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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2020.1.26)법륜스님의 즉문즉설-9번째 사연(늦둥이 엄마) ㅣ 유블리-tvN인싸이트 외 5개(2020.2.1.토)/

[유튜브](2020.1.26)법륜스님의 즉문즉설-9번째 사연(늦둥이 엄마) ㅣ 유블리-tvN인싸이트


(질문 1)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16년만에 이 아이를 만났습니다. 저를 엄마로 택해준 이 아이가 고맙습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김밥을 싸간적이 없고, 상을 받을 때에도 혼자였습니다. 지금 이 아이 곁에 내가 어릴 때처럼 엄마인 제가 없을까봐 두렵습니다. (울먹이면서 질문하는 사연자)


걱정을 하는 지금 질문자의 수준은 지나친 민감성을 가졌습니다. 어릴 적 상처가 치유가 되지않아... 연상이 되어서 이 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하네요. 이런 질문자의 두려워하는 심정이 전이가 되어 아이에게 상처가 되요. 아이가 걱정을 해도 엄마가 "걱정하지마" 이래야 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키우세요.


(질문 2)- 사춘기의 딸이 있는데, 그건 안돼! 싫어! 안해! 이런 말을 자주해서 상처를 받아요. 어떡해야 하나요.


말을 잘 듣다가 말을 안 들으면, 사춘기가 왔다고 그러는데, 그런 관점에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아이가 계속 엄마 말을 잘 들으면, 사회에 나가서 노예처럼 되어서 안 좋아요. 지금 이런 상태는 극히 정상이예요. 자립심을 키우는 연습의 단계예요.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해요. 잘 자라고 있구나! 대견하게 봐주어야 해요. 엄마 말을 잘 듣는 것을 좋게 생각하면 안되요....남을 욕하거나 때라거나 도둑질하는 것 등 제외한  모든 일은 그냥 봐주세요. 이 시기를 부모가 과잉보호하면 마마보이가 되요. 마음이 안타깝더라도 지켜보는 냉정한 사랑이 필요해요. 어릴 때는 따뜻한 사랑이 필요해요.


(질문 3)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거나 빨래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부인한테 예쁨을 받고 싶은데, 그렇지도 않아요. 일을 하다가 어떤 때는 내가 이런 일을 해야하나? 마음 속에서 화가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어린애 마음이예요. 원래 먹고 입고 하는 일은 본인 자기가 해야되요. 단지 직장 다니고 그럴 때 부인이 대신 해준거예요. 퇴직하고 난 후에 "나는 당신에게 늘 고마웠다. 직장생활 할 때는 못 했는데, 앞으로는 내가 하겠다." 하면서 앞치마를 탁 두르고 일을 해야 되요.


(질문 4) 10년간 유학하고, 미국에서 은행 등에서 직장을 몇년 다녔어요.  성과주의로 일을 하다보니까 많이 지칩니다. 각성제를 먹고 일을 하다보니까...더욱 지치고해서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소명이란 것이 있을까요?


소명이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 지쳤다는 것은 의미를 따라 지나치게 욕심을 내고 집착을 해서 살았다는 것이다.


- 한국에서 지금 영어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먹고 사는 일이고, 잘 하는 일에 속하지요. 또한 음악 작곡을 좋아해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 것일까요? 잘하는 일을 우선 하면서 그것으로 생활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차츰 확장시켜야겠지요.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다가 그것이 생계를 이어주는데 보탬이 되기 시작하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율해서 살아야겠지요.


(질문 5) 고3 아이의 진로를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요? 절의 스님에 가서 아이의 사주를 대주었는데, 출가를 시켜야 딸의 수명이 길어진다고 말씀하더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하라! 스님이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하다니!  기쁘게 생각하고 아이에게 출가하면 어떻겠느냐? 말해보세요...ㅁ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지 않다면 그런 이야기에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질문을 스님에게 왜 물으세요. 물었으면 하래는데로 하지. 왜 안해요.... 질문자가 줏대가 없어서 그래요....출가하라는 스님의 그 말이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아이에게 행자생활을 연습삼아 시켜보세요.


(질문 6) 욱하는 성질에 회사를 그만뒀어요. 20대 후반에 직장을 다니다가 2개월만에 그만뒀어요. 도자기 만드는 일을 했는데, 풀뽑기, 사람들 오면 인사하기, 사진촬영 등 슬데없는 일에 동원되어 그만 두었어요. 언제까지 직장을 다녀야 하나요?


