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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리베-남산길 산책과 '목멱산방' (2012.6.16)

리베 6월모임

일시 및 집합장소: 2012년 6월16일(토) 11시 30분, 국립극장

활동내역: 국립극장 ~  남산길 산책 ~ 목멱산방(점심식사, 커피타임) ~ 명동길 탐방 ~ 귀가

 

 

11시30분 국립극장에서 리베 모임을 가졌다. 5명이 참석했다.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남산길 산책을 하고, 그 길의 끝에 있는 목멱산방에서 비빔밤(각 6,000원)을 먹었다. 식사 후 커피를 먹는 사람은 각1,500원식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커피라떼와 탱자차를 시켰고, 커피값은 14,000원이 나왔다. 시간이 약간 늦어서인지 사람이 많지않아 토요일인데도 방으로 자리를 잡고, 커피타임도 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한가로이 정자에서 한담을 나누는 여유를 한껏 느꼈다...ㄹㄹ...^-^

 

비용은 비빔밥(30,000원) + 커피 값(14,000원) = 44,000원 인데, 회비는 10,000원씩 내었으므로 50,000원....남은 돈 6,000원 중 커피 안 마시고 먼저 간 친구에게 4,000원 돌려주고 나면!!...나중에 만날 때 돌려주리라!!...기대하시라!!...그러면 2,000원 남는다...^-^ 

 

집합을 기다리느라 국립극장 입구의 휴계소(?)에서 기다리는데...그 곳에는 정수기도 있고, 국립극장 소개하는 잡지와 안내 팜플렛, 영상화면 장치도 있었다...고객을 배려하는 감동 서비스 장소라고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에 담소를 나누었다...ㄹㄹ...^-^

 

명퇴를 했으면서도 side job까지 가지고 있고...책을 편찬하는 일에도 관여하고 있는 유능한 친구가 살림에도 또한 일가견을 이루어 살림살이 노하우를 전한다...오늘도 해마다 부부동반으로 양평으로 이동하여 버찌를 채취하는 날인데...그리하여 그것으로 버찌즙을 만든다고 하는데...남편만 보내고...본인은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그리고 어제는 마늘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 마늘을 까다가 반쯤 남겨두고 왔다고 한다...바쁜 외근 생활 중에도 안살림 생활도 옛날 우리네 어머니들 처럼 저장하고 매만지고 관리해야 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그러면서도 책도 편찬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주신 달란트는 갈고 닦을 수록 끝이 없는 것이리라...ㅎㅎㅎ...^-^

 

남산길 산책을 하는데, 가물어서인지 잎들이 힘이 없다. 특히 개나리, 쥐똥나무 잎들이 축축 처져 있다. 아파하는 그들 식물들을 보니 내 마음도 아픈 듯 하다...ㅋㅋ... ^-^

산책로 가장자리 물 흐르는 수로 근처의 원예종들은 물길 옆이라 그런지 아름답게 저 마다의 색깔을 드러낸채 곱게 피어 있다. 왕원추리의 주황색꽃, 수국의 보라색 꽃, 노루오줌의 연보라색 꽃들이 기억에 남는다. 원예종의 이름은 가물가물하여..."예쁘다"로 어물어물 통일한다...ㅠㅠ...^-^

 

친구 중 한명이 구매분야의 마당발이다. 대저 토마토 구입하는 곳, 가평 잣 구입하는 곳의 전화번호를 불러 주니 각자 핸드폰에 입력들을 했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젊은 기분으로 살며, 소식하고, 걷기하면서, 치아관리, 무릎관리 등을 잘하면 나이 먹어서도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한 친구가 말한다. 정말이지 오래도록 앉아서 이바구 한 것 같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어떤 말을 했는지 특별히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은 모두들 편안하게 잘 살고 있기 때문이리라...ㅎㅎㅎ...^-^

 

퇴근시간(?) 이 다가오므로 오후3시30분쯤 일어나 명동 쪽으로 내려와, 명동길을 가로질러 롯데백화점 앞에서 친구들과 헤어졌다...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 명동교자 집에서 칼국수 등을 즐겨 먹으러 오는 친구 말에 의하면 걷는게 아니라 밀려간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추억의 명동거리와 다른 모습이지만 눈과 귀와 코 등 오감과 근육이 자극받는 명동거리 풍경을 몸으로 체험하였다...ㅎㅎㅎ...^-^

 

 

 

국립극장 주변 <주름잎 꽃>...약속시간을 1시간이나  일찍 오는 바람에 접사렌즈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국립극장 대기실...공연 팜플렛과 잡지, 컴퓨터, 영상화면모니터...그리고 정수기가 있습니다...^-^

 

국립극장 대기실에서 촬영한 반얀트리 호텔 앤드 스파

 

남산산책로 화단 1

 

남산산책로 화단 2

 

남산산책로 화단~ 분홍색 꽃은 <노루오줌>...^-^

흰색은 배추흰나비 2마리 임...옛날에 많이 보던 배추흰나비를 요즘엔 못 보았는데...오늘 남산에서 옛날 보다 더 자주 많이 본 것 같다...ㅎㅎㅎ...^-^

 

매미꽃 1

 

매미꽃 2

 

남산산책로 화단~ 주황색 <나리꽃>이 뒤에 있습니다...^-^

 

남산산책로 <원추리>

 

남산산책로 화단 ...뒤에 붉은색 <접시꽃>이 있습니다... 둥근 공모양의 꽃은 <알륨> 입니다...^-^

 

남산산책로 화단...뒤에 붉은 색 <접시꽃>...노란색 <원추리> 사진은 찍었는데...주황색 <왕원추리> 사진이 없습니다...섭섭!?...^-^

공모양 <알륨>꽃은 백합과로 파, 마늘, 부추와 같은 과 입니다...^-^

 

남산산책로 <수국>

 

남산산책로 화단 [파초우(芭蕉雨)] 시비

 

<알리삼><유리오프>...팻말이 바뀌었습니다...흰색 냉이 같은 꽃이 <알리삼>이고, '뜰냉이'라고 하기도 합니다...ㅠㅠ...^-^

노란색꽃이 핀 것이 <유리오프>로 잎은 쑷갓 비슷하고, 회녹색 잎...국화과 입니다...ㅠㅠ...^-^

 

 오스테오스페르뭄 월리지그...꽃이 이국적 입니다...가장자리 꽃잎이 8자모양으로 접혀 개미허리 같고...하얀색과 남색의 조화가 깔끔합니다...^-^

월리지그(whirligig), 물매암이, 회전하는 장난감, 화이트스푸운, 풍차데모르포테카)이 별명...꽃 아래 눈먼(?) 곤충이 나의 렌즈에 잡혀주는 친절을 베풀었습니다..ㅎㅎ...^-^

 

<버베나>...마편초과 입니다...^-^

 

<아프리칸데이지>...혹은 아프리칸금잔화...혹은 데모르포테카...줄여서 '데모르' 라고 한답니다...다양한 색깔이 있다고 합니다...^-^

 

남산산책로 [목멱산방] 입구

 

남산산책로 [목멱산방] 내부...물과 김치 셀프입니다...^-^

 

남산산책로 [목멱산방] 내부 방...식사 후 차를 마시면 각 1,500원씩 할인됩니다...^-^

 

남산산책로 [목멱산방] 내부...비빔밥 6,000원...음식 가져오기,식기 반납하기 모두 셀프입니다...우측에 식기반납 하는 곳 있습니다...^-^  

 

명동거리 1

 

명동거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