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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말

갯버들-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

 

버들강아지라고 불리는 갯버들의 꽃말은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

 

갯버들 이야기

 

버드나무 종류는 흔히 강가나 냇가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유독 갯버들만은 물살이 센 개울 근처에서 자란다. 갯버들이라는 이름도 개울가에 자라는 버들을 의미한다.

물살이 센 곳에서도 잘 자라는 이유는 나무껍질의 피층 섬유질이 매우 질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갯버들은 설사 꺾인다 하더라도 여간해서 껍질은 벗겨지지 않는다.

이처럼 강인한 껍질 덕분에 물이 불어나도 상처를 입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강가에 방수림으로 심기도 한다.

 

갯버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은 보송보송하게 버들가지에 붙어 있는 겨울 꽃눈이다.

갯버들은 가을에 다음해 봄에 피워낼 꽃의 싹을 만들고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이를 따뜻한 털로 감싼다. 이른 봄이 되면 어린 가지는 물이 진하게 올라 연한 초록색을 띠고 꽃눈이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데,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라고 불렀다.

 

삼월 중순쯤 되면 겨울눈은 부풀어 올라 다른 꽃나무들보다 훨씬 빨리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갯버들의 눈꽃은 모두 같아 보이지만 사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은 빨간색 꽃밥에서 나온 노란 꽃가루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비해, 암꽃은 노르스름한 암술만 올라와 육안으로 보면 꽃이 핀 듯 만듯하다.

 

날이 더욱 따뜻해지면 차츰 짙은 녹색으로 변하며 털도 없어진다.

버들강아지 속에 들어있던 깨알 같은 씨들은 성긴 솜털을 달고 산들거리는 봄바람 따라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무성한 뿌리가 물속의 질소나 인산을 양분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오염된 물가에 심으면 물이 정화된다.

가지를 곱게 벗겨 버들피리를 만들어 불기도 한다. 꽃이 핀 가지는 꽃꽂이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45월에 덜 익은 열매를 식용하며, 껍질과 뿌리는 약용한다.

 

 

이른 봄이 되면 어린 가지는 물이 진하게 올라 연한 초록색을 띠고 꽃눈이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데,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라고 불렀다.

 

갯버들 암꽃~  암꽃은 노르스름한 암술만 올라와 육안으로 보면 꽃이 핀 듯 만듯하다

 

갯버들 수꽃~  수꽃은 빨간색 꽃밥에서 나온 노란 꽃가루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답다

 

 

갯버들 수꽃과 꿀벌~ 꿀벌은 꽃가루가 털에 많이 붙어 있다

 세번째 다리에 있는 꽃가루주머니가 꽤 크다.... 갯버들 수꽃에서 꽃가루를 많이 수집했다....^-^

 

 

갯버들 수꽃과 꿀벌~ 꿀벌은 꽃가루가 털에 많이 붙어 있다

 세번째 다리에 있는 꽃가루주머니가 꽤 크다.... 갯버들 수꽃에서 꽃가루를 많이 수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