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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말

괭이밥- 빛나는 마음

 

괭이밥 꽃말: 빛나는 마음

 

괭이밥 이야기

 

1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초장초, 괴싱이, 시금초라고도 한다. 밭이나 길가, 빈터에서 흔히 자란다.

하트모양의 작은 잎이 거꾸로 3개 모여 한 장의 잎을 이루며 잎자루가 길고 어긋나게 붙는데 클로버의 모양과 비슷하나 털이 없습니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작장초(酢漿草)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고치기 힘든 모진 부스럼이나 치질 등에 쓴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2괭이밥 이름은 "고양이가 소화불량에 걸리면 괭이밥을 뜯어 먹는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괭이밥(Oxalis corniculata)을 뜯어 먹어보면 신맛이 나는데 수산(oxalic acid)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신맛이 나는 수산이 고양이의 소화불량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트모양의 잎이 특징이고, 열매는 작은 오이처럼 생겼다. 다 익으면 살짝 건드려도 톡 터지며 씨가 많이 나온다.

 

3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일 때 백반 대신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괭이밥의 시큼한 옥살산 성분이 꽃물을 더 잘 들게 한다고 한다. 벌레 물린 데에 찧어 바르면 해독되며, 불면증이 있을 때 괭이밥에 솔잎과 대추를 넣어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4그리스어 학명 '옥살리스(Oxalis)'도 맛이 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부활제 교단에 이 꽃이 피기 때문에 남유럽에서는 '할렐루야'라고 일컬어진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뻐꾸기가 나타날 즈음에 열매를 맺는다하여 '뻐꾸기 빵'이라고도 합니다. 작지만 생명력이 강하여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5괭이밥 전설

옛날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할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서로를 자기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전쟁터에 끌려가게 되었답니다. 그들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남편이 전쟁터로 나간 사이 부인은 키우던 고양이를

보며 남편 생각을 하곤 했답니다. 이제나저제나 남편이 돌아오길 고대하고

있는데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했던 남편을

잃은 아내는 은장도를 들고 자신의 가슴을 찔렀다고 합니다. 죽으면서

그녀는 잡초위에 피를 많이 흘렸었는데, 거기서 나온 꽃이 괭이밥이었다고 합니다.

 

6풀들의 전략(이나가키 히데히로 )~ 괭이밥 이야기

괭이밥의 씨앗 꼬투리 안에는 작은 씨앗이 가득 들어 있는데, 꼬투리 안에는 놀랍게도 로켓압력발사장치가 갖춰져 있다. 그 발사 장치는 흰 주머니 모양인데, 바깥 껍질은 더디게 자라는데 반해 안쪽 껍질은 빨리 성장하여 안쪽세포는 한껏 압축된다. 더 참을 수 없는 데까지 압축이 되면 안쪽부터 터지고 이어서 바깥 껍질이 갈라지면서 꼬투리는 순식간에 거센 힘으로 뒤집어진다. 이 압력으로 괭이밥의 씨앗은 대단한 기세로 사방으로 튄다.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발사 장치가 작동하며 탁탁 소리를 내면서 씨앗이 사방으로 날아간다. 그것이 사람의 신발이나 옷에 붙게 돼 있다. 최신형 병기가 무색할 지경이다.

 

괭이밥은 해가 질 때가 되면 잎을 닫는데, 밤에 잎으로부터 열손실을 막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열에너지를 헛되이 쓰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괭이밥은 잎만이 아니라 꽃도 닫는다. 건물에 가려 그늘이 지거나 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꽃을 열지 않는다. 햇살이 비추지 않을 때는 벌레가 찾아올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꽃을 닫고 꽃가루의 분실을 막는 것이다.

괭이밥은 결코 계속해서 잎을 펼친 채로 있다거나 꽃을 피운 채로 있지 않는다.

늘 상황을 판단하면서 에너지나 자원의 절약에 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 검약형의 풀이라고 할 수 있다.

 

괭이밥은 '황금 풀'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왜 그럴까? 괭이밥은 벌레에 먹히지 않기 위해 수산을 잔뜩 머금고 있다. 그래서 괭이밥의 잎으로 쇠붙이를 닦으면 더러운 흔적이 지워지면서 번쩍번쩍 빛이 나게 된다. 시험 삼아 100원짜리 동전을 닦아 보면 마법처럼 티가 사라지며 빛이 날 정도로 깨끗해진다. 괭이밥이 황금 풀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까닭이다.

 

또한 이런 이야기도 있다.

괭이밥으로 거울을 닦으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 거울 속에 나타난다고 하는 로맨틱한 전설이다.

 

아름답게 균형이 잡힌 잎을 가진 괭이밥을 옛날 여성들은 마치 나비를 좋아하듯 사랑했다고 한다. 괭이밥의 잎은 누구에게나 귀엽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용맹스러운 사람들로 가득했던 일본 전국 시대의 무장 가운데 어떤 이는 괭이밥을 가문의 문장으로 썼다. 모진 환경 아래에서도 어떻게든 씨앗을 퍼뜨리는 괭이밥의 강인한 이미지와 검약의 정신을 자손 번영의 심벌로 쓰지 않았나 싶다. 보잘것없는 잡초에서도 이처럼 아름다움과 강건함을 찾아냈던 옛사람들의 자연을 향한 눈길에는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괭이밥~ 하트모양의 작은 잎이 거꾸로 3개 모여 한 장의 잎을 이룬다. 클로버의 모양과 비슷하나 털이 없습니다.

수산(oxalic acid)이 있는 잎으로 동전을 닦으면 빛이 나서 '황금풀' 이라고도 합니다.

 

괭이밥~ 하트모양의 작은 잎이 거꾸로 3개 모여 한 장의 잎을 이룬다. 클로버의 모양과 비슷하나 털이 없습니다.

수산(oxalic acid)이 있는 잎으로 동전을 닦으면 빛이 나서 '황금풀' 이라고도 합니다.

 

괭이밥~ 하트모양의 작은 잎이 거꾸로 3개 모여 한 장의 잎을 이룬다. 클로버의 모양과 비슷하나 털이 없습니다.

흐린날이나 어두울때는 잎을 닫습니다. 열손실을 막기위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검약형의 풀이라고 합니다.

 

 

괭이밥~ 하트모양의 작은 잎이 거꾸로 3개 모여 한 장의 잎을 이룬다. 클로버의 모양과 비슷하나 털이 없습니다.

괭이밥 8월의 열매~ 오이같이 생긴 꼬투리(삭과) 열매이며 로켓압력발사장치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