성질이 좀 더럽다. 다른 직장을 다녀서 그만두고, 또 그만두고...5번 쯤 그만두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 다른 직장을 다녀서 발을 붙이고 다닌다면 직장이 문제일 것이다.


- 상사가 상처가 되는 말, 무례가 되는 말을 할 때는 들이받아야 하나요?  참아야하나요?

상황에 따라서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내가 커피타려고 여기 왔나? 처음부터 말하면 성질이 더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요. 두번째 또 그러면, "커피는 각자 타서 드세요." 말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또 시키면 커피를 타가지고 가다가 실수로 넘어지는 연극을 하세요. 두번만 연극하면 다음부터는 안 시킬 것이예요. 삶을 이렇게 유머스럽게 사세요.


(질문 7) 7살 나윤의 질문. 잘못한게 없는데, 엄마가 자꾸 혼내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엄마를 잘못 만났네요.... 아빠의 의견인즉 둘째가... 4살 어린 동생이 있어요. 첫째를 컨트롤하면 둘째가 같이 움직이니까, 혼낸다기보다는 컨트롤한다는 생각에서 야단을 치는 것 같아요.(아빠의 의견)


엄마가 나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예요. 어린 동생때문에 나윤에게 소홀하고 짜증내는 거예요. 이런 말을 해야 하지만 아이에게 말을 할 수 없어 이 말만 하는거예요.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야단을 맞는 기분이 드는거예요. 아이가 억울해지면 교육효과는 없고 심리적인 반발만 남기는거예요.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아이에게 남길 수 없어요. 야단을 칠 때 유념해야 합니다.



[유튜브]죽음에 도전한 서울의대 교수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1> ㅣ [책추남TV]


책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지음>


인천에 '해양장' 이 있다고 한다. 해양에 유골가루를 뿌릴 수 있는 곳이다.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권리를 알리기 위해서...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 480여회을 강연을 했다. 정교수는 일찍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

친구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머리가 빠진 항암치료를 받고 필자가 하는 죽음학 강의를 들으러 왔다. 이후 3개월만에 죽었다. 죽음학 강의를 들은 것이 도움을 많이 되었다고 편안하게 죽었다고 가족들이 말하더라. 2018년 1월 초 암진단을 받았다. 이 책의 원고가 마무리될 즈음에 받은 암 진단은 신의 한수일지 모른다고 생각을 했다.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무병장수를 바란다. 질병이 들어온 뒤에 건강의 중요함을 안다. 죽음을 통해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인간은 불행이 닥치기전에는 자기가 행복함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암진단을 받으면... 하필이면 왜 내가 하면서...우울증에 빠집니다.

필자는 수많은 사망원인 중에서 사망원인을 알게되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설암이나 후두암이었으면 어땠을까? 아찔하다. 그런 질병에서 벗어났으니 감사하다. 천천히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암이라서 감사했다.


본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상세히 소개했다. 안락사제도를 법제화하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종교교리나 문학의 차원이 아닌 후 죽음 후의 세계...근사체험, 임종을 앞둔 사람들의 체험 등에서 죽음을 탐구했다.

영적인 세계, 의식의 세계, 또 다른 세상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자주적인 탐구가 이루어질때,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튜브]무례한 사람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말하는 방법 ㅣ 셀프컴퍼니


무례한 사람에게도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알고 고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도적으로 계속 무례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잇습니다. 타인을 통제하기 위해 비난을 일삼는 사람은 두번째 부류에 속합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상대방의 반응을 이끌어내려 합니다. 상대방이 화나게 자기 생각과 다른 말을 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을 발끈하게 만들어 상황이나 기분을 망쳐 놓고 부르르 떨며 화내는 모습을 보는 것. 그것이 그들이 자기 권력을 확인하는 방법이라고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은 말합니다.


