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성서 요한반 제27차 수업] (2019.11.11.월)/간식 등 2장

[그룹성서 요한반 제27차 수업] (2019.11.11.월)
일시: [2019년 11월11일 월요일. 10시~12시]
장소: 분당 요한성당 B230호

참가자: 10명....결석 2명(김재* 헤드비카, 양경* 요안나보스코)

(※여름방학 후 도중하차 2명-김경* 세노비아, 김성* 안나)

간식 및 기도: 조은* 요안나

성가: ??

본강: 제13과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배움 2㉣~㉤, 묵상과 생활 1-4

2. 예수님의 죽음(19,16-40)

 ㉣ 누가 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으며,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는 무엇을 상징합니까?(19,31-37)

 

-  누가 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는가?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 이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또 다른 성경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하고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그를 바라보며, 외아들이라도 잃은 듯, 맏아들이라도 잃은 듯 슬피 울리라는 즈카 12장 10절의 한 구절이다.

요한이 뿌리를 박고 있는 구약성경의 전통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희생되는 어린 양이시다. 그분은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은 완전한 파스카 양이시다.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의 이야기를 통해서 복음사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그분의 죽음이 지닌 의미를 깨닫고 살아야만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분의 옆구리에서 물이 나온다. 이것은 살아있는 물을 상징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생수의 강을 말하는데 이는 십자가 위에서 하느님의 아들이 드러내시는 최고의 계시다.

2. 예수님의 죽음(19,16-40)

 ㉤ 예수님의 장례를 주도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복음서 첫 부분에 나오는 그들의 처음 태도와 비교하여 보십시오.(19,38-40)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그분의 시신을 거두었다.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 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리트라를 가지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과 니코데모...예수님의 장례를 주도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중 어쩌면 뒤로 빠져 있었다고 하는 제자들인데, 그들이 나사사 예를 갖추어 예수님의 시신을 모신다. 자신들이 속한 세상에 몸 담고 있으면서 먼 발치에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도록 복음사가는 안내한다.

묵상과 생활 1. 신문하는 빌라도에게 예수님께서는 또 진리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진리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는 빌라도에게 당신은 어떻게 답변하겠습니까?

빌라도는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오?" 불쑥 말하고는 예수님의 대답을 들을 생각을 하지 않고 나와 버렸다. 예수님의 대답은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요한 18,37)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는 말씀에 내 마음이 움직인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나에게 전달되는 것이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묵상과 생활 2. 베드로의 배반을 보면서, 당신은 신앙에 대한 도전에 어떻게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이 지적한대로, 새벽 닭이 울기 전에 3번 예수님을 배반한 베드로를 보면서...나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나 역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다.

스승님을 배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큰소리 쳤지만 결과는 몸과 마음이 받쳐주지 못한 참람한 모습을 보여주었을 따름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사건 이후 성령을 영접한 베드로는 담대하고 담대해져 딴 사람으로 거듭나 예수님을 증거했다.비록 육신은 나약하나 예수님의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세상과 신앙의 거센 파도를 담대하게 다스릴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실천...<성경공부/기도생활/영적성장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리라!!

묵상과 생활 3. 십자가 곁에 서 있는 어머니 마리아의 심정을 헤아려 보며, 나와 성모님의 관계는 어떠한지 묵상해봅시다.

-  어머니 마리아의 심정을 헤아려본다면?

나도 엄마이므로, 어머니 마리아의 심정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창자를 마디마디 끊는 '단장의 아픔'이라는 말도 아마 부족하리라!

유다인들의 임금(INRI)이라는 황당한 죄목의 명패를 달고, 좌우의 도둑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가는 아드님을 바라보시는 성모님의 참담한 심정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 나와 성모님의 관계는 어떠한지 묵상한 결과는?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성모칠고 묵상으로 대신합니다.

제1고~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시는 기쁨의 자리에서도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루카 2,35)... 가슴을 찌르는 시메온의 예언을 들으셔야 했습니다.

제2고~ 갓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난가셔야 했습니다.(마태 2,13)

제3고~ 예수님께서 12살 되던 해에 예루살렘 성전에 가셨다가 그분께서 그곳에 남은 것을 모르고 돌아오시다가 예수님을 찾아 헤맨적이 있습니다.(루카 2,48)

제4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을 말없이 보셔야만 했습니다.(루카 23,27)

제5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돌아가시는 처참한 모습을 바라보야야만 했습니다.(요한 19,25)

제6고~ 끝내 돌아가신 아드님 시신을 품에 안으신 아픔을 겪습니다.(요한 19,38)

제7고~ 어마니로서 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비통함은 어떠하였겠습니까?(요한 19,40)

묵상과 생활 4. "목마르다"(19,28). 주님께서 무엇에 목마르셨는지를 묵상하며, 주님의 이 목마름을 나는 어떻게 체험하는지 헤아려 봅시다.

- 주님께서 무엇에 목마르셨는지 묵상한 결과는?

"목마르다"(19,28). 이 말씀은 주님의 가상칠언 중 5번째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때는 아침 9시(마르 15,25)...

1시에서 오후3시 어둠이 온 땅을 덮었고, 오후 3시쯤 숨을 거두셨다.(루카 23,44)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두시기전까지 7번 말씀하셨는데, 이를 가상칠언이라고 한다.

제1언~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 23,34)

제2언~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 23,43)

제3언~ 여인이시여, 이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6-27)

제4언~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마르 15,34)

제5언~ 목마르다.(요한 19,28)

제6언~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

제17~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  주님의 이 목마름을 나는 어떻게 체험하는지 헤아려 본 결과는?

예수님께서 "목마르다"(요한 19,28) 말씀하시자 어떤 사람이 해면에 적신 신포도주를 예수님의 입에 대어 드렸다. 이때 예수님께서 신포도주를 입에 대신 것은 갈증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대로 신포도주를 맛보셔야 하는 영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시편 69,21.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사니" 하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신포도주를 마시고 우리에게 새포도주를 마시게 하셨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의 대속하심을 믿도 그분이 주시는 새포도주로 새사람으로 거듭나야 하리라!

간식...찐고구마, 귤, 예감

간식...키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