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북] 관람
일시: 2019년 1월 14일 월요일 오후 8시25분 상영
장소: 서현 메가박스
그린 북 (Green Book, 2018)
- 관람객
- 9.53 (218)
- 기자·평론가
- 7.29 (7)
- 평점주기
- 개요
- 드라마 2019.01.09. 개봉 130분 미국 12세 관람가
- 감독
- 피터 패럴리
- 관객수
- 123,251명
- 내용:
-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데…- 감독
- 비고 모텐슨
- 주연
- 토니 발레롱가 역
- 마허샬라 알리
- 주연
- 돈 셜리 박사 역
- 린다 카델리니
- 조연
- 돌로레스 역
- 세바스찬 매니스캘코
- 조연
- 조니 역
- 디미터 D. 마리노프
- 조연
- 올레그 역
[그린북] 관람 후기
사람 人 글자가 생각난다.
사람이란? 서로 기대어 사랑하고 살 때 가장 아름다운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기품과 교양과 우아함을 지닌 천재 뮤지션 셜리는 흑인인데, 1962년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 남부 투어 순회 공연을 하기로 결심한다.
보디가드 겸 운전사로 이태리 출신 떠벌이 토니를 공연한다. 토니는 입담과 주먹과 반칙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캐릭터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보스인 셜리는 운전사 토니를 닮아가고, 운전사 토니는 보스인 셜리를 닮아 간다...ㅎㅎ...
완벽한 교양미로 무장한 셜리는 토니에 의해서 서서히 허물어진다. 고결하여 먹지 않았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토니의 권유에 의하여 먹게 되고, 그 뼈는 토니의 해결 방안대로 자동차 창문 밖으로 던지는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ㅠㅠ...그러나 토니가 버린 콜라병은 셜리의 명령에 의하여 후진하여 줍는 애교를 보인다...ㅎㅎ...숙박을 하는 밤이면 외롭게 자기 방에 앉아서 와인 한병을 먹는 토니...그가 어쩐 일인지, 남부 지방 술집에 들어 갔다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불량배에게 행패를 당한다. 목숨이 위협받는 긴박한 상황에서 권총을 지닌 듯한 자세를 취하여 토니가 셜리를 구출한다...어느 날 밤은 셜리가 동성애를 했는지, 셜리와 또 다른 백인 남자가 발가벗겨져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경찰관들에게 토니가 돈을 주어서 빼낸다....ㅠㅠ...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날 밤, 자동차가 엉뚱한 길로 들어섰다가 경찰에게 잡혔다. 경찰은 차에서 토니를 나오라고 하여서신분증 조사를 한다. 뒷 좌석에 앉아있는 셜리도 차에서 나오라고 한다. 옥신각신 하다가 토니가 경찰을 주먹으로 쳤다. 둘은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서 셜리가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에게 전화를 했다...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이 주지사에 전화하고, 주지사가 그들을 감옥에서 풀어주라고 명령하여 둘은 풀려난다.(로버트 커네디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인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들었던 이름이다. 1962년은 57년전. 그리 멀지 않았던 그 때에 식당에 흑인이 들어가서 밥을 먹을 수 없었다고 하니 믿어지지 않는다. 이로부터 50여년만에 오바마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로보트 케네디 법무장관 연줄로 감옥에서 풀려나온 뒤, 셜리는 토니에게 앞으로 절대 주먹을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한다. 투어 공연의 멤버로 토니가 소개된다. 셜리는 토니에게 비속어 사용을 하지 말 것이며, 말투를 좀 더 부드럽게, 교양있게 사용할 것을 주문 한다. 셜리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모욕과 푸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내색을 하지 않은 채 공연하고, 활짝 웃으며사람들을 접대한다. 이런 셜리를 보면서, 토니는 "어째 사람이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가?" 의아해 한다. 토니도 셜리를 보면서 서서히 그의 모습을 닮아간다....토니가 그의 부인 돌로렌스에게 편지를 써 보낸다. 셜리는 이 편지의 문장을 불러 준다. 감성깊게 불러주는 셜리의 문장으로 편지가 쓰여진다. 돌로렌스와 돌로렌스의 친구들은 토니의 감성깊은 편지에 감탄한다...ㅎㅎ...셜리가 편지의 내용을 불러주지 않는데도 비슷한 감성의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둘은 웃는다...ㅎㅎ...사랑을 하면 서로가 조금식 허물어지면서 닮아가는 것이 맞는 듯 하다.
크리스마스날, 토니를 그의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하여...운전에 지친 토니가 운전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셜리가 눈이 펑펑 오는 길을 헤치고 운전을 하여서 무사히 토니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ㅎㅎ...
토니와 그의 가족과 친지, 이웃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와중에 셜리가 집을 방문한다.
셜리에게 돌로렌스가 포옹을 하며... 편지 쓰는거 도와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ㅎㅎ...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람다운 냄새가 나는 영화다.
친구와 오래 오래 우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사람다운 삶이리라...ㅎㅎ...
- 2019년 1월17일 목요일...수산나 -
작약 1
작약 2
작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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