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2012.6.23)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하늘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 떨굼 대신 나를 보아 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자리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대 향한 맘이 벅차 오른다고 하여도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주는 그 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 줄 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 달라고
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 지금 그 누구보다
그대의 행복을 바라며
단지 하늘 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자주 전화를 하여서 이말 저말 하는 것은 서로의 상황을 모르므로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마주보고 말을 해도 사람 내면 심리가 각자 다르므로 머금 맘 없이 그냥 하는 말이었는데, 상대방은 상처 받았다고 한다...ㅠㅠ...^-^

 

3일 후 전화로 내가 한 이야기를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교(?)를 들었는데...일주일 후 똑 같은 레퍼토리로 하지 말았어야 할 이야기를 내가 했다고 또 다시 설교(?)를 듣는다...^-^...화제전환을 위해 말 돌리기를 시도해보았으나 능력의 부진인지 돌아가는 듯 하다 다시 또 원점이다..."잘못했다"소리를 들어 KO승을 원하나 본데...잘못한 것이 없으므로 이리저리 피하려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코너에 몰려 와장창 깨진 기분이다..난감하다...ㅠㅠ...^-^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많은 것이 문제이다. 핑퐁으로 왔다갔다 하다 서로 서로 새로운 상채기를 내거나 더욱 깊어지고 넓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ㅠㅠ...^-^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했다...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서로서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말이다....^-^... 상호간에 원진살이 있거나...상충살이 있다면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부딪치다가 쌍방이 당했다는 느낌이 앞설것이므로 더욱 그러하다...ㅠㅠ...^-^

 


 

내가 ^-^카톨릭 굿뉴스 '따듯한 이야기' 편에서 오늘 이 글을 보니 가슴에 와 닿았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하늘 같은 사랑으로...높은 곳에서 바라보고 있노라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달라고...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하늘 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하늘 같은 사랑"으로 단지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 2012년 6월23일 (토)요일 수산나 - 

 

 


 

은방울꽃

 

은방울꽃

 

은방울꽃

 

은방울꽃

 

은방울꽃

 


 

식물과 동물의 차이점

어떤 책에서 식물과 동물의 차이점에 대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식물은 움직이면 죽고, 동물은 가만있으면 죽는다.’

잘 생각해보니 정말로 그렇습니다. 이러한 큰 차이점이 있었구나 라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즉, 어떤 존재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가 똑같은 삶의 방식을 가질 수만은 없다는 것이지요. 이는 인간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나와 너라는 서로 다른 존재가 똑같은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는 왜 나와 같지 않아!’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까요?

바로 상대방 삶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남의 삶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을 때, 나의 삶의 방식 역시 남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2년 6월24일 일요일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오늘 우리가 남북통일 기원미사를 봉헌 하면서 남북의 화해와 친교에 앞서 먼저 가까운 사람들에게 용서를 청하고 또 베푸는 것부터 시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져라’ 하신 말씀에 나를 비추어보고 ‘내가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라고 하신 말씀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웃에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죄를 묻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짐하시길 희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결코 화해를 재촉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섣부른 화해는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수난 받으신 성모님>
1930년 루르드에서 제작 . 대성전 중앙제단에 안치


[출처] 굿뉴스 우리들의 묵상 2012년 6월24일 일요일 


 


 

찬미예수님!

사람은  이다
도반 홍성남(마태오)신부

생활묵상글모음

가까운 사람들

먼 사람들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로 인하여 사람은 상처를 입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던진 욕 한마디는 같이 욕 한마디 하면 그 화가 사그라지지만, 가까운 사람이 던진 비난 한마디 는 마치 천추의 한처럼 마음 안에 대롱대롱 한을 매달고 나날 이 커져갑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를 지켜야 한다고 하는 것이지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사는 사람, 부부??? ㅋㅋㅋ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출처] 굿뉴스 따뜻한 이야기 6월24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