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5일(목) 오늘의 글/시
깨달음이란
인생에 도움 되는 깨달음을 준다면
책은 이 세상에 남기는 작가들의 유언이다.
매일매일 유언을 쓰는 것처럼
글을 쓰는 삶은 자신을 격려하는 일이며,
천국을 미리 맛보는 일이다.
내 글쓰기는 실력이 부족하고 거칠지라도
계속 되어야겠다.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순간을 맞이할 때까지
나의 유언을 먼저
나에게 들려주고 싶다.
- 송수진의
《다시 '나'의 삶으로》 중에서 -
* 깨달음이란 작은 죽음 후
다시 태어남과 같습니다.
단단한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의 시선입니다.
애벌레 때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차원이 달라진 시선입니다.
작가는 매 순간 새로이 태어난 시선으로
천국을 미리 맛봅니다.
품어 안은 생각과 인고의 세월을
깨달음의 산고를 통해
유언처럼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감사의 조건
나에게 생명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내 생명을 통하여 남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생각중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여
내 삶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나의 사랑으로 그가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손을 잡을 때, 꼭 안아 볼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근함과
신뢰의 아름다운 느낌을
내가 갖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일 할 수 있는 장소와
일 할 수 있는 건강과
일을 잘 할 수 있는 지혜와
일을 즐거워 하는 생각이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남을 이해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나아가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에게는 아직도 가 보지 않은 곳이 있으며
남아 있는 시간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기쁠 때, 내 얼굴에 진정한 기쁨이 피어나고
또 ~ 남이 슬픔을 당할 때는 가슴이 아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순수한 마음이
내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작은 일에도, 일상적인 생활속에서도
감사를 발견하고
그 감사를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 생활 성서 부록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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