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31일(목) 일기]
제목: 성북시티투어 <북악스카이웨이-청와대- 선잠박물관,중식,최순우옛집-심우장-길상사>를 다녀왔음에 감사!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제250 기도일...^^
4시 기상...^^
(아침 묵상)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 앞에 굳건히 서 있는 것이 깨어 있는 것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깨어 있는 삶입니다.
나에게 일하는 시간은 기도하는 시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릇을 씻으면서, 지인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는 마치 성체조배를 할 때처럼 깊은 고요 속에 하느님을 모십니다.
늘상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로망스여행사 성북시티투어를 했다.
일정은...
<북악스카이웨이-청와대- 선잠박물관,중식,최순우옛집-심우장-길상사>를 다녀왔다.
9시50분, 4호선 성신여대역 6번출구 밖 집합이다.
수내역에 사는 친구와 서현역 4-4탑승구에서 8시 합류하기로 했다.
친구와 함께 성신여대역에 도착하니 9시 즈음...50분 먼저 왔다...ㅎㅎ...
6번출구 밖 '메가커피'에 들어가... 빵과 커피마시며 대화를 하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ㅋㅋ...
9시50분, 정확하게 성북시티투어 버스에 합류해서...해설사와 함께 신나는 여행을 했다.
1. 북악스카이웨이
이 코스는 하차하지 않고 드라이브만 했다.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에 하차하여 멋진 뷰를 바라보려는 희망이 무산되었다...ㅠㅠ...
어느 날, 누군가 나에게 "하고 싶은 것 있냐?"고 질문 할 때..."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가고 싶다."는 희망을 말하며... 와볼까? 생각 중이다...ㅋㅋ...
2. 청와대청와대는 세 번째 방문한다. 친구는 첫 번째 방문이란다.정문에서 청와대 '본관' 배경으로 인증샷 촬영을 했다.관람순서는...'정문→본관→구 본관터→관저→상춘재→녹지원→소정원,대정원→영빈관→정문'
관람하지 못 한 곳이...'오운정-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침류각' (높은 곳에 있어서 포기...ㅋㅋ...)37문을 지나서 볼 수 있는 '헬기장-춘추관' (마지막 코스로 보려다 깜빡잊고 포기)
3. 성북선잠박물관, 중식, 최순우옛집
성북선잠박물관 관람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선잠제례의식이 종묘제례의식처럼 행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전에 선잠단지를 방문해서 홍살문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에서 매년 5월에 선잠제례가 재현된다고 한다.
5월에 선잠제례 재현의식 때 구경가리라 마음을 먹는다...ㅎㅎ...
<중식>
간판이 '덴뿌라' 식당...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메뉴는 오징어덮밥, 순부두찌개...^^
소세지전, 가지무침 등 밑반찬이 옛스럽다...ㅎㅎ...
집밥같은 구수한 맛에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식사를 했다...ㅎㅎ...
<최순우 옛집>
최순우는 국립중앙박물관 4대 관장.
간송 전형필의 문화재사랑의 도우미(?) 역활을 했던 분이라고 한다.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가 유명하다.
내셔널트러스트에서 집을 매입해서 보존하게 되었다고 한다.
뜻 있는 좋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행복하다...ㅎㅎ..
4. 만해공원, 심우장
만해공원에 도착, 문화해설사를 만났다.
많이 덥지도 않고, 비가 오지도 않고...좋은 날씨에 방문을 하였으니...
삼대가 덕을 쌓았다는 덕담으로 해설의 포문을 열었다...ㅎㅎ...
만해공원에서 만해 한용운에 대하여 1차 해설을 하고...
심우장으로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면서 2차 해설...
심우장 도착하여 심우장 경내에서 3차 해설을 했다.
만해는 2번의 결혼을 했다고 한다.
첫번째 부인에게서 한보국 아들...두번째 부인에게서 한영숙 딸...^^
두번째 부인, 딸과 함께 산 곳이 이곳 심우장이다.
만해가 심었다는 향나무를 바라보면서...암울했던 일제시대를 상기했다.
웅장하게 서있는 소나무와 은행나무가 만해 성품의 웅장함을 대변한 듯 하다.
5. 길상사.
요정 대원각의 소유주였던 자야 김영한이 법정스님께 불교도량으로 만들어 줄것을 청하여...
10년을 거절하다가 결국 불교도량 길상사가 되었다고 한다.
관람일정은...
일주문→관음석상→길상7층보탑→극락전, 범종각→자야 김영한 공덕비 및 사당→진영각→일주문
<진영각>
진영각 경내에 법정스님 유골이 묻힌 곳 옆에 백작약이 피어있다.
붉고검푸른 열매가 달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골돌열매가 벌어졌을 때 모습이란다.
붉은 알갱이는 덜 익은 씨앗, 검푸른 알갱이는 익은 씨앗이란다...^^
또한 땅바닥, 둥그렇게 기와장을 둘러놓은 곳에 웬 번데기 같은 것이 들어있다.
이것이 무엇인가? 질문했더니 "솔송나무 씨앗'이란다...ㅇㅇ....
솔송나무가 어디 있는가? 질문했더니...진영각 뒷산을 가리킨다.
바라보니 솔송나무가 우뚝 솟아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름다운 솔송나무 모습에서...법정스님의 기품있는 모습이 느껴져 좋다...ㅎㅎ...
5,000원 보험료만 내고...
이렇게 멋진 성북시티투어를 다녀왔으니...
행복하고 행복하다...ㅎㅎ...
오늘도 함께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 2023년 9월1일(금) 6시30분...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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