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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230805 일기]독감과 어지럼증으로 토하고 싸는 고통을 체험, 살려주심에 감사

[2023년 8월5일(토) 일기]

 

제목: 독감과 어지럼증으로 토하고 싸는 고통을 체험, 살려주심에 감사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제224 기도일

2시 기상...^^

아침묵상


매일미사의 독서1은 희년에 대한 내용이다. 50년째 되는 해가 희년인데...
이때 노비를 해방시키고, 제 소유지를 찾고 자기 씨족에게 돌아가게 하는 인간해방의 말씀이 있다.
또한 씨를 뿌리지 않고...저절로 자란 곡식 이나 열매 등을 추수하면 안 되고...
밭에서 그냥 나는 것만 먹어야 하는...지금으로 치면, 토지의 안식년 말씀이 있다. 
인간해방,노예해방으로 되어 가는 세상, 안식년의 단어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져가는 미래에 대하여 밝은 희망을 가졌다...ㅎㅎ...


< 레위기 25, 10-12 >
"10 너희는 이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한 해로 선언하고,
너희 땅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고, 저마다 자기 씨족에게 돌아가야 한다.
11 이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너희는 씨를 뿌려서도 안 되고, 저절로 자란 곡식을 거두어서도 안 되며,
저절로 열린 포도를 따서도 안 된다.
12 이 해는 희년이다.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해다.
너희는 밭에서 그냥 나는 것만을 먹어야 한다."


복음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매일미사 복음은 요한 세례자의 참수 이야기다.
헤로디아 딸의 춤을 보면서...헤로데가 즐거워서..."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이에 헤로디아의 딸이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헤로데는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고...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었다...ㅠㅠ...


선한의지가 꺽이고, 악한의지가 횡행하는 세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듯 하다...ㅠㅠ...
그러나, 그래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옛날보다 지금이 선한 의지 및 영향력이 보다 더 많음을 믿기에 감사기도를 올렸다...ㅎㅎ...

 

어제 독감으로 인하여 고생을 했다.

9시, 판노복 카페 바리스타 봉사를 갔는데...몸살기운이 번져서 몸이 심상치 않다.

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서 조퇴를 했다.

 

서현역 로데오거리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 받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 5일치를 구매했다.

약을 먹기 위하여 본죽에 들어가서 야채죽을 주문했다.

식사를 하는데...먹기가 힘들어 반을 남겨서 포장을 했다.

본죽 매장을 나오는데...토할 것 같아 힘들다...ㅠㅠ...

화장실 앞에 갔는데...문이 잠겼다...ㅠㅠ...번호키 번호를 알아야 한다.

매장으로 다시 가서 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싸고 토했다...ㅠㅠ...

 

ak프라자에 갔는데...토할 것 같아서 걸을 수 없다...ㅠㅠ...

2층 화장실로 가서 싸고 토했다...ㅠㅠ...

이제는 어지러워서 걸을 수가 없다...ㅠㅠ...

화장실 앞에 쇼파가 있는 것이 너무 반갑고 고맙다...ㅠㅠ...

쇼파에 앉아 있다가...토할 것 같으면 들어가서 토하기를 세번 반복했다...ㅠㅠ...

어지러워 걸을 수가 없으므로...창피하지만...그 의자에 한참을 드러누워 있었다...ㅠㅠ...

어느정도 정신이 들기에...ak프라자를 나와서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 와서 또 한번 토하고...약을 복용했다.

약을 복용 후에는 다행히 토하지 않았다...ㅇㅇ...

이후 괴롭지 않게 쉬었고...초저녁 부터 일찌감치 잠이 들어 2시에 깼다...ㅋㅋ...

2시에 일어나 워밍업 하고...

3시부터 어제의 루틴5,6(다티일기,네블감일)을 업로드 했다.

 

사람이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질그릇 같은 존재라는 것을 실감한다.

어지럽고...토하고...싸고...

그야말로 한 순간에 맥을 못 추는 와싹 깨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체험했다.

질그릇에 아직도 생명이 뛰놀수 있게 하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 

 

- 2023년 8월5일(토) 21시...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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