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처지에 있었고,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그 부르심의 목적은 무엇입니까?(1,16-20)
네사람은?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
어떤 처지? <어부>
어떻게 응답? <곧 바로 따라 나섰다.>
부르심의 목적은?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제자 네 사람(시몬,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을 부르시는 예수의 말씀은 세 마디 "나를 따라 오너라." 이는 제자를 부르는 스승의 강력한 명령이다. 권위를 갖고 부르면서 앞에 서는 이는 항상 스승 예수시다. 주도권은 늘 예수에게 있다. 이 점이 예수-제자 관계의 특징이다. 당시 스승-제자의 관계를 보면 제자들이 먼저 명망있는 스승을 찾아가 그 집에 머물거나 드나들면서 경전(오경)과 그 해석을 배우고, 만 40세가 넘어 라삐자격을 얻으면 스승의 품을 떠나 독립했다. 그들은 스승의 지식 뿐 아니라 사는 모습까지 배우려 애썼다. 반면에 스승 예수께서는 삶의 현장에서 평범한 이들을 먼저 제자로 권위있게 부르셨다. 그분은 그들에게서 하느님의 증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 그분은 먼저 회개하라고, 믿음을 가지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다만 함께 하자고 부르신다. '사람낚는 어부'는 그들이 새롭게 맡은 사명을 상징한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다. 대부분 그분이 누구신지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불린다. 그리하여 우리도 베드로와 함께 앞서 가시는 스승의 피땀어린 수난의 길을 줄곧 따르면서, 실패의 체험을 통해 그분을 조금씩 알게 될 것이다.
"제자란 주님께서 손수 가르쳐주신바처럼, 그분의 말슴을 듣고, 그분을 주님이요. 임금이며 의사요. 진리의 스승으로 믿고 순종하며 따르기 위해, 주님께 가까이 가는 사람이다."(성 바실리우스)
배움 3. 사람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네 가지 행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고 있습니까?(1,21-45)
1.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율법학자보다 놀라운 권위(1,21-28)
2. 시몬의 병든 장모. 열병을 고치시다.(1,29-31)
3.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마귀를 추방하다.(1,32-34)
4. 나병환자를 고치시다. 사제보다 놀라운 권위를 지니다.(1,40-45)
배움 4. 예수님은 당신의 새로운 가르침을 선포하시며, 기적을 행하신 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14-45에서 이러한 함구령은 몇번 나오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함구령은 3번 나온다....(1,25)/(1,34)/(1,44)
<이유>그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통해서만 온전히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함구령을 내렸다.(메시아의 비밀)
그룹성서 마르코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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