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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화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관람(2020.1.31.금)

만화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관람

일시 및 장소

2020년 1월31일 금요일 17:50~19:42 분당 메가박스


스파이 지니어스 

스파이 지니어스 (Spies in Disguise, 2019)

관람객

9.64 (330)
기자·평론가

6.25 (4)
평점주기
개요
애니메이션, 액션 2020.01.22. 개봉 102분 미국 전체 관람가
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콴
관객수
374,415명
수상정보
내용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법 무기 거래 첩보를 입수한 스파이 에이전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슈퍼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를 파견한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빌런 ‘킬리언’(벤 맨델슨)은
 ‘랜스’로 위장해 무기를 훔치고 그를 함정에 빠트린다.
 
 무기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스파이 에이전트에게까지 쫓기게 된 ‘랜스’는
 ‘킬리언’에 맞서기 위해 MIT 출신의 엉뚱한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를 찾아간다.
 그러나,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한순간에 세상 흔한 오조오억 비둘기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는 ‘새’가 된 스파이 ‘랜스’는
 힘을 합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어 특급 미션을 시작해야 하는데…
 
 나는 놈 & 별난 놈, ‘새’ 상초월 극한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제작노트 HOT ISSUE #3
 
 ‘새’가 된 슈퍼 스파이 X ‘새’가슴 슈퍼 지니어스
 지금까지 이렇게 유쾌한 스파이 액션은 없었다
 코믹한 설정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유머, 기상천외한 가젯, 스웩 넘치는 음악까지
 
 월드클래스 스타 캐스팅, 혁신적인 스파이 액션과 더불어 <스파이 지니어스>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스파이가 비둘기로 변한다는 파격적이고 코믹한 설정에 있다. 슈퍼 스파이 ‘랜스’가 ‘월터’의 실험 약을 먹고 비둘기로 변한다는 독특한 스토리는 많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비둘기는 전 세계 모든 도시에 있는 흔한 존재이자 360도의 시야, 빠른 날개 등 스파이 활동의 최적 조건을 갖춘 가장 완벽한 변장술이라는 기발한 설정은 지금껏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갑자기 ‘새’로 변한 ‘랜스’가 비둘기의 몸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킬리언’에 맞서야 하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한 팀을 이루며 펼쳐지는 극한의 상황들은 고군분투 케미를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월터’의 별난 상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스파이 가젯 또한 기발하다. 보호막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포근하게 감싸 주는 허그 보호막, 근육을 흐물흐물하게 만드는 멀티 펜, 귀여운 고양이 홀로그램을 내뿜는 반짝이 구름 등 캐릭터를 대변하는 영화 속 기상천외한 가젯들은 <스파이 지니어스>만의 독특한 발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스파이 액션의 텐션을 높이는 트렌디한 사운드트랙은 ‘Uptown Funk’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세계적인 뮤지션 마크 론슨이 총괄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듯 참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쉴 새 없이 터지는 유머, 기상천외한 가젯과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완성된 <스파이 지니어스>는 2020년 1월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다. 
 
HOT ISSUE #4
 
 이제 영화 속에서도 한류 열풍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K-컬처를 만나다
 한국 드라마 ? 트와이스 ‘KNOCK KNOCK’ ? 한국 고양이의 등장
 
 <스파이 지니어스>에는 한국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재미 포인트가 숨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한국 드라마부터 케이팝(K-Pop), 고양이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K-컬처가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것. 특히 톰 홀랜드가 연기한 ‘월터’는 한국 드라마부터 케이팝까지 두루두루 좋아하는 감성충만 K-컬처 덕후로 등장한다. 영화를 연출한 닉 브루노와 트로이 콴 감독은 ‘월터’의 한국 드라마 사랑에 대해 ‘함께’의 가치를 담은 한국 드라마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 특유의 재미와 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큰 애정을 드러내 영화 속에서 ‘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드라마가 어떻게 묘사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월터’의 실험실 장면에서는 최고의 K-POP 스타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이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반가움과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월터’의 대표 발명품에도 한국의 컨텐츠가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 눈길을 끈다. 바로, 귀여운 고양이 홀로그램으로 모든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반짝이 구름’ 속 고양이 이미지가 한국의 인스타그램 채널(@cattralpark)의 고양이 ‘우아’의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높인다. 이처럼 <스파이 지니어스>는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K-컬처를 영화 곳곳에서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OT ISSUE #5
 
