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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인

김정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영원히 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이라고 제목 앞에 소개된 글이다.

고대 심리학과 졸업, 독일 베를린대학 전임강사 거쳐 현재 명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최고의 명강사로 인기몰이 중인 김

정운 문화심리학자의 책을 읽었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가 책제목이다.

처칠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까다롭고 질리게하는 성격의 그가, 아내의 공인된 불륜을 참으며 살았다는 이야기는

처칠의 강점으로 '그림그리기'라는 존재확인이 있어 참는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의 해석을 한다.

그밖에 처칠의 촌스런 군복, V자손표현, 시가문 모습등의 자기 스타일을 스스로 디자인하며 자기가 연출하는 생을 살았다는 내용이

다.

 

작가도 독일가곡 듣기와 만년필고르기의 존재확인 취미와 함께 교복같은옷 스타일로 나만의 트레이드마크를 개발했다고 한다.

정주영회장도 토론 말미에 "해 봤어!" 했다고 한다. 개발시대의 카리스마 리더십을 가능케 했다고 한다.

 

 

 

21세기는 나는놈 위에 노는놈이 있는 시대- 스토리텔링시대라고 한다.

가슴 설레는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찬 삶이 재미있는 삶이고

생각을 이야기 하려는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려고 생각하는것이고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삶의 마디를 만드는 일이며

이것은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스토리텔링 현상은 삶의 목적을 정당화하기 위한 의미부여 과정이다.

 

 

 

가장 훌륭한 노후대책은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발견하고,그것을 공부하는 일이다.

더불어 내안의 심리적 상태를 성찰할수 있어야한다.

정말 행복하려면 '쉬는것'과 '노는것'을 구별할수 있어야한다.

쉰다는 것은 내면의 나와 대화하는 것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세세한것에 대한 기억력이 감퇴할수록 추상화와 통찰의 능력은 늘어나게 되어있다.

직관과 지혜는 논리적 판단과 합리적 설명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워준다.

 

 

^^^상상력이 별건가?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보는 능력이다.

남들 못 보는것을 보는 능력이다. 재미있으면 저절로 창의적이 된다.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자신이 상대방의 일방적인 훈계와 계몽의 대상이 되면 자존감은 여지없이 망가진다.

일방적 의사소통은 자존감을 망가뜨리고 다양한 방식의 인정투쟁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중요한것이다.

이것은 두가지 원칙에 의해 유지된다. 그것은

순서바꾸기(turn-taking)와 관점바꾸기(perspective-taking) 이다.

 

 

 

^^^행복과 재미는 의식-리추얼(ritual) 로 확인된다. 리추얼을 통한 정서의 공유가 소통이다.

 

 

 

 

애기똥풀꽃과 호리꽃등에

 

 

 애기똥풀꽃과 호리꽃등에

 

 

개망초꽃과 호리꽃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