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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2회]진실을 보는 방법(2020.3.21.토)/서울시립미술관 등 11장

[유튜브][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2회]진실을 보는 방법(2020.3.21.토 게시)

 

(질문) 사실을 왜곡하거나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언론들 속에서 진실만을 볼 수 있는 눈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옛날에는 진실에 대한 기준을 "야, 신문에 났더라' 이러면 객관성이 되죠. 그렇죠?

안 그러면 "테레비전에 나오더라." "내 눈으로 봤다." "내가 직접 들었다."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만약에 우리가 낮에 밖에 나간다면, 가만히 하늘을 쳐다보면, 해가 동쪽으로 떠서 서쪽으로 집니까? 안 집니까?

서쪽으로 지죠!

그런데, 내가 직접 눈으로 봤는데, 태양이 지구를 돌잖아. 그런데도 이게 사실이에요, 사실이 아니예요?

사실이 아니죠!

 

그럼 오늘날 일어나는 이런 것도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사람들의 인식체계가 다르고,

입장이 다르고, 이러다 보니까 똑같은 법문을 해도...여러분들은 스님 법문을 듣고 감동하는데, 

또 여기 있는 어떤 정치부 기자는 그의 관점에서만 사물을 보고, 한마디 하다가, 예를 들어서 한 거 꼬집어서 

그거를 쓴단 말이예요. 이런 게 우리가 사는 삶의 현실이예요.

 

이거는 이런 현장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부부지간에도 일어나요.

모든 상황에서 이런 게 일어나기 때문에, 여기서 이제 사물을 볼 때, '사람의 생각은 서로 다르다.'

어느게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요.

일단 서로 다르다. 이건 객관적 사실 아니예요. 그렇죠?

그리고 그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그렇게 들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이해하는 관점에 서면, 내가 화가 덜 나겠죠? 덜 억울하겠죠?

덜 억울하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까? 조금 더 사물이 객관적으로 보여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이렇게 접근하면 나도 괴롭고 문제 해결점도 잘 안 보여요.

그래서 언론은 신문이 5개 다 왜곡될 수도 있고...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이렇게 이쪽 저쪽을 보면서, 2개가 다 같다고 반드시 진실은 아니에요.

그러나 이렇게 보면서 자기가 '중도'를 잡아가야 해요.

 

'중도'라는 말은 이것과 저것의 중간이 중도가 아니고, 

이것과 저것이라는 편견을 뛰어넘어 위에서 2개를 동시에 내려다보면서 

이것도 저것도 포용하는 걸 '중도'라고 해요.

 

'중도'...이것을 원효의 '화쟁사상'이라고 해요....'통찰력'이라고 해요...'지혜'라 이렇게 말하죠.

그건 질문자가, 질문자의 편견에 치우치는 것을 극복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깨달음이라는 노력도 있어야 하고...

그런 노력이 일상사 속에서 늘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양쪽을 다 보는 연습을 해야 돼!

그래서 질문자가 자꾸 통찰력이 생기는 쪽으로 공부를 해야 돼요.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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