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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참 고맙습니다- 용혜원/작가소개

 

참 고맙습니다

 

내 속 마음을 알아주니

그 넓은 이해해 주는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내 사랑을 다 받아주니

그 푸근하고 따뜻한 배려가

참 고맙습니다

 

내 말을 잘 들어주니

그 열어젖힌 마음의 겸손함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인정해 주니

그 한없이 여유로운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모자람조차 칭찬해주니

그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나와 늘 항상 함께하여 주니

그 곁에서 동행해 주는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 용혜원 -

 

  용혜원 시인

출생: 1952년 2월 12일 (만 60세), 서울 | 용띠, 물병자리

데뷔: 1992년 '문학과 의식' 등단

학력: 성결대학교 신학과

사이트: 팬카페 


 


 

<조선일보/가슴으로 읽는 시>를 매일 블로그에 숙제처럼...혹은 감동이 일어...올리는데...오늘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가슴으로 읽는 시>가 없다....ㅠㅠ...^-^

 

습관처럼 되었는지 허전하여 그 전에 메모해 놓았던 수첩을 보며...골라낸 시가 [용혜원 님의 참 고맙습니다]이다.

 

인터넷에  많이 뜨는 '시' 중에 용혜원 님의 '시'가 많다. 그 고운 언어의 결 때문에 이해인 님처럼 여성시인이라고 지레짐작을 하고 한번도 남성이라고 상상해 본적이 없었다...^-^

 

어느 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용혜원 님의 사진을 보고... 남자시인이라는데...어찌나 놀랐는지... 왜~ 의심조차 하지 않았는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다....ㅠㅠ... ^-^

 

 

헉

 

 

원앙새 수컷

 

 

원앙새 암 수 한쌍... 무엇을 표현 하려고 하는 걸까...ㄹㄹ...^-^

 

 

원앙새 암 수 한쌍....다정해 보입니다...ㄹ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