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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41206 글/시]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꿀벌처럼 살아라.

2024년 12월6일(금) 오늘의 글/시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 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 좋은글  中에서


 



꿀벌처럼 살아라.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그리고 아낌 없이 나누어 주십시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