이외에도 만만한 사람을 자기 스트레스 푸는 대상으로 이용하는 사람, 보는 사람 많은데서 공개적으로 모욕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자기 잘못을 덮어씌우려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이들의 의도된 자극적인 공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무례한 말인 줄 모르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무례한 말인 걸 깨닫고 고치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무례한 말로 조종하려는 사람, 상대를 이용하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상대에게 떠넘기려는 사람에게는 감정이 상했다는 표현이나 상대의 이해를 요청하는 말투는 오히려 웃음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과 처음부터 나쁜 의도를 갖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바보에다 돼먹지 못한 사람"이란 말은 무례한 표현입니다.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먼저 책 3권에서 제시하는 해법을 소개해 드리고,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에서 제시한 대처법을 비교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책 <자존감 대화법>은 상대를 존중하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장 해제 기법'을 제안합니다. 상대의 무례한 표현에 반발하지 않고 "그래, 내가 좀 바보같기는 했어"라며 수긍해 버립니다.의외의 반응에 놀란 상대는 자신이 준비한 무기를 덜어드리게 된다는 의미에서 '무장 해제 기법'이라고 부릅니다. 이와같이 "그럴지도 몰라"라는 표현을 쓰면 상대방의 공격이 순간적으로 무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책 <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의 관점에서는 이와 같은 화법을 '쿠션 화법'이라고 부릅니다. 비판이나 반대를 받았을 때, "맞아요. 일리있는 말씀이예요"라고 일단 찬성과 동조를 보이면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꿀 수 있고, 자신의 화나 즉각적인 반발심을 수그러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죄책감없이 거절하는 용기>에서는 상대방의 공격에 발끈하는 이유를 자기주장이 약한데서 찾습니다. 자기주장이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중심으로 삼아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것입니다. 보통 부인하거나 이유를 댑니다. 반박하며 공격합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이런 반응은 무례한 사람이 원하는 반응입니다. 상대가 아닌 주체적인 자신의 성격에 따라 결정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살펴보고 맞는 말이 있다면 "당신 말이 맞아요. 내가 좀 바보스러운 데가 있어요."라고 말하며 상대방의 공격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이 틀리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청합니다.


책 3권의 공통점은 ..

첫째 , 무례한 사람이 원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자존감 대화법)

둘째, 상대의 시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시각을 중심으로 삼습니다.(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세째, 상대를 주어로 삼아 비난하거나 탓하지 않고 나를 주어로 해 내 심정을 이야기하며 상대의 공감을 유도합니다.(죄책감없이 거절하는 용기)


위의 결과 상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은 이러한 대처법의 허점을 지적합니다.

3권에서 제시한 방법은 양심을 가지고 있는 도덕적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비도덕적이고 나쁜 의도가 가득한 사람에게 할 경우 웃음거리가 되거나 이용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럴지도 몰라" "그런 말 하는 건 불쾌하군요" "당신의 말을 들으니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라는 표현은 반격을 준비하던 도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의 경우 예상과 다른 상대방의 태도에 마음이 누그러지게 됩니다. 탓하거나 비닌을 하지 않고 자신의 느낌을 이야기하는 것에 화가 가라앉으면서 자신이 상대방의 입장이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며 자신의 태도를 뒤돌아보게 됩니다. 상황이 진전되면서 이성적으로 해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비도덕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바보네"라며 자신이 원하는 반응에 즐거워하며 다른 공격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내가 책임져야지"하며 자신의 나쁜 행동에 대한 책임까지 떠넘길 수도 있습니다.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은 이렇듯 "나는 대답한다'식의 문장을 사용하면 계속 그들의 공격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고 만다고 경고합니다.


약한 모습을 기대하는 나쁜 사람에게 그냥 당하지 않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야 합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책은 내가 아닌 상대방인 '당신'을 주어로 삼아 답변하라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탓하며 원인제공한 것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부적절한 행동이나 불순한 의도에 초점을 맞춥니다. 당신을 주어로 삼으면 상대의 부적절한 행동에 집중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공격의 화살을 상대에게 돌려버릴 수 있습니다. 책임을 그에게 돌리게 됩니다. 즉 '당신'을 주어로 삼는 표현법은 상대가 말한 내용에 일일이 답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걸 요리라고 만들었어"라며 투정을 부리는 남편이 있습니다. 무례한 남편의 말투가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다는 욕심에 남편이 잘못된 표현을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리가 맛있어도 비난하는 남편이라면 어떨까요? 아내의 요리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해 일부러 비난하는 남편이라면 말입니다.

"제 요리가 엉망이라구요."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만들었는데요. 맛이 없어요"가 아니라 "제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이 직접 요리해도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당신'을 주어로 삼는 표현법입니다.


