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2012) Mirror Mirror
영화정보 > 백설공주
홈페이지: 국내 www.snowwhite2012.co.kr 해외 www.mirrormirrorfilm.com
이기면 왕자, 지면 독사과… 200년간 계속된 운명의 대결이 시작된다!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평화로운 왕국에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새 왕비가 들어온다. 하지만 왕비를 맞이하고 얼마 뒤, 갑자기 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왕비는 직접 왕국을 지배하지만 자신의 미모만이 관심사인 왕비의 사치와 낭비벽으로 왕국은 파산 위기에 처한다. 왕비에겐 파산 직전의 왕국보다 더 큰 골치덩어리가 있었으니, 눈처럼 하얀 피부, 앵두 같이 빨간 입술, 머리는 어두운 밤처럼 까만 아름다운 18살 소녀 백설공주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되고 싶었던 왕비는 10년이 넘도록 백설공주를 가둬놓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도둑으로 둔갑한 일곱 난쟁이들에게 굴욕을 당한 발렌시아 왕국의 앤드류 왕자가 왕비를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훈훈한 외모와 부유한 경제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남을 만난 왕비는 인생역전을 꿈꾸며 왕자와의 결혼을 추진한다. 하지만 왕자는 백설공주에게 첫눈에 반하고, 분노한 왕비는 공주를 없애기로 한다. 아무도 없는 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로 인해 겨우 목숨을 구한다. 숲으로 쫓겨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의 스페셜 멘토링을 받으며 빼앗긴 왕국을 되찾고 진정한 공주로 거듭나기 위해 기막힌 작전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백설공주입니다”
…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왕비는
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여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뜨립니다.
하지만, 백마 탄 왕자의 키스를 받고
다시 깨어난 공주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1812년,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 中
100년 남짓 시간이 흐른 후,
‘백설공주’는 월트 디즈니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1937년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상한다.
백설공주 탄생 200년이 되는 2012년!
청순한 공주는 왕자의 키스만을 기다리지 않는 당찬 공주로,
사악한 계모 왕비는 미모 가꾸기와 쇼핑 중독에 빠진 푼수끼 넘치는 왕비로,
백마 탄 왕자는 돈 많고 몸 좋은 허당 매력남으로,
탄광에서 일하던 일곱 난쟁이들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도적떼로 변했다.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동화가
유쾌하고 화려한 판타지 어드벤처로 돌아왔다!!
[ Hot Issue ]
전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
상상초월 가장 유쾌한 반전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동화 ‘백설공주’가 20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어 화려한 판타지 어드벤처로 탄생했다. 영상미학의 대가 타셈 싱 감독에 의해 탄생한 영화 <백설공주>는 눈 덮인 호수와 아름다운 왕국과 성 등 어린 시절 보아온 동화 속 판타지가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됐다. 하지만, 할리우드 3대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만날 <백설공주>가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볼거리 뿐만이 아니다. 기존 동화의 캐릭터를 지금 시대에 맞게 모두 변화시킨 것. 왕비의 온갖 계략에 당하며 착하기만 했던 백설공주는 스스로 결말을 바꾸고자 하는 능동적인 현대적 여성으로 재 탄생했다. 못되기만 했던 왕비 또한 주름과 뱃살이 걱정되는 푼수끼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영화 <백설공주>는 상상했던 동화 속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재미와 함께 캐릭터들의 눈부신 변신과 유쾌한 반전까지 즐길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100인’ 1위 줄리아 로버츠, 생애 최초 악역 변신!
싱크로율 100%의 백설공주와 왕자까지, 캐스팅만으로도 기대감 상승!
<백설공주> 캐스팅이 확정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줄리아 로버츠가 왕비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 놀라움과 함께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명실공히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동화 속 가장 사악한 ‘왕비’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줄리아 로버츠는 왕비의 카리스마를 그녀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웃음’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줄리아 로버츠와 왕국과 왕자를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백설공주는 할리우드 엄친딸인 릴리 콜린스가 맡아 동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외모를 보여준다. 왕자 역에는 <소셜 네트워크>로 얼굴을 알린 196cm의 장신 매력남 아미 해머가 맡아 동화 속 왕자 모습에 판타지를 가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버드케이지>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 네이슨 레인과 에미상 골든글로브 수상한 메어 위님햄, <바톤 핑크>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마이클 러너 등 화려한 조연진까지. 드림팀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릴만한 완벽한 캐스팅으로 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2년 할리우드 초특급 프로젝트의 시작!
