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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즉문 제1414회]부부싸움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어요.(2018.8.5.일)/호명호수 가는 길 카페 7장

[유튜브][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414회]부부싸움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어요.

 

 

질문: 연애 10년하고 결혼 5개월차 주부인데, 연애를 오래 해서 부부싸움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잦은 싸움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부부싸움을 할까요?  

 

신랑은 둥글둥글...신부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를들어 신랑이 동창회에 갔는데, 귀가시간이 약속한 것보다 늦어졌다. 약간 늦은 것을 이해하면 될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나에게 시비를 건다고 말한다.  

 

12시까지 안 왔다고 시비를 하지만 남편은 2차 3차까지 갈 것을 참고 집에 들어온 것이 12시가 약간 넘은 것인데...이를 탓하여 시비가 되어 싸움이 된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중심에 놓고,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앞에 가는 사람에게 뒤사람은 서두른다고 한다...뒤에 가는 사람에게 앞의 사람은 꾸물댄다고 한다...각자의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변호사인데...부인의 불만은 술만 먹으면 새벽 4시경 들어온다. 택시를 타고 택시비를 못 주어서...기사가 벨을 눌러서 부인이 돈을 주어야 한다.

변호사 말인 즉, 부인과 결혼 약속을 했다. 1. 술먹어도 팬티 벗는데는 안 간다. 2. 술 먹어도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출근한다.

아내의 말인 즉, 술 먹고 새벽에 와서 기사에 의해 잠이 깨게는 하지 말지 왜 그러노?가 불만이다.

 

옳고 그른 것이 없다. 두 사람이 다를 뿐이다. 결혼이란 것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맞추어가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혼자 사는 사람보다 결혼한 사람의 수행이 더 높아야 한다. 그래서 보살이란 칭호를 준것이다. 비구보다 도력이 높은 것이 보살이다.

 

- 2018년 7월6일 월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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