요리가 맛없는 이유나 만드는데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달라는 표현대신 비난을 통해 아내의 요리 실력을 높이게 하려는 남편의 의도를 꺽는 답변을 합니다. 상대의 의도에 답변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질문에 대답으로 대응하는 것은 협상 전략가들이 패배로 가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상대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의도를 지적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당신을 주어로 삼는 표현법은 누군가 농담을 가장한 욕설을 했을 때 "그런 말투가 참 거북스럽네요"라고 표현하는 대신 "그런 말을 스스로에 대해서나 하시지요"라며 공격의 화살을 상대로 돌립니다. 상대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적합니다. 책은 의도적으로 무례한 말을 쓰는 사람의 대화법으로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라며 되묻고 입을 다무는 전략도 제시합니다. 이것도 당신을 주어로 삼는 대화법입니다. "어차피 모를테니 그냥 넘어가지" "넌 참 막돼먹어 좋겠어"란 말에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되묻고 입을 다뭅니다. 상황에 따라 좀 더 공격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얼굴을 들이대며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가만히 있던 사람이었는데 예상외의 반응에 상대방이 오히려 당황하게 됩니다. 우물거리다가 자리를 피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되묻는 표현보다 일어서서 얼굴을 들이대는 것이 다분히 공격적으로 느겨져 상대방이 더 당황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책들을 보면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무슨 말씀이시죠" "그게 무슨 뜻이죠" 반문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표현들이 왜 힘을 발휘하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책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됐습니다.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라는 반문의 효과는 상대의 경솔한 말을 반복하게 해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잘못된 행동의 시선을 모두 돌리게 합니다. 책임을 상대에게 돌립니다. 설명을 요구해 당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질문을 통해 공격하고 시간을 법니다. 이제 상대방이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법에 걸리는 말을 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미리 대비하고 싶다면 녹음하며 답변을 기다립니다. 무례한 답변이 나온다면 상대의 부당한 행동을 중심으로 답변을 이어갑니다. 책을 보면 더 많은 정보와 대처법이 나와 있어 무례한 사람을 대할 때 많은 참고가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오늘 소개해드린 3권의 다른 책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튜브]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회]힘든 상황에 맞닥드릴 때, 자신감이 급하락하고 우울해요.


-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은?

설악산을 등반한다. 중턱쯤 가니까 너무 힘들을 때 어떻게 하는가? 체력이 안 될 때는 내려와야 한다. 쉬어가면서 꾸준히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 내려오는 것이 실패인가? 아니예요. 중턱에 갔다 온것도 이 세상에 안 해본 사람이 많아요.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그것으로 좌절하는가? 그럴 필요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행복하면 되는 거예요. 그~저~ 깨닫기 위해 사는 사람이 있어요. 단번에 깨닫고 평생 즐겁게 살아야 해요.



[유튜브] [책읽어주는 여자]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제니스캐플런 ㅣlunar pulse


1년동안 감사일기를 쓰면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 책이다. 감사가 우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과학적인 글입니다. 미국 전역에 감사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책 읽어주는 여자, 저는 몇해전 오프라윈프리릐 강연을 통해 알게된 3문장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책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1부 겨울/ 2부 봄/ 3부 여름/ 4부 가을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14장. 감사는 모든 상황을 축복으로 만드는 언어

매순간을 누린다는 것. 이달에는 어느 감사의 주제를 정할까? 생각하며 머그잔을 만지작거렸다. 몇달 전에 머그잔을 보려고 책상에 두었다. 머그잔을 두손에 거머쥐고 앞에 있는 그림을 보았다. 화가가 자기 귀를 자른 빈센트 고흐이다. 그는 꽃 피는 아몬드나무를 그렸다. 네델란드의 킹스데이 날 이었다. 도시는 맥주를 마시며 흥청대는 사람으로 넘쳐났다. 남편과 나는 구경을 했다. 떠들썩한 것이 우리의 취향이 아니었다. 네델란드의 엄청난 혼란을 거쳐 반 고흐 미술관으로 갔다. 내가 날짜를 확인 안 하고 킹스테이에 여행을 온 것이 감사하다. 일본식 느낌이 나는 '꽃 피는 아몬드 나무'가 내 머그잔 그림이다.  수확한 사람이 있는 밀밭이 있는 그림이 있었다.


테오 동생부부가 아들의 이름을 반센트 고흐의 이름을 붙인 것에 감사해서 그린 그림이다.

남편은 "온 집안을 저 메시지로 장식하지 그래." 한 마디 한다.  


