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11일(일) 오늘의 일기
제목: 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황포돛배 유람선> 여행
2021년 7월11일 일요일, 초복인 어제, 부여 여행을 했다.
8시35분 동천역 1번출구 환승정류장에서 탑승.
일정은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황포돛배 유람선>
궁남지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기분이 좋다.
5일전인 7월6일에 시흥 관곡지에 갔을 때, 연꽃이 피지 않은 모습을 보아서 약간 섭섭했는데...
막 피어오른 싱그러운 모습을 보니 그때의 섭섭함이 모두 상쇄되어 더욱 기분이 좋다...ㅎㅎ...
삼각대를 지참한 카메라맨들이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느라 초집중들이다...ㅎㅎ...
호주수련, 가시연꽃, 수련, 홑왕원추리, 부처꽃, 노랑어리연꽃, 물양귀비 등을 만났다.
빅토리아연도 있다는데, 보지를 못 했다...ㅠㅠ...
궁남지에서 '서동연꽃 축제'를 만끽하고...점심식사를 했다.
'백제의 집'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오늘이 초복임을 기억한 지인의 발의에 의해 4명 모두 만장일치로 선택했다.
연잎밥을 먹으러 들어온 '백제의 집'에서 삼계탕을 먹게되니 축복(?) 받은 기분이다...ㅎㅎ..
대기하여 식사를 한 보람이 있다...ㅎㅎ...
식사 후 부소산성으로 이동했다.
나는 경로우대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ㅎㅎ...
부소산성 내 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가수의 노래소리를 듣다가...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낙화암으로 올라가서 잔잔하게 흐르는 백마강의 뷰를 보았다.
강이 참 아름답다는 그런 기분을 느꼈다.
고란사로 이동했다.
대웅전에서 지인이 부처님께 삼배를 하러 들어간다. 덩달아 나도 따로 들어가서 삼배를 했다.
베로의 쌍둥이 아이들 잘 자라게 해줍시사 발원하며 성호경을 그으면서 어설프게 삼배를 했다....ㅎㅎ...
부처님 앞에서 독경을 낭랑하게 읊으시는 스님의 모습이 보기에 좋다.
고란사 약수물을 마시고 물병에 담고...삼성각 앞에서 또 다시 마음 속으로 발원기도를 했다.
고란사에서 선착장으로 내려가 황포돛배 유람선을 탔다.
비용은 5,000원,
아름다운 백마강을 가르며 바람결, 물결, 미루나무 등을 느꼈다.
옆에 있던 처음 보는 낯선 중년여인이 흥에 취해 나에게 말을 건다.
"너무 좋지요." "아~ 네~ 너무 좋아요." 화답을 했다...ㅎㅎ...
황포돛배 유람선에서 하차.
구드래조각공원을 지나 부여가상체험장 대청마루에서 지인들과 한참을 대화하고...
부소산성 주차장으로 갔다.
오후 5시30분, 서울을 향해 출발!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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