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16일(일) 오늘 일기
제목:34인치 tv가 움직여지지 않아 당황했어요.
오늘은 일요일, 주님승천대축일이다.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서 매일 반복해서 하는 블로그 루틴을 하면서 tv를 보고 싶은 욕구가 일렁인다. 6년여 tv를 보지 않았으므로 너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tv를 켰다.
그런데, 뒤에 있는 tv가 앞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에 의하여 일부가 가려진다. 뒤에 있는 tv를 약간 왼쪽으로 이동하면 문제가 해결될 듯 하다. tv를 왼쪽으로 이동하려는데 꼼짝도 하지 않는다...ㅠㅠ...젊을 때는 피아노도 이동시키는 나였는데, 34인치 tv를 이동 못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나이먹음에는 장사가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ㅠㅠ...
며칠전에도 주방의 삼성 김치냉장고(작은 것)가 약간 삐딱하게 놓여져 있어 바르게 놓으려고 했지만, 꼼짝도 하지 않아 거의 1년여 빼딱하게 놓고 살았다. 그러다가 베르가 집에 왔을 때에 그것을 올바르게 놓아달라고 했다. 그녀가 혼자서 쉽게 똑바로 놓는 것을 보고, 내가 늙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ㅠㅠ...
내 나이 만68세, 70세가 가까워져서인지...
물병두껑 열기도 힘들고, 참치캔 열기도 힘들고, 걸개없는 타파통 두껑 열기도 힘들다....ㅠㅠ...
1인가족 생활지원사의 도움을 앞으로 더 늙으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국가가 부강하여 이런 정책이 현존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 2021년 5월16일(일) 오전...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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