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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터넷. 카톡

[유튜브]패딩, 윗층의독가스,30년 입적된 남매,리플리증후군/

8/23(일) 연중 제23주일 

 

4시30분~6시30분:

침대에서 유튜브를 시청했다.  

2시간이나 유튜브를 시청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지금은 10시.

네다섯 시간 지났을 뿐인데, 그 때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ㅠㅠ...

대에서 내려올 때만 해도 들은 기억이 나름대로 생생했는데, 이렇게 생각이 안 날 줄 생각을 못 했다...ㅠㅠ...

제목이라도 메모를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ㅜㅜ... 

곰곰히 생각해보자...ㅎㅎ...3개가 생각이 난다...ㅎㅎ 

 

 

첫 번째 이야기

한 여름에 아이에게 패딩을 입히고. 유모차에 태우거나 걸려서 데리고 다니는 엄마가 있다. 아동학대인가? 해서 주변 사람들이 신고를 한다. 방송국에도 제보가 들어와서 기자들이 취재를 한다. “왜, 패딩을 입히느냐?” 말에 엉뚱하게 아파트가 많이 지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소통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 며칠을 취재진이 쫓아다녀서 남편을 만났다. 정신병 경력이 있다고 한다. 치료를 받게 하겠다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두번째 이야기,

대학교수라는 여자가 위층에서 독가스를 내보낸다고 방송국에 제보를 했다. 
 층 사람들이 여러 명이 몰려다니므로 매춘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거나 혹은 마약을 만드는 사람들일거라는 이야기를 그럴듯한 논리로 말한다. 처음에는 그 여자의 말을 믿었다. 윗층 사람들이 수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 

윗층에서 독가스를 내보낸다고 공기청정기를 안방에 3개를 돌리고, 윗층의 아이들이 뛴다고 쿵쿵소리가 나는 위퍼(?)기계를 천정에 달아서 아파트 전체 주민을 힘들게 한다. 현관문을 한 개 더 만들고 자물쇠로 꽁꽁 채웠다...ㅠㅠ...취재진이 전문가의 도움을 빌어 독가스 여부를 확인하니 정상이다.

위층 사람들은 아이 세명을 기르는 훈훈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 교수가 집요하게 위층에서 자기네를 위협한다는 가설을 믿고 행동하는데 도가 지나친다...
ㅠㅠ...윗층 문에 락카 스프레이로 ‘매춘’ ‘독가스’등을 글씨를 쓰고...망치로 현관의 잠금장치를 부순다...ㅠㅠ...2번이나 그런 짓을 했다...결국 윗층 사람은 이사를 갔다...ㅠㅠ...정신병원에 가야 할 수준이다. 방치하면 피해규모가 클 듯 하다 

 

세번째 이야기,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가 아이가 
두명이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30년을 모르고 살았다가 요즘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동자치센터로 받으러 갔다가 두 아이의 엄마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ㅠㅠ...두 아이는 남매다. 남매의 친부가 이 여인 몰래 신고를 해서 벌어진 사단이다. 친부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취재진이 병원에 가서 알아보는데,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뗀다...ㅠㅠ...그러면서, 30년이 지나 지금와서 그것을 왜 묻느냐?고 도리어 큰 소리친다...ㅠㅠ...방구뀐 놈이 화 낸다는 말...딱~ 그 짝이다...ㅠㅠ...

친모가 남편과 자식이 있는 
유부녀이므로 아이들을 입적시킬 수 없어, 친부가 몰래 이 여자에게 입적시킨 것이라고 한다. 친부 홀로 아이들을 입적시킬 수 없었던 시절이라고 한다. 입적된 아이들을 파양하는 방법은 유전자 검사를 해서 해지신청을 하면 된다고 했다. 여자는 일련의 절차를 본인이 모두 해야 하느냐? 기가 막혀 한다...ㅠㅠ... 

취재진이 나서서 중개역활을 잘 해주었다. 남매 중 아들이 인터넷으로 파양절차를 알아보았다며 유전자 검사를 해서 절차를 밟겠다고 한다. 나름 순조롭게 해결이 되어 보기에 좋았다.   

 

네 번째 이야기, 11시~12시: 

11시~12시, 식사를 하면서 유튜브를 시청했다.
제목은 [미스터리]신지우 <은비와 나, 실종된 모범생의 비밀>...

한 여학생이 쪽지를 가지고 경북의 성애원을 찾아왔다.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19살 때 아이를 낳았다. 아버지는 누군지 모른다. 성을 모른다. 이름은 ‘은비’다.
시장에서 허드레일을 하며 아이를 길렀으나 더 이상 아이를 기를 여력이 없어 성애원으로 보내니 
거두어주시기 바랍니다.”
 


성애원은 아이에게 ‘
김’씨 성을 주고 새로운 신원을 만들어주었다. 아이는 성애원에서 잘 자랐다. 공부를 잘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자격을 1년만에 검정고시로 합격하고, 그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잘해 전교 13등까지 했다. 의대에 진학할 것이라고 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그런데, 장학생으로 
선발 된 날, 그녀가 실종되었다. 사람들은 전단지를 돌리며 애타게 그녀를 찾았다.
한달이 지난 어느 날, 그녀를 찾았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제보 한 이는 그녀의 외삼촌이었다.

김은비의 실체를 알고 사람들은 경악했다. 
김은비의 실체는 
리플리증후군의 여자였다. 그녀는 김은비보다 2살 많은 여자였다. 김은비는 그녀가 거짓말로 만든 새로운 신원이었다. 엄마 집에서 나와 스스로 쪽지 속에 불쌍한 아이라는 거짓말을 써서 성애원에 들어갔다.

정상적인 학교에서 공부를 했던 아이라서,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명문학교에 들어가 전교 13등까지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3이 가까워지자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부담감을 느껴 엄마집으로 들어간 것이다...ㅠㅠ...  별난 사람들이 많다.

 

흰뺨검둥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