 “세상은 별난 사람들이 필요해”
 달라서 더 특별한 스파이 듀오, ‘함께’ 세상을 구하다
 ‘같이’의 가치를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전 세대 사로잡는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극과 극 스파이 듀오의 극한 팀플레이가 펼치는 유쾌한 재미에 공감의 메시지까지 더해 설 연휴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인다. 엉뚱한 발상과 순수한 감성의 ‘월터’는 어린 시절부터 ‘별나다’라는 놀림을 받지만, 억지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스파이 에이전트 연구원이 된 후에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사람을 해치지 않는’ 스파이 장비들을 발명하는 ‘월터’에게 사람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내지만, ‘월터’는 “세상은 별난 사람들이 필요해. 언젠가 네 장치들은 세상을 지켜낼 거야”라는 엄마의 응원을 되새기며 묵묵히 발명을 계속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새’가 된 슈퍼 스파이 ‘랜스’와 우연히 한 팀을 이루어 기상천외한 미션에 나선 ‘월터’는 결국 자신의 별난 발명품들을 이용해 세상을 구하게 된다.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받아들이고 사랑한 ‘월터’가 결국 세상을 바꾸는 모습은,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스스로 잘난 맛에 살던 세계 최고의 스파이 ‘랜스’ 또한 ‘월터’와의 팀플레이를 통해 한 걸음 성장한다. 무조건 ‘혼자’ 일하는 것을 고집하던 슈퍼 스파이 ‘랜스’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비둘기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별난 지니어스 ‘월터’와 팀을 이루게 된다. 화려한 액션형 스파이 ‘랜스’는 처음에는 체력과 공격력이 꽝인 ‘월터’와 함께 일하는 것에 질색을 하지만,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척척 만들어내고, ‘함께’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 초긍정 지니어스 ‘월터’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랜스’가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은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몰입을 더할 것이다.
 
 닉 브루노, 트로이 콴 감독은 <스파이 지니어스>를 연출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점 중 하나로 ‘따뜻한 메시지’를 꼽았다. 특히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두 감독은 스파이 액션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화합과 협동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녹이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새’로운 스파이 액션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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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비둘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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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드론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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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오억  비둘기/월터친구 비둘기 러버/크레이지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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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비둘기 러버/ 새가 된 랜스/비둘기/크레이지 아이즈


최고의 스파이 듀오 ‘랜스’, ‘월터’와 함께 활약을 펼치는 비둘기들 또한 생김새만으로도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비둘기 중 유일하게 사람이었던 ‘랜스’에게만 눈썹이 있다는 점과, 그가 잘나가는 스파이었을 때 입었던 나비넥타이와 수트 모양이 살아있는 깃털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감정이 풍부한 비둘기 ‘러비’는 ‘하트’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친화력이 뛰어난 비둘기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무엇이든 보이는 대로 집어먹는 ‘크레이지 아이즈’는 정돈되지 않은 털에 붙어있는 막대사탕으로 도시 비둘기의 특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처럼 섬세하고 독특한 비주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제작진들은 실제 영화와 같은 카메라 워크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여, ‘랜스’의 화려한 액션을 보다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표현해내며 강렬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가득한 실제 스파이 영화의 느낌을 살렸다. 닉 브루노 감독은 “모든 장면은 600명에 이르는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이고 꼼꼼한 디테일로 구성되어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완벽히 담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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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 랜스


 화려한 액션형 스파이 ‘랜스’는 처음에는 체력과 공격력이 꽝인 ‘월터’와 함께 일하는 것에 질색을 하지만,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척척 만들어내고, ‘함께’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 초긍정 지니어스 ‘월터’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랜스’가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은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몰입을 더할 것이다.


[관람 후기]


만화영화라 그런지 기발하다.

