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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이야기쇼 울림 38회 - 홍성남 (영성심리상담가)(2018.5.25.금)/성모님의 밤 9장

[유튜브 ]이야기쇼 울림 38회 - 홍성남 (영성심리상담가) 

 

주제: 내 안의 화를 속시원히 풀자

 

33세에 신부 됨...신부생활 10년 째 권태기가 와서 상담을 받으면서 전환이 일어남...45세에 상담공부 시작함.

화를 내면 화내라고 했다가 신자들을 망친다...괴팍하다...고집에 세다는 등 별별 소리를 들었다...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의 저자 홍성남 신부 이야기쇼...

서울교구 카톨릭 영성심리 상담소장...비정상적인 사람을 만나서 상담한다...정상적인 사람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상담심리 전공을 따로 했다. 심리분석을 해준다.

 

우울한 분들이 많이 온다. 50대~70대 여자분들이 많이 온다. 남자분들은 술로 푼다.

상담을 하면서 그 사람의 문제를 지적하고 야단도 치고 상처를 많이 주는 상담을 한다.

 

어떤 아주머니가 남편과 자식때문에 걱정이다...남편은 승진 욕심없이, 자식은 공부 욕심이 없어 걱정이다...

그럴 때는 "자식과 남편에 매달리지 말고 나를 위해서 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 쓰다보면 남편과 자식도 변하기도 한다.

 

화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내 안이 곪을 수 있다. 골방에서 혼자 욕을 하든지 표출하락라고 한다.

분노가 쌓이면 심리적인 변비에 걸린다...본당 신부 때

 

사제의 길에 대학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서 늦게 신부의 길에 들어섰다. 결혼하려고 했는데 결혼이 안되어서 신부가 되기로 했다.

저를 알고 싶은 욕구가 간절했다. 내가 누구인가 갈증이 심했다. 절에 가보고, 개신교도 가보고, 그러다가 천주교 신부가 되었다.

심리치료는 45살에 공부...그때 많이 알게 되었다.

 

신부생활 10년째 권태기...짜증이 났다...나도 안 변하고, 사람들도 안 변하고...우울증이 와서 무기력증에 걸려서 상담을 받다가 나의 길을 찾은 것이다.

상담료를 안 받으면 푸념만 하고 끝난다. 그러나 상담료를 받으면 끝가지 듣고 담을 찾으려고 애쓴다...그래서 돈을 꼭 받는다.

 

신부님이 상담을 받으러 갈 때는 어떤 것을 하는가? 주로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이야기 한다.

돌아가신 분인데 수도자였다. 5년 동안 해주셨다. 시원했다. 나보다 내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수도사 때문에 대학원에 가서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내가 내 마음을 너무 무지막지하게 다루었구나....그래서 혹독하게 내 마음을 다루지 말라고 처방을 해준다.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이해/자기 돌봄>이다...

마음과 몸 중 어느쪽이 튼튼할까? 사람 마음은 상처를 쉽게 받는다..."저렇게 조그맣고 짧으니 장가를 못 갔지! 소리가 들리더라."

그날 밤 잠이 안 오더라. 짧은 다리가 컴플렉스 였다. 그래서 잠이 안 온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여리고 상처받기 쉽다. 말이 상처를 준다.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를 잘 안주지만, 내가 나한테는 상처를 주는 말을 한다. 치료 방법은 내 마음에 상처를 주면 안 된다. 내 마음에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두가지 자아가 공존한다. 어른과 어린아이의 두 마음이 공존한다.

남녀가 처음 사랑을 할 때 '콩까풀'이 덮인다. 빠르면 3일만에 벗겨지고 늦으면 6개월에 벗겨진다.

사랑했던 마음을 흔들어대는 아이의 자아가 일어나면...갈등이 생기는 것이고...이때 어른의 자아가 아이의 자아를 달랜다. 결혼까지 한다.

결혼해서 부부싸움을 한다. 이때 상대방의 어른자아와 아이의 자아를 받아 주어야 한다.

 

내 마음 속에서 어른과 아이의 자아 중 아이의 자아가 일어날때 어른의 자아가 칭찬해주어야 한다.

루이비똥 명품가방을 아이의 자아가 일어나 충동적으로 구매하였다면, 어른의 자아는 이를 몰아 붙이면 안 되고...그 아이와 대화를 해야 한다.

 

자기치료 방법이 있다. 어릴 때 이름을 불러주는 방법이다.

 "**야! 놀자!" 해보자...어릴 때의 내 이름을 부르면서 올라오는 것을 느껴보자...

눈을 감고 내 이름을 천천히 불러보세요...울컥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어린아이가 보이며 나타난다면 건강한 심리 입니다.

매일 이 방법을 해보세요. 정화되면서 근성이 생깁니다.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건강한분-신경증-정신병...3부류로 나눕니다.

중년을 넘어서면 뱃살이 안 빠집니다...아내의 잔소리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그런데 아내가 만찬을 준비했다.

먹고 걍 살자(건강) /라면3개+밥 먹고 짜증(신경증) / 뱃살을 도려내자(정신병)

 

약간 비정상적인 심리상태가 정상이며 건강한 것...비논리적이며 철이 없고 약간 맛이 간 행동을 하는 경우를 심리치료에서는 건강하다고 한다.

3부류를 왔다갔다 하는데...머무는 시간이 다르다...

 

노력하니까 성격이 변하는가? 사람의 마음은 거의 안 변한다. 성격개조를 하려고 하는데 이것 안 된다.

현실적 자기와 이상적 자기가 있다. 이상적 자기를 목표에 두고 현실적 자기를 미워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을 끌어안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때의 내 이름을 부르면서 내 안의 아이를 사랑하고 칭찬하고 뿌듯하게 느끼는 훈련을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나 한테 부모가 되세요. 어릴 때 내 사진을 보고 대화를 해도 됩니다...

 

- 2018년 5월27일 토요일...수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