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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새롭게하소서]"개혁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 루터대학교 교수 말테 리노 선교사(2018.7.8.일)/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현양 칸타타 7장

[유튜브][새롭게하소서CBS]"개혁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 루터대학교 교수 말테 리노 선교사

 

독일에서 오신 교수님...

본인 소개: 한국이름으로 '이말테'...루터 대학교 실천신학 교수...1992년에 한국에 와서 24년이 되었다.

독일의 시골사람...매일 들판에서 놀았고 자기의 밭에서 지내서 흙으로 가득차서 점심 때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우리를 어머니가 한번도 야단치지 않았다. 부모가 중요한 것만 명령했다. 신앙교육을 했다. 식전, 식후 기도했다. 독일사람은 일년에 2번 교회를 가는데, 우리 가정은 4번 갔다. 학교 다니기 전에 성경책을 읽었다. '선한 목자' 그림에 마음이 안정되고 진짜 좋았다.

 

10대 때 말썽장이(?)...학교의 압박을 싫어했다. 아비튜어라는 시험을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학교에 갔다. 기독교 수업은 시험이 없어서 강의를 들었다. 착한 목자 선생님이 계셨다. 아비튜어 수업에서 D를 받았다. 화장실에서 3명의 친구가 사회와 학교, 모든 것에 대하여 비판했기 때문이다. 3명이 취미로만 진리탐구를 위하여 신학을 공부했다. 볼테르의 존재론의 연구를 공부했다. 거기에서 찾았던 문제의 답을 찾았다. 이성으로 하느님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친구들은 믿고 신학을 찾았는데...본인은 반대로 시작했는데 믿게 되었다.

 

본대학에서 변증신학을 공부했다. 점차적으로 성숙했다. 머리로만 신학을 만났다. 비판을 많이 했다. 아내를 만나면서 신학이 점점 더 깊어져 '준목'을 했다. '준목'이란 스승 목사의 도움을 받아 목회를 하는 것이다. 실천이론을 낮에 공부하고 저녁에 토론을 했다. 그 때, 친구가 "말테야. 하느님이 너를 사랑하신다."는 말을 두번 했어요. 제가 항상 비판하는 마음 가졌어요. 저를 완전히 사랑하지 못 했어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휘파람을 불었어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예전에게 비판의 말을 쏟아 부었는데, 그 날을 그렇지 않았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 보았어요.

 

아침에 평생 처음 목욕실 거울에서 저를 보았어요. 예전에는 나를 싫어했는데, 그날 나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전날 밤에 어느 도둑이 들어와 최면을 걸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며칠동안 계속 기쁨이 넘쳐났어요. 하느님이 불쌍한 저를 생각해서 분명히 저의 마음을 치료하셨어요. 저의 하드웨어는 그대로인데, 소프트웨어를 바꾼 것이었어요. 아내가 한국인인데 본대학에서 만났어요. 기숙사에서 만났어요. 아내를 보고 흥미를 느꼈어요. 제 마음이 움직였어요. 아내가 4대째 그리스도인이었어요. 아내가 불쌍한 사람이라며 저를 위해 기도했어요. 아내가 저에게 경건함을 배우게 했고, 저에게서 아내는 정치(의심)를 배웠어요. 서로 보완했어요.

 

아내가 십일조 통장의 돈으로 불쌍한 청년에게 외투를 주었어요. 나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돈이 있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을 찾을 수 있었어요. 신앙심이 깊어지므로 '준목'을 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준목'을 하는 교회가 뜨거웠어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방언으로 기도를 했어요. 아내가 '영 구별' 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날 은사를 받았어요. 요즘은 그 은사가 없어졌어요. 젊은 준목이라서 '영 구별' 은사가 힘들었어요. 잘못된 신학을 보고 견디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가져가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래서 없어졌어요.

 

한국의 첫째 파송은 5년이었어요. 한국에 오자마자 30주년 축하 예배에 참여했는데, 어떻게 그 세월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내가 그렇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좋은 점:

한국교인들은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열심히 교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은 점이다. 루터가 "전 생활이 신앙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독일인은 교회에 다니는 것을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교회 문제점:

한국교회가 기업의 모습을 가진 것이 안타깝다.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온 삶이 예배라는 생각이 별로 없다. '개 교회 주의'를 극복했으면 좋겠다. '개 교회'만 발전하는 것을 예수님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교회가 토착화를 많이 했어요. 귀한 것인데, 토착화를 너무 해서 '무속화' '유교화'를 너무 멀리 갔다. 교회가 사회와 비슷해졌다. 교회의 본질이 많이 상실되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내년이다.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의 성서번역은 유교로 번역되었다. 주기도문은 반말이다. 유교이기 때문에 존대말로 번역되었다. 이것이 반말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의 제자란 것이 무엇일까?

기도할 때 말이 많아요. 바람직한 것 아니예요. 기도의 핵심은 "하느님이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기회를 주는 것이예요." 우리 얘기를 하느라 그 기회를 안 주어요. 즉 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기도만 하는 것이예요. "예수님! 어떻게 내가 변해야 하지요?" 하면서 물어보는 것이 기도예요.

 

어떤 생각으로 미래를 계획하나요?

계획을 정하는 것을 안 할려고 하는 편이다. 하느님이 저에게 보내주시는 일이 무엇인지 기다리고 물어보는 입장이라 그렇다. 그러나 일이 초인적으로 많이 들어온다. 개인적인 기도분야 4가지가 있다. 첫번째, 개인적인 기도...미용실 사장님 암 수술 회복의 기도. 교회에서 한 사람이 소명을 찾아요. 그를 위한 기도, 부모님과 가정을 위한 기도 등이 있다. 두번째는 온 세상을 살 때의 기도.... 순교자 마음, 환경오염 등,  세번째는 교회회복. 어떻게 이끄시는지 등에 대한 질문기도...네번째는 한국을 위한 기도, 통일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 2018년 7월8일 연중 제14주일...수산나 -

 

 

분당 요한성당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현양 칸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