약을 먹고 건장한 체력, 능력을 자랑하는 주인공 스파이 랜스가 "disappear'사라져서 오조오억 비둘기로 변화하는 설정 자체가 기발하다. 하필이면 작고 힘없는 비둘기로 변했는가? 의아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비둘기가 된 랜스는 360도 시야를 갖춰 사각지대 없이 빈틈없는 감시가 가능하고,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을 관찰할 수 있다. 감각과 모든 사물을 슬로우모션으로 볼 수 있는 자체 효과까지 갖추고 있으며, 149.2km 초스피드 비행이 가능한 날개로 빠른 플라잉액션도 가능하다. 게다가 무리지어 다니는 통에 힘듦을 나눌 동료가 늘 곁에 있어 든든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인싸(인사이더-랜스)가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님을 엉뚱하고 어설픈 아싸(아웃사이더-월터)를 통해 배우는 이야기다. 함께하는 협업, 같이의 가치를 논한다. 랜스의 자만심과 아집, 고집은 어울려 사는 사회에 독이 될 수 있다.

랜스는 월터로 인해 이런 공동체 의식에 서서히 물들어간다. 월터의 맑은 심성은 어릴 적 경찰관이자 영웅이었던 엄마의 따뜻한 가르침에서 비롯된다. 엄마는 세상에는 별난 사람이 필요하고, 과학은 실수가 필요하다는 말로 월터를 항상 격려했다. 월터는 엄마의 가르침에 힘입어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무기를 만드는 과학자로 거듭나게 된다.

월터가 만든 발명품은 다소 창의적이고 귀여워서 탈이지만 "네 장난감이 세상을 구할 거야"라는 응원에 힘입어 주변의 괄시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보호막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포근하게 감싸 주는 장비 '허그 보호막', 만능 가제트 팔 버금가는 '멜티 펜', 귀여운 고양이 홀로그램으로 마음을 무장해제하는 '반짝이 구름', 모든 비밀도 털어놓는 향기 '라벤더 향 자백 유도제' 등 월터의 손에서 나온 별난 장비가 재미를 준다.


모든 미션 수행을 홀로 감행해왔던 랜스는 '협업'을 통해 타인의 가치를 깨닫는다. 이를 통해 랜스는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랜스 뿐만 아니라 월터 역시 성장한다. 소심한 월터는 실험에만 집중하며 살아왔다. 그랬던 그가 랜스와의 미션 수행 과정에서 온갖 위기를 경험하고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월터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그에 따른 훌륭한 보상까지 거머쥔다.

여느 애니메이션영화처럼 <스파이 지니어스> 역시 '성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봐왔던 작품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는 영화다. 비둘기로 변신한 스파이라는 참신한 소재 뿐만 아니라, 독특한 아이템들과 비둘기의 특징이 선보이는 '깨알 재미'가 가득하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서로 다른 스파이 듀오가 만나 차이를 극복하고 부족한 부분은 매워가는 협동의 영화다. 나와 다른 것은 결코 틀린 게 아니다. 별난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고 즐거운 세상이 될 수 있다.

감정도 생각도 달라 툭하면 문제를 일으키고 섞이지 못했던 스티브 잡스, 남의 아픔에 유독 괴로워 했던 아이, 알베르트 슈바이처, 게으르고 글러먹었다는 선생님의 평가를 들어야 했던 토마스 에디슨 등 세상을 바꾼 사람들도 어린 시절 유별나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똑같다면 세상은 끔찍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부모의 관심과 따스한 이해, 사회의 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할 때 그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전 세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유효하다. [참고]오마이뉴스(시민기자), / [디지털마케터 최다함(최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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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가 된 슈퍼 스파이 X ‘새’가슴 슈퍼 지니어스
 지금까지 이렇게 유쾌한 스파이 액션은 없었다
 코믹한 설정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유머, 기상천외한 가젯, 스웩 넘치는 음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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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다름에 위축되지 말고, 잘난 우월에 겸손해서...존중하고 화합하며 행복하게 살자는 성장드라마!!


- 2020년 2월1일 토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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