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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현충사 연못외 3장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안재찬)시인

출생1958년 (만 54세), 충북 옥천군 | 개띠

데뷔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학력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류시화(1959년 충청북도 옥천 ~ )는 대한민국시인이자 번역가이며 본명은 안재찬이다. 대광고등학교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서울 명륜동에 작업실을 두고 있다.


류시화는 시인, 명상가,출판기획자. 번역가로 1959년 출생인 류시화의 본명은 안재찬이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고 2학년 때 <아침>이라는 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하고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동인으로 활동했다. 류시화씨는 시운동 동인지에서 50여편의 시를 발표하고 '시인은 전쟁이 나도 다락방에서 사랑의 시를 쓸 수 있어야 한다' 는 말과 함께 1983년에 활동을 중단한다. 이 후 그는 안재찬을 버리고 류시화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시작한다. 또한 1988년부터 미국인도 등지의 명상센터에서 생활하고 인도여행을 통해 진정한 명상가로 변신하고 인도 대표 명상가인 라즈니쉬의 주요서적들을 번역한다. 그는 1년에 약 100권의 명상서적을 원서로 읽는 독서광이며, 16년 동안 겨울이 오면 인도를 방문하는 여행가이다.1991년 그는 첫 시집 <그대가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에 이어 1996년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펴냈고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


 

현충사 홍살문과 충의문

 

현충사 이순신장군 고택 앞마당

 

현충사 이순신장군 고택 뒷마당 우물과 장독대

 

현충사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