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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240518 일기] 메가박스(강동점)에서 영화 <땅에 쓰는 시>를 관람

2024년 5월18일(토) 일기

 

제목: 메가박스(강동점)에서 영화 <땅에 쓰는 시>를 관람

 

6시 기상...^^

(아침 복음 묵상)

5/18(토)  부활 제7주간 토요일, 511(141)일 기도

복음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오늘의 말·샘 기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요한 21,22)

주님!
길을 가다가 멈추지 않게 하소서!
멈추다가 떠밀려가지 않게 하소서!
떠밀리다가 뒤로 휩쓸리지 않게 하소서!
휩쓸리다가 가야 할 길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오로지 당신을 따라 가게 하소서!
눈길을 돌리느라 옆길로 새지 않게 하소서!
자신을 따르느라 당신을 거스르지 않게 하소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당신과 함께 하고, 당신만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
나는 나의 삶을 사는 것이고 다른 사람은 그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하며 살게 하소서.
서로에게 주어진 고유한 인생을 살게 하소서.


- 2024년 5월18일(토) 7시30분...수산나 -

 

 

14시~16시, 메가박스(강동점)에서 영화 <땅에 쓰는 시>를 관람했다.

35석이 있는 영화관인데, 나 혼자 관람했다...ㅎㅎ...

 

영화 <땅에 쓰는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경설계가 정영선님의 다큐영화다.

평생을 한 길로 매진하여 노력을 하며 살았던 팔순의 정영선님의 삶이 경이롭다.

우리 땅에 사는 토종식물, 우리 고유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재의 삶에 아름답게 표현하려는 의지가 느껴졌다.

 

정영선님이 좋아하는 꽃이...

좀목형, 큰산꼬리풀, 미나리아재비...^^

특히 미나리아재비의 노란 꽃이 그녀의 시그니처라고 말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서울 아산병원 야외조경을 꾸밀 때의 의도를 말 할 때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가 어딘가 숨고 싶은 공간, 말없이 울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그 말에 눈물이 났다. 

영상이 좀 더 고왔으면 좋겠는데...거칠은 것이 아쉽다...ㅠㅠ...

줄거리

도심 속 선물과도 같은 선유도공원부터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춘선 숲길까지··· 우리 곁을 지키는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키며 한국적 경관의 미래를 그리는 조경가 정영선 공간과 사람 그리고 자연을 연결하는 그의 사계절을 만나다

 

- 2024년 5월18일(토) 20시...수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