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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조·성가·기도문

어떤 찬란한 것도 오래가지 못하리-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북촌성곽의 봄의전경 3장

 

어떤 찬란한 것도 오래가지 못하리

 

 

자연의 연초록은 찬란하지만,
지탱하기 제일 힘든 색.
그 떡잎은 꽃이지만,
한 시간이나 갈까.
조만간 잎이 잎 위에 내려앉는다.
그렇게 에덴은 슬픔에 빠지고,
새벽은 한낮이 된다.
어떤 찬란한 것도 오래가지 못하리.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


조선일보/가슴으로 읽는 시(2012.6.11)이다. 장석남 시인의 시평이다.

 

그것은 지극히 짧은 시간만 허락되며 세속의 욕망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우리를 살게 한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순간일 테니 더구나 그렇다. 지혜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제 것으로 삼는 것이리. 지금 우리들의 '에덴은 슬픔에 빠진' 상태이나 둘러보면 떡잎은 수없이 지속적으로 피어나고 지나가니 순간을 놓치면 영원을 보지 못하리.

 


자연의 연초록...봄의 색...찬란하나 오래가지 못하리...새벽의 색...에덴의 색...그 어떤 찬란한 색도 오래 가지 못하리...^-^

 

에덴동산은 봄동산...?!


 

 

북촌성곽에서 내려다 본 서울...몽실몽실 연초록 봄의 색 입니다...^-^

 

북촌성곽에서 내려다 본 성북동...몽실몽실 연초록 봄의 색 입니다...^-^

 

북촌성곽에서 내려다 본 삼청각...몽실몽실 연초록 봄의 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