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연약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담쟁이의 강인한 생명력과 의지를 예찬하고 있습니다. 절망이라고 느끼는 그 순간 벽을 오르는 담쟁이, 비록 한 뼘이라고 함께 손을 잡고 절망의 벽을 모두 덮는 순간까지 절망을 움켜 쥐고 희망으로 바꾸어 가는 담쟁이의 의지와 생명력을 표현한 시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을 일치시키는 시인으로 불리는 도종환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시 「어떤 마을」이, 고등학교 문학 국어교과서에 「흔들리며 피는 꽃」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담쟁이」등 여러 편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어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신동엽 창작상, 2006년 올해의 예술상(문학부문),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 부문 대상, 아름다운 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6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동안 펴낸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부드러운 직선」「슬픔의 뿌리」「해인으로 가는 길」「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마음의 쉼표」「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등이 있다
[출처]구구산방 도종환의 집
출생:1954년 9월 27일 (만 57세), 충북 청주시 | 말띠, 천칭자리
데뷔: 1984년 동인지 '고두미 마을에서' 등단
소속: 민주통합당 지역구 비례대표 비례
학력: 충남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