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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효어친 자역효지]채근담[人知名位爲樂]사자소학[立즉視足]/흥례문2장과 설명

 

[명심보감] 28.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 또한

 

明心寶鑑 孝行篇


太公

태공 왈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효어친 자역효지

身旣不孝何孝焉이리오
신기불효 자하효언

태공이 말했다.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 또한 나에게 효도한다.
내가 부모에게 효도를 하지 않는다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리오?".


 

旣 : 이미 기 / 焉 : 어조사 언

身旣不孝 : 내가 먼저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음.
子何孝焉 : 자식이 어찌 효도하겠는가.

 

 

[채근담] 68.사람들은 명예와 지위가 즐거움이 되는

 

人知名位爲樂, 不知無名無位之樂 爲最眞.
人知饑寒爲憂, 不知不饑不寒之憂 爲更甚.

[채근담] 68.사람들은 명예와 지위가 즐거움이 되는

 

인지명위위락, 부지무명무위지락 위최진.
인지기한위우, 부지불기불한지우 위갱심.

사람들은 명예롭고 지위 있음이 즐거움이 되는 줄로만 알고,
명예와 지위 없는 즐거움이 가장 큰 즐거움인 줄은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주리고 추운 것이 근심이 되는 줄로만 알고,
주리지 않고 춥지 않은 근심이 더욱 심한 근심인 줄은 알지 못한다.

 


 

位 : 벼슬 위, 자리 위 / 饑 : 굶주릴 기 / 寒 : 추울 한 /
憂 : 근심 우 / 更 : 다시 갱, 고칠 경 / 甚 : 심할 심

名位 : 명예와 지위.
最眞 : 가장 참된 즐거움.
更甚 : 더욱 심한 근심.

 

[사자소학] 13. 서면 발을 보고 앉으면 무릎을 보라

 

四字小學 孝行


立즉視足 (입즉시족) 서서는 반드시 발을 보고

坐즉視膝 (좌즉시슬) 앉아서는 반드시 무릎을 보라

鷄鳴而起 (계명이기) 닭이 우는 새벽에 일어나고

暮須後寢 (모수후침) 저녁에는 부모님 보다 늦게 자라

昏必定褥 (혼필정욕) 저녁에는 반드시 요를 깔아 드리고

晨必省候 (신필성후) 새벽에는 반드시 안후를 살펴보아라

居處靖靜 (거처정정) 거처는 평안하고 고요히 하며

步履安詳 (보리안상) 걸음은 편안하고 자세히 하라

 

 

경복궁 흥례문...수문장 교대식을 합니다...^-^

 

경복궁 흥례문...수문장 교대식을 합니다...^-^

 

흥례문(興禮門)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 사이에 있는 중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목조 건물이다. 원래는 1426년(세종 8년)에 집현전에서 ‘예(禮)를 널리 편다’는 뜻의 홍례문(弘禮門)으로 이름을 지어올렸는데, 1867년(고종 4년)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청나라 고종 건륭제의 휘 홍력(弘曆)을 피하여 지금의 흥례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흥례문 중앙에서 경복궁 안쪽을 들여다보면 영제교를 지나 근정문, 근정전이 차례로 일자로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근정전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근정문 뒷편의 사정전과 강령전, 교태전도 모두 일자로 배치되어 있다. 다만 경복궁의 정문이라 할 수 있는 광화문은 2006년 12월까지 한쪽으로 틀어져 있었는데, 일제가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철거했던 것을 박정희 대통령이 복원하면서 원래의 위치가 아닌 조선총독부 건물에 맞추어 지었기 때문이다. 현재 구 광화문은 철거되었고, 한일 병합 조약 100년인 2010년 8월 15일에, 기울어졌던 3.75도를 바로잡고 고종 중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