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필기내용 올리기(2012.5.10)

[필기내용 올리기]

 

2011년 2월 28일 30여년 근무하던 직장을 명퇴한 후 서현문화의 집 성남학아카데미 강좌를 2011년 6월 부터 들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 감퇴가 현저하게 느껴졌다. 젊을 때는 일의 과정, 줄거리등 길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였다면 요즘은 2~3일이 지나면 하얗게 백지상태가 되어 단어나 혹은 한 문장 정도 떠오르는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어느 때 부터 메모하는 습관이 붙게 되었다. 생각이 안 날때 보기 위해서이다.

 

성남학아카데미 강의를 들으면서도 필기를 했다.  2011년 11월 부터는 그 날의 필기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필기한 것을 다시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이므로 복습의 효과가 있어 알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많이 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했다. 그러나 5월 부터는 성남문화해설사 강좌를 하나 더 듣게 되었으므로 일주일에 수요일과 목요일 두번의 강좌 필기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려니 그 노력과 시간이 버거웠다. 어제 수요일 성남문화해설사 첫 강의가 있었는데, 필기한 것을 집에와서 올리는데 밤 11시30분까지 한 것이었다. 물론 집안일을 하면서의 시간이긴 하지만 말이다...^-^

 

오늘 5월10일 목요일 성남학아카데미 강좌는 제6강 박성래 교수의 <자연현상과 우리역사> 강의가 있었는데, 꾀를 내어 필기한 것을 그대로 스캔하여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글씨를 조금 더 크게 쓰고, 단정하게 쓰면 될 것 같았다. 작은수첩이 아닌 보다 큰 수첩을 가지고 가서 들은 내용을 필기 했다. 강의가 끝난 후 집에 와서 스캔하여 올리니 글씨가 잘 보이고 읽을만 했다. 제대로 듣지 못해 오류가 있는 부분은 화이트로 정정하여 고치고, 이미 블로그에 올렸는데 발견된 오류는 정정내용을 독수리 타법으로 쳐서 올렸다. 내가 생각해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어 기분이 좋다...ㄹㄹ...^-^

 

앞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듣는 강좌는 걱정이 없다. 보다 단정하게, 깔끔하게 글씨를 잘 쓰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ㄹㄹ...만세다!!! 

 

- 2012.5.10.(목) -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소풍나온 유치원생들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소풍나온 유치원생들

    

'단상.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거리 물가오름세(2012.5.12)  (0) 2012.05.12
재능 기부(2012.5.11)  (0) 2012.05.11
성남문화해설사 강좌(2012.5.9)  (0) 2012.05.10
세상에 이런 일이...! (2012.5.8)  (0) 2012.05.08
무한도전 시청 소감  (0)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