제작비 1억불! 원작을 뒤집는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스케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를 실사로 구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작진에게는 모험의 시작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본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그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각자의 상상력에 의해 구축된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상상해 본 적 있는 동화 속 세계를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제작이 결정되는 순간부터 스탭들은 수많은 노력과 장치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동화를 스크린에 펼쳐내기 위해 1억불한화 약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과감히 투자, 동화가 가진 특별한 외형을 제작했다. 또한 원작을 뒤집는 의외성이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매 작품마다 새로운 세계를 펼쳐내는 타셈 싱 감독을 섭외했다. 최첨단의 컴퓨터 그래픽, 최고의 제작진들의 장인정신을 통해 태어난 영화 <백설공주>는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시키며, 몇 페이지에 불과했던 ‘그림형제’의 동화는 200년이라는 세월을 뛰어 넘어 현재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영상 미학의 대가 <신들의 전쟁> 타셈 싱 감독과
아카데미가 인정한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의 만남!
동화 속 세계를 펼쳐낼 수 있는 감독을 선택할 때 제작진들의 선택은 타셈 싱 감독만이 있었다. 색채와 조명으로 스토리를 어떻게 강조할지와 규모감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 타셈 싱 감독 역시 <백설공주>라는 불멸의 고전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것만으로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으로 느꼈다고. 제작진들은 고전을 독특하게 재해석하는 최선의 방법은 원전에 충실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다양한 버전의 ‘백설공주’를 찾아 영화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찾아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알려진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타셈 싱의 아름다운 영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고의 스텝들이 모였다. 그 중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의상. 칸 국제영화제 예술가 공로상을 비롯,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이코 이시오카가 자신 생애 마지막으로 <백설공주>를 맡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8번이나 수상한 알란 멘켄, ‘태양의 서커스’ 스턴트맨까지 동원되어 영화 <백설공주>는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스크린으로 펼쳐내는데 성공했다.
[ Production Note ]
200명의 엑스트라 동원된 환상적인 궁정 무도회!
뮤지컬 영화의 대부 버스비 버클리 식의 연출!
줄리아 로버츠와 릴리 콜린스가 최고로 꼽는 장면인 궁정 무도회 장면을 위해 타셈 싱 감독은 화려한 음악과 의상으로 축제 분위기를 최고로 강조하고 싶었다. 이에, 안무가 폴 베커는 환상적인 세트와 의상 외에도 2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서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무도회 장면을 만들어냈다. 무도회 장면을 오버헤드 샷으로 촬영, 화려한 의상들이 만들어내는 소용돌이 패턴의 춤을 화면 가득히 담아낸 것. 이는 호화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많은 무용수와 가수들을 늘어 세우며 거울, 특수조명 등과 같은 소도구를 활용 새로운 기법으로 뮤지컬 장르에 대변혁을 일으켰던 버스비 버클리 감독의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 릴리 콜린스는 “수백 명이 내 옆에서 군무를 추는데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그런 장면을 찍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며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무도회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해서 더욱 의미있는 장면이었다고.
캐릭터까지 표현해내는 최고의 거장 에이코 이시오카
거장의 마지막 선물, 그녀의 의상 퍼레이드!
<백설공주>의 의상을 맡은 에이코 이시오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주얼 아티스트로, 영화뿐 아니라 공연, 광고, 그래픽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천재 아티스트이다. 그녀는 독특한 색감과 아트감각으로 타셈 싱 감독과 예술적 파트너십을 발휘, 판타지한 세계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의상들로 그의 모든 작품을 함께했다. <백설공주>에서는 그녀의 의상이 캐릭터를 완성시키는데 최고의 역할을 했다. 네 벌뿐인 ‘백설공주’를 위한 의상만으로도 그녀가 겪는 여러 단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순진한 공주일 때는 파스텔톤의 소녀풍 드레스, 왕자를 만날 때는 순수한 하얀색 드레스, 난쟁이가 만들어 준 전투복, 마지막 웨딩드레스까지. 그녀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연배우와 엑스트라 의상까지 300벌이 넘는 의상을 손수 디자인해서 수작업으로 만들어냈다. 의상만으로도 영화 전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에이코 이시오카. 영화 <백설공주>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작품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은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들도 넋을 놓게 한 거대한 세트장!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동화 속 모습 구현!
