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말: 자제, 사랑의 즐거움
철쭉이란 아름은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擲爥)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철쭉의 전설
【1】 수로부인에게 바친 헌화가의 꽃!!
아름다운 신라 향가에 얽힌 전설로 옛날 신라 성덕왕 때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순정공을 따라 그 임소로 동행하던 수로부인은 인물이 절세가인인데다가 꽃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들 일행이 바닷가에서 쉬게 되었을 때 그 주위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려 있었다.
마침 철쭉꽃이 몇 길이나 되는 절벽위에 한창 피어 있는 것을 본 수로부인은 시종들을 보고 누가 저 꽃을 꺾어 올 자가 없느냐고 하니 아무도 하겠다는 이가 없었다. 때마침 소를 몰고 지나가던 한 노인이 그 말을 듣고 그 꽃을 꺾어다 부인에게 바칠 때 헌화가의 가사도 함께 바쳤다 한다. 삼국유사에 적힌 헌화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헌화가 -
붉디 붉은 바위 끝에
잡고 온 암소를 놓아두고
나를 부끄러워 아니 한다면
저 꽃을 바치겠나이다
【2】 철쭉과 진달래는 형제꽃 전설!!
고려시대에 지리산 기슭에서 부모를 일찍 여의고 외롭게 살아가는 어린 두 형제가 있습니다.
산 너머에는 재산이 많은 큰아버지가 살고 있었지만 그들을 도와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흉년이 들었던 어느 해 동네사람들도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못하게 되자 두 형제는 하는 수 없이 큰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큰 아버지는 재산이 많았지만 두 형제를 본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형은 배고파 우는 동생을 업고 산을 넘다가 기운이 떨어져 산속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동네 사람들이 두 형제를 양지바른 뒷산에 묻어 주었습니다.
이듬해 그들의 무덤에서는 두 송이의 꽃이 피어났는데, 한 송이는 형 철쭉이었고 다른 한 송이는 동생 진달래였답니다.
철쭉꽃~ 잎과 꽃이 동시에 핍니다...진달래는 꽃피고 잎이 나중에 핍니다
철쭉과 붉은 무늬 꼬마거미
철쭉꽃~ 잎과 꽃이 동시에 핍니다...진달래는 꽃피고 잎이 나중에 핍니다
'꽃이야기·꽃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갯버들-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 (0) | 2012.04.06 |
---|---|
회양목 꽃말: 인내와 극기 (0) | 2012.04.05 |
개나리 꽃말: 희망,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습니다 (0) | 2012.04.04 |
진달래 꽃말 - 애틋한 사랑,신념,청렴,절제 (0) | 2012.04.04 |
민들레- 감사하는 마음 (0) | 201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