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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 글/시]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정채봉/차를 마시며 '나'로 향한다(고도편) 2025년 1월11일(토) 오늘의 글/시   수화기를 내려놓으세요내가 길조가 되느냐,흉조가 되느냐는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확인해 보십시오.만일 상대방의 가슴을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그것이 사실이더라도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바로 그 버릇이후일 당신의 팔자를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정채봉의 '스무 살 어머니' 중에서  차를 마시며 '나'로 향한다차를 마실 때'색, 향, 미'의 관점으로 즐기라.찻잎을 바라보고 건잎의 향을 맡는다.뜨거운 물로 한 번 예열한 다구에건잎을 넣고 흔들어서 다시 향을 맡아본다.우려낸 찻물의 색을 관찰하고젖은 찻잎의 향을 맡는다.찻잔의 따스한 온기가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차의 맛을 음미..
[매묵]2025년 1월 11일 토요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신부님 강론 4개 [매묵]2025년 1월 11일 토요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신부님 강론 4개입당송갈라 4,4-5 참조하느님은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로 삼으셨네.본기도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외아드님을 통하여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하느님의 은총으로저희가 그분의 모습을 지니게 하소서.성자께서는 성부와 …….제1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5,14-21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14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15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면,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16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
[250110 일상] 북산모임 삼청동 산책 2025년 1월10일(금) 일상 제목: 북산모임 삼청동 산책  오늘은 북산모임이 있는 날이다.안국역 2번출구 11시 집합이다.어제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 카톡방에서 만날까? 말까? 설왕설래가 있었다.약속날자 잡기 어려우므로 만나야 한다고...명쾌한 결론을 총무가 내렸다...ㅎㅎ... 11시, 안국역 2번출구에서 3명이 만났다.일이 있어 늦어진다는 친구 2명을 기다릴겸... 3명이 함께 삼청동 산책길에 나섰다.총무가 초중고 시절, 삼청동에 살아서 그곳 지리가 훤하다.북촌 문화해설사처럼 상세한 설명을 해주어 너무 좋다...ㅎㅎ... 안국역 2번출구에서 정독도서관(구 경기고) 산책하고...국무총리 공관을 지나서... 원래 식사하려고 했던 양식집(슬로우파크)까지 갔다가 원점회귀.헌법재판소 앞 한식진흥원에 들어..
[북산모임] 삼청동 산책 & 산골물 중식 & '담장 옆에 국화꽃' 차담회 북산모임집합 일시: 2025년 1월10(금) 11시집합 장소: 안국역 2번출구참가: 6명 상세 일정:1. 삼청동 산책 (정독도서관-국무총리공관-슬로우파크 등)2. 산골물(안국역 6번출구 인근) 점심식사3. '담장 옆에 국화꽃' 차담회
[250110 글/시]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395) 새가슴 선비/인생의 계단 2025년 1월10일(금) 오늘의 글/시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395) 새가슴 선비 과거 낙방만해 낙심한 선비에 한 노인이 말을 걸어오는데… 정월대보름, 또래 친구들은 둑방에서 쥐불놀이를 하는데 우환이는 다락방에서 들창을 열고 새어 들어오는 달빛에 책을 펴 글을 읽었다. 어릴 때부터 우환이는 책벌레였다. 고루한 선비였던 부친을 일찍 여의고 홀어미를 모시고 살려니 살림살이가 말이 아니었다. 우환이는 열대여섯살이 되도록 책만 읽고 있어 그 어미가 화전에서 호미질을 했지만 두 식구 입에 풀칠하기도 벅찼다. 툭하면 빈 자루를 들고 친정엘 갔다. 우환은 열아홉에 장가를 들어 새색시를 맞았는데 입 하나가 늘어 살림은 더더욱 쪼들렸다. 우환 어미가 넉넉하지도 못한 친정에 빈 자루를 들고 가는 대신에, 이제는 시집..
[매묵]2025년 1월 10일 금요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신부님 강론 4개 [매묵]2025년 1월 10일 금요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신부님 강론 4개입당송시편 112(111),4 참조올곧은 이들에게는 어둠 속에서 빛이 솟으리라.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며 의로우시다.본기도전능하신 하느님,별의 인도로 구세주의 탄생을 알려 주셨으니저희가 언제나 구세주를 믿고구원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제1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5,5-13사랑하는 여러분,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
[250109 일상]무위법, 불이법으로 사는 참나가 되기를 기원한다. 2025년 1월9일(목) 일상제목: 무위법, 불이법으로 사는 참나가 되기를 기원한다.  1/6(월) 저녁에 독감 발생1/7(화). 1/8(수) 이틀간 집콕하며 푹~ 쉬었다...ㅎㅎ...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예수사랑 카톡방 '조용히나가기'를 했다.2018년 7월14일 인연 후 6년 6개월만에 해지하였음에 감사! 3시에 기상해서 아침 루틴을 하면서....유튜브 헬로붓다TV를 시청했다.제목은 ㅣ법상스님의 영가현각증도가 82회(41-2)> 견고하게 벽을 치는 생각에 갇혀있으면 전환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벽을 깨려고 하는 이웃이 오히려 미워지면서 전환을 시도조차 안 한다.새롭게 도약하려면,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그 순간 우리도 깨달은 것이다.블교라는 상 속..
[250109 글/시] 나를 흐르게 하소서(정용철)/歲月따라 가는 人生 2025년 1월9일(목) 오늘의 글/시   나를 흐르게 하소서  / 정용철  나를 흐르게 하소서시작은 작고 약하지만 흐를수록 강하고 넓어져 언젠가 바다에 이를 때 그 깊이와 넓이에 놀라지 않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어느 때는 천천히 어느 때는 빠르게어느 때는 바위에 부딪히고어느 때는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해도변화와 새로움에 늘 설레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그러므로 강가의 땅을 비옥하게 하여그 곳의 식물들이 철을 따라 아름답게 꽃 피우고좋은 과일을 풍성히 맺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그러므로 늘 내 가슴이 출렁이게 하시고그 기운이 하늘로 올라가 비와 이슬로 내릴 때사람들의 마음이 촉촉해지도록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그러므로 내 등에 나룻배를 띄워사람들의 삶과 사랑이끊임없이 서로를 오가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