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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302 감일] '아싸' '인싸' 두 단어를 사용함에 감사 / '지족(知족)'하기를 기도하므로 감사 등 3개

[2021년 3월2일(화) 오늘의 감사일기 3개]

 

[오늘의 감사일기 <1>]

제목: '아싸' '인싸' 두 단어를 사용함에 감사합니다

 

2021년 3월2일 화요일, 11시30분이다.

6시에 기상해서 2시간 워밍업... 8시부터 블로그 루틴 5개를 하기 시작했다.

다블 굿뉴스 매일미사 묵상 업로드와 네블 카톡 강론과 글 업로드.

2가지 루틴을 지금까지 했다.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굿뉴스 매일미사 묵상 결론 기도문을 만들어서, 소록방 카톡방에 이미지 2개와 함께 전송을 했다. 이미지 중 한 개는 고흐의 착한 사마리아인 그림이다. 결론 기도문에서 "으스대고 잘난체 하는 '인싸'되지 않게 하소서, 착한 사마리아인 같은 '아싸'되게 하소서" 글을 썼다. '인싸' '아싸' 요즘 시쳇말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인데, 내가 도용을 했다. 그런데, 웬지 자신이 없다...ㅋㅋ...쓸까? 말까? 지웠다 넣었다를 반복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용기를 내어 사용해 보는거지! 뭐! 하면서 전송을 했다.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하고, 무언가 튀면 어쩔 줄 몰라하는 내 성향 때문에 이런 방황과 갈등을 많이 한다...ㅋㅋ...이러다가 누군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준다면 혼비백산 하고 정신이 왔다 갔다 하면서 쥐구멍이 어디 있는가? 도망가기 급급하다. 창조성이 튀어나올 여지가 없다...ㅠㅠ...성장과정 중에서 너무 꾹꾹 눌러 억압하면서 자란 가정교육 내지는 학교교육, 사회교육의 영향이 있는 듯 하다.

 

요즘 고교동기 카톡방에서 한 친구가 매일 '아침에 읽는 시'를 한편씩 배달해준다.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든 새롭고 희안하고 기발한 시어들을 쓰는 시인들의 시를 읽으면서...이렇게 뭐가 뭔지를 모르는 시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고무되고 있기는 하다. 남과 다른 시어를 쓰거나, 같은 시어라도 약간 비틀어서 사용하는 것이 창조성이라면, 나의 경우 충분히 용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과 다르면 어쩔 줄 몰라 하는 내 심성때문에...'아싸' '인싸' 이 단어를 썼다가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염려하는 고지식한 습성의 껍질을 언제나 벗을 수 있으런지? 희망을 가져 본다.

 

오늘의 매일미사 묵상 결론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2021년 3월 2일 화요일[(자) 사순 제2주간 화요일]

복음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마태 23,3-7)

 

아빠 아버지 하느님!

으시대고 잘난체하고 높은 자리와 인사받기 좋아하는 '인싸' 되지 않게 하소서.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아싸' 되게 하소서.

참된 스승, 겸손하신 예수님 영으로의 이끄심에 감사기도 봉헌 합니다.

 

- 2021년 2월21일(화) 오전...수산나 -

 

오목눈이

 

[오늘의 감사일기 <2>]

제목: '지족(知족)'하기를 기도하므로 감사

2021년 3월2일 화요일, 12시30분...
블로그 루틴 3개를 완성하고 네 번째 루틴을 시작하고 있다.
네 번째 루틴은 다음블로그에 감사일기 3개를 쓰고 업로드 하는  것이다.

세 번째 루틴이 네이버 블로그에 시와 단상을 업로드 하는 것이었는데....그 단상을 복사해서 감사일기로 사용한다...상단에 이미 올려져 있다...ㅋㅋ...

네 번째 루틴의 두 번째 감사일기를 지금 쓸 차례다.
무엇을 쓰나? 매번 할 때마다 고민을 한다...ㅋㅋ...
술술술 글을 잘 쓰면 좋으련만...
절대음감을 가져서 노래를 잘 했으면 좋으련만....
감사일기인데도...나도 모르게 남을 부러워 하는 이런 말이 내 머리 속에서 튀어 나온다...ㅜㅜ...
"지족(知족)해야 행복할텐데..."하면서 내 마음을 내가 보듬는다...ㅎㅎ...

아파트 윗층에서 요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토, 일, 월 삼일절까지 연휴라서 공사를 하지 않아 조용했었다.
오늘은 평일이라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무언가 긁는 소리만 조용하게 나서 견딜만 하다.
무언가를 뚫는 듯 하는 드릴 소리가 날때는 정말이지 힘들었다.
조용하게 진행되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감사하다....ㅎㅎ.

- 2021년 2월21일(화) 오전...수산나 -

 

오목눈이

 

[오늘의 감사일기 <3>]

제목: 오늘의 감사내용 5개 간단 기록하기

1. 한가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마련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 오늘 아침도 살아서 일어나 새로운 하루를 지낼 수 있게 에너지 주심에 감사합니다.

3. 소록방 매일미사 묵상 결론 기도문에
'아싸' '인싸' 두 단어를 용기있게 사용함에 감사합니다.

4. 오늘 아침 '지족(知족)'하기를 기도하므로서 감사합니다.

5. 오늘도 매일 하는 루틴 5개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카톡방 8~10개에 메시지를 받고 배달하고 안부 인사 등을 주고 받음에 감사합니다.

- 2021년 2월21일(화) 오후...수산나 -

 

 

오목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