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19일(목) 오늘의 글
아버지는 손님인가?
아니면 머슴인가?
♡가슴짠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너, 술 마셨니 ?"
유학 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
.
.
.
.
.
.
"너, 술 마셨니 ?"
하더랍니다
- 이 어령 특강중에서 -
<옮긴글>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있나?
“인생을 맛나게 하는 99가지 희망공식”
이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 날로 정한다.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발되면
그 자리에서 잘못을 지적하고,
그 잘못을 지적당한 사람은
부정적인 언어를 보상할 수 있을 때까지
세 가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야만
벌칙을 면할 수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하루라도 불평 없이 산 날아 있었는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든 크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말로든 마음속으로든 날마다 몇 가지는
불평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내 마음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나?’
하는 두려움까지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내 마음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겠습니다.
- 정용철의 희망의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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