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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507 일기] 오늘 아침 2통의 기분 좋은 전화에 감사합니다.

 

[2021년 5월7일(금) 오늘의 일기

 

제목: 오늘 아침 2통의 기분 좋은 전화에 감사합니다.

 

6시에 기상했다. 침대에 누워서 카톡 확인 을 했다.

<슬픔, 기쁨, 분노, 사랑 등> 이 느껴지게 촬영한 피사체를 카톡방에 올리는 것이 숙제인데, 난감하다. 인터넷에 <기쁨 이미지, 슬픔 이미지> 등을 검색했는데, 적절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ㅜㅜ...다음 주 목요일 수업이므로 아직 여유가 있다. 천사 등의 도래로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좋겠다...ㅋㅋ...

 

7시30분부터 매일 반복해서 하는 나의 루틴, 굿뉴스 매일미사 묵상 및 신부님 강론을 읽고 다음 블로그에 업로드 작업을 하고 있는데, 8시40분 쯤 수연의 전화가 왔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의 일기를 우연히 보았다고 한다. 사진이 포인트를 잘 잡아 잘~ 찍었다고 칭찬을 한다...ㅎㅎ...고맙다고 답을 했다...ㅎㅎ..

 

9시15분 쯤 모르는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분당 중앙공원 관리사무실 직원이란다.

얼마전에 분당 중앙공원 심양공원 정자에서 그룹성서 이사야 반 줌 수업을 했었다.

그 때, 정자 주변의 파손된 울타리 막대기와 이름 모르는 벌의 벌집 제거를 요망한다는 생생포착 모니터링 제안을 했는데, 그 제안에 있는 벌집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달라는 전화다.

 

정자로 올라가서 정자를 바라보고 왼쪽 나무에 옹이같은 부분이 있다며 말해주었다. 나중에 다시 전화가 왔다. "내가 모니터링한 벌집을 찾았는데, 현재 벌들이 날라가고 없다.인증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내가 보낸 사진과 다른 것 같다.

 

사진 속 벌집이 내가 본 것과 다르다며 내가 그곳에 가겠다는 말을 했다.

심양정원에 지금 5명이 와서 찾은것이다. 내가 모니터링한 사진과 비교하여 올바르게 찾은 것이며, 나무 아래에서 촬영한 모습이라 다른게 보인 것이란다. 지금 죽은 나무를 자를 것이라고 한다. 벌들이 분봉같은 것을 하려고 아마 날라다녔을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이 말을 하는 것이니까 믿어야겠지요."하면서 꼬리(?)를 내렸다. 

 

모니터링 제안을 해도, "바위에 계란치기"처럼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과거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나이기에 담당직원이 전화를 해주고, 인증사진 전송해주는 수고를 함에 고맙고 감사하다. 그래서 "고맙다"는 인사를 깍듯하게 했다. 기분좋은 전화를 오늘 아침 2통이나 받았음에 감사합니다.

 

- 2021년 5월7일(금) 오전...수산나 -

 

 

 

광주 지월배수펌프장 경안천 주변에서 쑥을 캐려는 수연과 하윤

 

분당 중앙공원 내 심양정원 정자 바라보고 좌측나무에 있었던 벌집 ...ㅠㅠ....

 

 

분당 중앙공원 내 심양정원 정자 바라보고 좌측나무에 있었던 벌집이 없어진 사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