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작년 2011년 8월2일 둥글레차를 끓이려다 밤새도록 물을 끓여 1/3로 물이 줄어든 사건이 벌어져 놀래서 아래와 같은 시를 쓴 일이 있었는 데, 오늘은 더욱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단상 카테고리에 '무한도전 시청 소감'을 쓰고 있는데, 탄 냄새가 났었다. 그러면 확인하려고 일어나 가스불 점검만 해도 될 것을...분명히 껐을 것이라는 믿음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확인할 마음 조차 먹지 않은 채 '무한도전 시청 소감'을 계속 쓰다가, 염색한 머리 감으러 화장실에 들어가 버렸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 났을 그 때만 확인해도 되었을 텐데... 머리를 감고 오니 집안 전체에 탄 냄새가 진동한다...ㅜㅜ...결국 냄비는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탄 냄새 빼느라 창문을 열어 선풍기를 틀어 놓고 생전에 일어나지 않던 일이 벌어지니 그야말로 <세상에 이런 일이...!>다.
예전에 <불내기 일보 직전> 시를 보니 "모든 것의 단순화가 필요하다."라고 썼는데, '모든 것의 단순화' 뿐만 아니라 돌다리도 두드려 걷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확인 하고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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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어린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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