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가 강남**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했다. 수면내시경으로 검사를 한다고 했다...수면내시경은 자는 듯이 하므로 아프지 않고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는데...가까운 친지가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지켜 보니...이것도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지난 6월12일 화요일 처음 검사할 때에...전날 4,000cc의 물에 세정제를 섞어 반으로 나누어 저녁과 아침 두번에 걸쳐 먹어야 한다고 했다. 저녁 7시 부터 2,000cc를 10분 마다 나누어 먹고 운동하다 설사하고...먹고 운동하다 설사하고를 반복하다...잠이 들고...아침에 일어나 또 다시 2,000cc의 세정제 섞은 물을 10분마다 먹고 운동하다 설사를 하여...마지막 설사에서는 물만 나와야만 내시경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 그 전날 아침부터 식사도 흰죽 비슷한 것만 먹어야만 한다고 했다...ㅠㅠ...^-^
첫 검사에서 작은 용종 2개는 떼었는데...크기가 큰 것은 못 떼었으므로... 다시 한번 내시경 수술을 한다고 해서 오늘 7월17일 화요일 오후 2시에 병원에 또 간 것이다...어제 저녁 7시부터 2,000cc 세정제 섞은 물을 먹고 운동하다 설사하고...아침에 다시 2,000cc 세정제 섞은 물을 먹고 운동하다 설사하는 과정을 하여...총 16번의 설사를 하고...눈이 다 때끈해져 병원에 와서 2개의 큰 용종을 떼었다...2시에 들어가 3시에 나왔으니 수술실에서 1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떼어낸 용종은 조직검사에 들어갔는데...7월25일 그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ㅠㅠ...^-^
한국사람 40대는 40%의 용종을...60대는 60%의 용종을 평균으로 가졌다고 한다...그런데 이 용종을 그냥 놔두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정리를 해야한다고 한다...그런데 칼을 덴 용종은 다시 자랄 확률이 높으므로 병원에 자주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정말이지 세상에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는 것이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ㅠㅠ...^-^
옛날 한약방 풍경...수면내시경을 통한 용종제거는 꿈도 못 꾸던 시절이 있었다...ㅎㅎ...^-^
옛날 한약방에 약재 걸린 모습...마취란 것이 없던 시절이었으니 수술은 꿈도 못 꾸는 시절이었으리!!...ㅎㅎ...^-^
아름다운 농가에서 천년만년 살고지리...그 때도 노래한 사람은 있었으리!!...^-^
마당의 장독대...한국 먹거리의 특징...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발효식품이 몸에 좋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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