다음 날 우리는 운하 옆의 아름다운 거리를 걸었다. 식사가 늦게 나왔다. 기분이 점점 나빠졌다. 호텔 안내원이 추천하는대로 갈걸 그랬지.

남편 왈 "이봐요, 감사 부인, 이렇게 불평할꺼요"라고 했다.

"했어야 했는데...이런 말을 반복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나는 닮았다. 완전하지 않았던 과거의 습관을 버려야 한다. 감사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선택안이 너무 맣으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당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사하는 것이다. 운하 옆에 남편과 함께 있는 것만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호프만 박사는 긍정성을 유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감사일기를 쓰는거예요. 감사하면 누군가 나를 위해 친절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 감사하게 되지요, 자신이 외롭고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관심이 가졌다는 것을 알면 행복하겠지요.

1895년 동생 테오의 아들이 태어났을 때 편지를 썼다. 그리고 아몬드의 꽃피는 나무를 그렸다. 가족은 화와 짜증과 감정소모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기쁨과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다.



[유튜브][GMC강연]나는 우리가 될 수 있는가-이어령 교수 ㅣ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내가 우리가 될 수 있는가?

이야기 하나-도시락 이야기-눈물공동체


우리가 지금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 지금 이 순간만은 한 순간 함께 있다는 것...천여명이 같이 있다는 것...여기 이 자리에 함게 있기 때문에 삶이 바귀는 거예요.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바뀔 수 있는거예요. 모든 사람이 얽혀있기 때문에 역사가 바쓀 수 있는거예요.


유토피아가 다른데 있는거 아니예요. 지금 이 자리. 이 시간이 유토피아예요.

순간의 만남에 불과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달라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4번째가 마지막이 될꺼 같아요.

3편을 보여주면서. 3가지 이야기 동영상을 보면서, 코멘트를 하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려고 합니다.


1. 눈믈이 무지개가 된다고 한더니만...도시락은 새까만 꽁보리밥...부끄러운 아이는 교실을 빠져나와 길로 나왔어요. 어머니에게 배가 아파 안 먹었다고 했어요. 다음 날 도시락 두껑을 열었더니 하얀 진주알 같은 쌀밥이었어요. 그날도 아이는 도시락을 안 먹었어요. 그날도 왜 안 먹었느냐고 엄마는 물었어요. 대답 대신에 아이는 엄마의 품에 안겨 울었어요. 행복했어요.


가족의 해체...한솥의 밥과 오늘의 도시락 문화. 우리는 지금 그 의미의 차이를 먹고 산다. 나와 우리의 간극이 느껴진다. 자기 혼자 집에서 밥을 먹을 때와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을 때의 간극이 생겨난다. 처음에는 꽁보리밥이라 창피해서 못 먹었는데, 다음 날에는 쌀밥을 싸준 어머니에게 미안해서 밥을 못 먹고 웁니다. 눈믈을 함게 흘리기 때문에 눈물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공동체는 정성적이 아니라 정량적으로 계산하는 이익공동체로 변질되었습니다.


임해인(?)이라는 대만의 여류작가가 똑같은 이야기를 썼어요. 우리 애에게는 맛있는 반찬을 사주었는데, 우리 애 도시락에서 왜 무말랭이가 나오는가? 갈비찜을 사주었는데, 알랑미가 나오더라. 웬일인가? 뺏어먹은 사람, 천벌받은 짓을 한 범인을 찾아 주세요. 범인은 무엇인가?  범인은 아들! 교실의 가장 가난한 학생의 도시락과 바꾼 것이었다. 무말랭이만 먹는 아이가 딱해서 바꾼 것입니다. 범인을 잡고 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날 우는 사람이 없습니다. 비가 와야 무지개가 뜨지, 눈물을  흘러야 무지개가 뜹니다.


도시락은 일본에서 시작된 것. 오다노부나가가 전쟁 때 똑같이 도시락을 먹자해서 만든 것이다. 사회 공동체에서 전쟁을 해보지 않은 우리나라는 똑같은 도시락 문화가 없다... 지금도 일본은 회의가 끝난 후 똑같은 도시락을 먹는 문화가 있다. 내가 우리가 되는 문화다. 인간이 인간이 되는 것은 식사를 함께 하면서 생긴 것이다. 옛날에 우리 집에서 일하는 할머니가 있었다. 커피를 잔에 너무 가득 담아오므로 80% 정도 적게 가져오라고  하니까 할머니 왈 "먹는 것을 정으로 주는 것인데, 어떻게 인심 사납게 그렇게 줄 수 있느냐?" 하면서 교수님이 손님에게 가져가라고 하더라.


