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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222 감일] 트리플2,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감사/봄이 오는 새싹의 기운이 나에게도 전달되어 감사 등 3개

[2021년 2월22일(월)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트리플2,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감사합니다.

 

2021년 2월22일(월)요일,

트리플 2가 있는 외우기도 좋은 날...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아침 7시30부터 나의 블로그 루틴을 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루틴이 굿뉴스의 매일미사와 '게시판-우리들의 묵상'의 신부님 강론 등을 스크랩해서 읽고...말미에 결론 기도문을 기록한다.

 

그런데, 굿뉴스 게시판이 내부 서버 오류로 열리지 않는다. 우리들의 묵상에서 신부님 강론을 읽을 수 없다...ㅠㅠ...네 분의 신부님 강론을 읽어야 하는데 포기할 수 밖에 없다...ㅠㅠ...

 

매일미사의 박형순 바오로 신부님의 오늘의 묵상과 카이로스 카톡방에서 조길* 수산나 언니가 보내준 반영억 라파엘,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강론을 읽고 발췌해서...매일미사 결론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미지는 그룹성서 요한반의 율리아따가 보내준 베드로 사도의 이미지와 바오로딸콘텐츠의 김정애님의 캘리그라피를 선택했다...ㅠㅠ...

 

매일 읽던 네 분의 신부님 강론을 읽지 못하니까 공연히 찜찜하다...ㅋㅋ...

바오로 사도의 고백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는 고백을 이끌어내신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ㅋㅋ...나중에 읽으라는 주님의 뜻 이리라...^^

 

소록방에 매묵 결론 기도문과 이미지 2개를 전송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ㅎㅎ...

천방지축, 우왕좌왕, 좌충우돌, 티격태격의 명수 베드로 사도라는 말(양승국 신부님 강론)에 많은 위로를 받는다...ㅋㅋ...내 모습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런 나도 베드로 사도처럼 하느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생각을 하면 행복하다.

 

결론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2021년 2월 22일 월요일[(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말씀의 초대

베드로 사도는 원로들에게, 그들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라고 한다(제1독서).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시며,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시겠다고 하신다(복음).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베드로 사도가 고백합니다. 이 고백을 반석 삼아 예수님께서는 그 위에 교회를 세우십니다.

두려움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 사도...

그가 위대해서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알려 주셨기 때문에의 고백입니다.

 

좌충우돌, 우왕좌왕, 천방지축, 티격태격의 명수 베드로 사도를 이끄신

우주의 주인공이신 아바 하느님께 감사기도 봉헌합니다.

 

- 2021년 2월22일(월) 오전...수산나 -

 

중대백로

 

[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 봄이 오는 새싹의 기운이 나에게도 전달되어 감사합니다. 

2021년 2월21일(일)요일,  어제... 모처럼 산보를 나갔다. 
남들은 들로 산으로 산보를 간다고 하는데...나의 경우 시장으로 산보를 가는 묘한 습성이 있다.
어린 시절을 사대문 안 내수동 아스팔트 위에서 자랐던 습성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시간이 많아서 그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경우에는...시장을 쏘다녔던 경험이 대부분이다.

도시에서 살았던 성장과정 때문인지, 시골의 '사람없음'이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들로 산으로 갔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없으면 무서움이 엄습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못 갔다. 
대학교 때 곤충채집, 식물채집 등을 하러 강촌이나, 마석 , 북한산 등 가까운 자연을 만나러 갈 때에도, 혼자 못 가고, 몇명이 함게 움직여서 탐방을 했다...ㅎㅎ...

그런 오래된 습성이 나에게 굳어져서인지...
만 68세, 70세가 다 된 노인이지만, 탄천이나 영장산 등에 가는 것보다는 모란장 같은 시장에 가는 것이 익숙하다.
꽃 피는 봄이 오면 꽃놀이 하러 탄천, 중앙공원은 가보겠지만, 영장산, 맹산 등은 혼자서 엄두를 못 낸다...ㅠㅠ...
'식물이름 알기'가 취미이면서도...혼자서 카메라 들고 촬영하기가 낯설으니 마음 속에 불만이 누적되는 듯 하다...ㅜㅜ...

작년 1년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만 해도...
도보카페에서 운영하는 걷기모임 등에 참석해서... 자연의 꽃들과 산천경개를 촬영하고...
순교자현양회에서 운영하는 성지순례에 참석하면서...십자가의 길과 성당, 성물 등과 꽃과 자연 풍경등을 촬영했는데...
근 1년 넘어 이런 자연과의 접촉이 없으니...무언가 마음이 허탈해지면서 몸이 근질 근질 하는 듯 하다...ㅎㅎ...

도보카페의 도보모임이나 성지순례 모임의 희망이 아직 요원한 만큼...
올 봄에는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서...
나 혼자라도 식물원, 공원, 탄천 등에서 꽃들을 촬영하면서...
마음 속 누적된 불만을 어떻게든 해소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봄이 오니 새싹이 꿈툴 꿈툴 피어나려고 용솟음치는 그 기운이 내 마음 속에서 함께 움직이는 듯 하다.
자연의 생명의 파동이 내 마음에도 함께 전달되는 듯 하다.
생명의 파동을 전달해주시는 아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2021년 2월22일(월) 오전...수산나 -


 

중대백로...날갯짓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 내용 5개 간단 기록하기

1. 트리플2,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천방지축, 우왕좌왕, 좌충우돌, 티격태격의 명수 베드로 사도의 캐락터 설명에 위로를 받았으니 감사합니다.

2. 봄이 오는 새싹의 기운이 나에게도 전달되어 감사합니다. 꿈툴 꿈툴 무언가를 시도해보고자 하는 용솟음치는 생명의 기운과 파동을 느끼기에 감사합니다.

3. 어제 화성착륙을 성공시킨 천재들을 하느님께서 이끌어주심에 감사를 드렸다. 오늘 카이로스방의 수산나언니가 화성착륙에 관한 동영상을 카톡으로 전송하여 주어서 감사하게 시청했다. 나의 생각에 안성맞춤 피드백을 주시는 하느님과 인연들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4. 오늘은 서현어린이집 주변 교통표지판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어제 산보를 하면서 대략 살펴보았다. 어린이보호구역등의 표지, 노면표지 등이 제대로 잘 정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사진촬영을 하고, 세밀한 모니터링을 해서, 보고서를작성해야 한다. 그동안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았는데, 이번 모니터링을 계기로 우리 주변에 이렇게 꼼꼼하게 도시정비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격을 했다. 사람은 확실히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실감함에 감사합니다.

5. 오늘도 성실하게 블로그 루틴4개를 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살아있게 하시고 기운주시는 아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 2021년 2월22일(월) 오전...수산나 -

 

 

 

중대백로...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