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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0514 일기]노점에서 찜기용 헝겊, 모란장에서 자잘한 참외 구입함에 감사

 

[2021년 5월14일(금)

제목: 노점에서 찜기용 헝겊, 모란장에서 자잘한 참외 구입함에 감사

오늘 모처럼 한가하다.
8시~10시, 굿뉴스 사이트에 들어가 매일미사 묵상 및 신부님 강론을 읽고 복사해서 다음 블로그에 업로드 하고...카톡방에서 전송받은 신부님 강론과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복사해서 업로드 했다. 매일 아침 반복해서 하는 나의 루틴 첫번째와 두번째 작업이다.

위 두가지 루틴을 완료할 즈음인 10시쯤...하윤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 강남구 지희씨집에 초대받아 놀러가는데, 함께 가자면서 11시20분까지 고령친화체험관 앞으로 오란다. 부랴 부랴 준비를 하고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하는데, 하윤씨로부터 전화가 다시 왔다. 4인까지 모여야 하는데, 한 명이 많아서 부득불 내가 빠져야겠다며 미안하다고 한다...ㅠㅠ...미안할 것 없다며 나는 괜찮다고 했다....ㅜㅜ...

모처럼 한가한 날이므로,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거의 1시간 이상 전화를 했다. 전화를 20분이내로 용건만 간단히 해야 하는데, 왜 그리 길게 전화를 하는지 나의 습성, 까르마가 원망스럽다...ㅠㅠ...앞으로는, 전화통화 시작할 때에 시간을 체크해서, 20분이 되면 무조건 끊는다는 방침을 생각했다...ㅋㅋ...

오후2시 장을 보러 나갔다.
서현동 ak프라자 주변 노점에서 찜기에 까는 헝겊을 샀다. 장사가 별로 안 되는 것 같은데, 80세 즈음하신 할머니가 거의 매일 같이 나오셔서 바닥에 큰 천을 깔고 장갑, 신발, 손수건, 찜기헝겊 등을 파시므로, 공연히 팔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샀다.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그 찜기헝겊은 여기 아니면 살 수 없다. 이 근처 그런거 파는데 없다."면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ㅎㅎ...

다이소에 들러서 부엌가위를 샀다. 집에 있는 가위가 오래되어 성능이 무뎌진 것 같아서 구입했다. 정수리에 볼륨올리는 핀을 구입할까? 해서 살펴보았는데,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아 포기를 했다. 좀 더 알아본 후에 확신이 들었을 때에 구입하기로 했다...ㅎㅎ...

모란장에 갔다. 돌쟁이 애기주먹같은 자잘한 참외가 눈에 보인다. 나는 자잘한 참외를 좋아한다. 모란장에서만 살 수있는 품목이다. 무거워서 들고가기에 부담스럽지만 뾰족한 수가 없으므로 구입을 했다...ㅎㅎ...콩국수용 콩가루 구입하고, 아몬드 캐슈넛 우도땅콩, 찐옥수수 등을 구입했다. 찜옥수수는 천원에 2개, 모란장에서만 볼수있는 착한 가격이다...ㅎㅎ...

집에 오니 오후 5시.
오이를 소금에 절구었다가 하루 온종일 채에 받쳐 냉장고에 둔 것을 먹어보니 맛있다. 고추가루 양념하기가 아까워서 파마늘후추, 참기름깨소금을 넣고 하얗게 무쳐서 먹기로 했다. 대신에 무우채로 고추가루양념 무침을 하기로 했다. (고추가루 양념 버무린 것이 냉장고에 저장되어 있어서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부풀었음...ㅎㅎ...)

김치냉장고에 있었던 무우 반개를 채썰어서 설탕소금에 절구었다.
채에 받친 후 물기를 짠 후에 냉장고에 저장된 고추가루 양념을 해서 먹어보자...ㅎㅎ...
지금은 오후 7시, 하루가 한가하게, 평범하게 흘러가서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ㅎㅎ...

- 2021년 5월14일(금) 오후...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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