- 밥에 관한 새로운 유행어 속에 담긴 공동체의 붕괴

혼밥, 집밥, 삼식이, 찬밥/더운밥....간식을 찾으면 간나새끼라고 한댄다. 밥을 한번도 안 먹는 환영받는 남편이 영식님...ㅎㅎ...혼밥이 제일 슬퍼요. 혼자 먹는 것이 제일 불쌍해요. 도시락은 찬밥이예요. 제일 서러운 것이 찬밥을 먹었다는거예요...급식해서 평등해졌어요. 갑을관계도 없어지고 평등해졌어요. 그러나 눈물이 없어요. 어머니의 손이 안 보여요. 가족공동체가 사라졌어요. 일본은 급식파와 도시락파가 싸웠어요. 도시락파가 약간 높아요. 도시락에 엄마의 정성이 들어 있어 그래요.

가족공동체에서 사회공동체로 나아가는 중간지점에 지금 와 있지요.


눈물의 공동체와 복지사회의 급식

먹는다는 것의 의미

멜리트와 디멜리트 공동체


2. 이야기 둘- 나와 우리 이야기-한국말의 나, 우리, 우리들 - 일인칭 복수가 따로 없는 우리 나라

사람살려 생명공동체...배가 뒤집혀서 물에 빠졌어요....

영국사람이라면 "Help me" 나 살려...

일본사람이라면 "다스케데 쿠레" 살려줘...

한국사람은 "사람 살려"


한국사람들은 영국사람처럼 나도 아니고, 일본사람처럼 그냥 살려줘도 아닙니다.

한국사람은 내가 아니고 집단도 아닌 사람을 강조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나 구해주는 사람이나 모두 사람입니다. 사람이란? 삶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한국말에는 우리의 문화적 DNA가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DNA란 말을 쓰지 마세요.  DNA는 결정론이예요.

한국사람은 살다란 의미를 참 많이 쓰고 있어요. 살림살이 등 만하요. 일본과 중국 말에는 '우리'라는 말이 없어요.

한국은 나, 우리, 우리들...우리라는 말이 흔해서 나의 부인도 우리 부인이라고 말을 해서 오해받게 말을 해요.


나, 우리, 우리들...3가지 영역이 있어요...우리의 공동체는 어떤 것인가? 3가지 관점에서 깊게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3. 이야기 셋- 오래된 미래-침향을 묻는 사람

분명히 어제와 오늘처럼 순수한 말이 있었을텐데...내일은 없어도 모레와 글피, 그글피가 있었던 나라...

천년전의 씨앗에서 연꽃이 피어났어요. 천년 뒤에 캐낼 침향목을 심었어요. 향나무를 바닷가에 묻어놓으면 물속으로 가라앉는데, 천년을 묵으면 침향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향나무를 잘라서 곳곳에 바다에 묻어두었어요. 우리는 한번도 중원을 차지한 적이 없어요. 원나라, 금나라, 오호16국, 청나라 등 유목민이 중원을 지배했어요. 한국은 내일은 없어도 모레는 있었던 나라. 우리가 10위권 안에 드는 나라인데, 대부분의 나라가 남의 국가를 공격해서 빼앗아서 잘 살게 된 나라이다. 그리이스가 트로이를 쳐들어가서 신전에서 훔쳐온 금과 은, 여인들을 훔쳐오고 노예를 만들어 부자가 된 역사의 전과자들이다. 한국은 공격을 한적이 없고, 지배를 한 역사가 없다. 내가 우리가 되는 과정에서 적을 만들면 우리가 될 수 없다. 벽을 넘어서... 남녀의 벽을 넘고, 빈부의 벽, 남녀의 벽을 우리가 되자! 라고 한국 올림픽 때 외쳤다.


중용 중정 덕 서(恕)...가장 중요한 단어가 서(恕)...

화이부동-곤자-다르기 때문에 화할 수 있다.

만물제동-장자-모든 것은 같다는 의미다.

군자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군자는 다른데 화할 수 있고, 소인은 같은데 불화한다.

갈등과 대립의 시대-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서(恕)와 관용(Tor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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