<백설공주>는 제작의 첫 단계부터 프로덕션 디자인이 핵심 요소라고 말할 정도로 세트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타셈 싱 감독은 특수 효과에 기대는 대신 세트장을 거대하게 제작함으로 해서 현실적인 느낌을 불어넣고자 했다. 동화 속 세계에는 컴퓨터 그래픽이 대부분 차지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뒤집고, 좀더 실감나는 영상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에 타셈 싱 감독과 스탭들은 마치 동화 속의 인물들이 정말로 살고 있을 것 같은 세트를 만들었다. 여왕의 침실은 웬만한 원형극장보다 크고, 무도회가 벌어지는 대연회장 같은 경우는 수 백 명의 엑스트라는 물론 그보다 많은 제작 스탭들이 자유롭게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엄청난 크기로 제작된 세트장을 보고 줄리아 로버츠는 “여왕의 다른 자아를 만날 수 있는 마법의 집은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한 대연회장은 정말 대단하다.”며 경이로움을 표할 정도. 이에 배우들은 한결 더 수월하게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다.
동화 속 공주는 가라! 액션 가득한 <백설공주>!
‘태양의 서커스’ 단원들까지 스턴트맨으로 출연!
2012년, 새롭게 만날 영화 <백설공주>는 액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타셈 싱 감독은 배우들이 진짜 무기를 사용, 상대방에 대한 경계심이 드러나는 생생한 액션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원작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캐릭터에 매료된 배우들은 ‘해병대 캠프’를 방불케하는 고난이도 액션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능동적인 캐릭터로 변모한 백설공주 릴리 콜린스도 체력 훈련은 물론 검술, 펜싱, 레슬링, 곡예까지 소화했다. 릴리 콜린스는 직접 액션을 펼쳤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며, “펜싱 훈련은 물론, 공중제비 곡예 훈련도 받았다. 이제 무슨 액션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미 해머 역시 “굳은 살이 박혔지만, 이제 칼을 손에 쥐고 뒤돌기, 손에 쥐고 앞돌기, 옆돌기, 뒤집기 등 전에는 할 줄 모르던 것들을 할 수 있다.”며 즐거웠던 시간이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단원들이 스턴트맨으로 출연하여 탄생시킨 액션 장면은 마치 한편의 멋진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 전체관람가 2012.05.03 개봉 108분
2012년 6월 19일 (화)요일
백설공주 관람 오전 10:30분~
압구정역 1번 출구~ 현대백화점 문화센터(토파즈홀)
백설공주를 보러가기 전 인터넷으로 반응이 어떤가 검색하였다...어른들의 동화...지루하고 재미없었다...시간이 너무 안간다...등으로 칭찬이 없었다. 그래서 별로 기대도 하지 않은 채 갔었는데...지루하여 비비꼬며 보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의외로 재미 있었고, 시간도 잘 갔으며, 200년전의 백설공주의 이미지를 바꾸려고 하는 시도가 느껴지면서...딸만 둘 키우는 엄마로써...영화를 만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까지 드는 도덕적 감수성이 작용하였다...ㅎㅎㅎ...^-^
원작을 비트는 내용으로 모든 것의 해결사였던 왕자는 허당으로 개의 사랑(?)마법주를 먹고...여왕(줄리아로버츠)을 개처럼 사랑하는 마법에 걸려 헥헥대며 혀로 핥는 기발한 장면을 보여주고...백설공주는 이런 왕자를 2번이나 구해준다...판타지(?)^-^
공주는 검술을 배워 난장이들과 합세하여 여왕을 죽이고, 여왕의 사치로 피폐해진 성을 구하며, 마법으로 사라진 아버지 마저 살려내는 당차고 독립적인 투사의 이미지로 변신한다... ^-^
독사과를 먹고 잠을 자다 왕자의 키스로 살아나서 결혼하는 수동적인 백설공주가 아니라 왕인 아버지와 성안의 백성들, 왕자의 위기를 구원해 주는 능동적인 이미지의 공주... 새로운 상의 백설공주로 거듭났다...시대의 흐름인지 나로서는 원작의 백설공주 보다 릴리콜린스가 연기하는 오늘의 백설공주가 마음에 든다...^-^
공주와 왕자 결혼식 장면에서 올림머리 한 릴리콜린스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헵번이 환생한 듯 보였고, 개성있는 배우 쥴리아로버츠는 아직도 늙지 않았으며, 그 커다란 입으로 크게 웃는 모습은 악역인데도 밉지 않고 매력적이다...가슴을 후련하게...시원하게...느끼게 하는 그 웃음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녀의 인기비결(?)은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아무튼...우리의 뇌를...선입견을...무뎌져 가고 있는 감성을 깨우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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