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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50326 글/시]인생의 십자가-안병욱/긍정적인 생각의 힘-이성구

2025년 3월26일(수) 오늘의 글/시



인생의 십자가/ 안병욱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아간다.
문호 톨스토이의 명언입니다.

십자가가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시련과 고난의 무거운 십자가가 있습니다.

자식이 없거나 애정의 결여때문에 고민하는 부부,
부부 간의 갈등 때문에 번민하는 여성,
배우자의 부정으로 괴로워하는 남녀,

자식때문에 밤 낮 속을 썩여야 하는 부모,
이혼과 사별의 슬픔 속에서 몸부림치는 여인,

몸이 약하거나 지병 때문에 인생을 비관하는 사람,
사업의 실패나 시험의 낙방으로 인생을 저주하는 사람.

인간의 고민은 천태만상(千態萬象)이요,
백인백상(百人百相)입니다.


뜻대로 되는 기쁨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안타까움이 더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인생에는 시련의 언덕이 있고, 고난의 바다가 있고,
슬픔의 절벽이 있고, 번민의 골짜기가 있고,

방황의 비탈길이 있고, 절망의 폭풍이 있고,
불안의 안개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시련을 극복하는 것이요,
고난과 싸우는 것이요,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요,
운명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극기의 힘이 있어야 하고,
인내의 덕이 필요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구력을 지녀야 합니다.

인생은 수련의 도장에 비유됩니다.
우리는 이 도장에서 힘을 기르고 덕을 쌓아야 합니다.

힘과 덕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닌 수련의 산물이요,
노력의 결과요, 공부의 소산이요,
​정신적 악전고투의 열매입니다.


온실에서 자라나는 화초는 생명력이 약하지만
들판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화초는 생명력이 강합니다.

인생은 항상 훈훈한 봄바람만
부는 탄탄대로의 즐거운 여행길이 아닙니다.

남과 싸우고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하는
어려운 고행의 길이요,
험준한 난행의 길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안이하게 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승리와 성공과 행복과 영광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글: 안병욱 교수>


 



긍정적인 생각의 힘 / 이성구

외모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배우 문소리가
어느 프로그램에 나와 말을 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박하사탕>과
<오아시스>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가 된 그녀가
어느 날 자신의 외모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자
이창동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소리야! 너도 예뻐.
다만 다른 여배우들은 지나치게
예쁠 뿐이야!”

잘했다와 못했다,
예쁘다와 못 생겼다,
잘났다와 못났다….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는지 모릅니다.

'나는 잘했고, 잘생겼고, 잘났다.
나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은
다만 나보다 더 잘했고,
더 잘생겼고,
더 잘났을 뿐이야!'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입시나 공무원 등 여러 시험에서
재기를 다지는 청년들,
힘내세요!

이런 이분법의 피해자가 되지 않고
올곧이 일어서서 원하는 목표점에
도달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말입니다.

- 출처 : '좋은생각, 좋은글'에서 -

 

물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