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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효순 환생효순자]채근담[위악이외인지]사자소학[寒不敢襲]/광화문 사진3장-설명

[명심보감] 29.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는 효도하고

 

明心寶鑑 孝行篇

孝順還生孝順子하고 오逆還生오逆兒하나니
효순 환생효순자 오역 환생오역아

不信커든 但看첨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불신 단간첨두수 점점적적불차이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는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을 낳고,
오역하는 자는 오역하는 자식을 낳나니,
믿어지지 않거든, 오직 처마끝의 물을 보라.
처마 끝에 떨어지는 물방울은 어기고 옮기는 일이 없느니라.


還 : 돌아올 환 / 오(心방변+午) : 거스를 오 / 逆 거스를 역 / 但 : 다만 단 /
看 : 볼 간 / 첨(대竹 및에 이를 詹) : 추녀 첨 / 點 : 점 점 / 滴 : 떨어질 적 /
差 : 어긋날 차 / 移 : 옮길 이

孝順 : 부모에게 효도하도 순종함.
還生 : 다시 낳음.
오逆 : 부모에게 거역하고 불효함.
첨頭水 : 지붕 추녀끝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點點滴滴 : 방울방울 떨어지고 또 떨어짐.
差移 : 어긋나 옮김.

 

[채근담] 69.악을 행한 후에 다른 사람이 알까 봐

 

爲惡而畏人知, 惡中猶有善路.
爲善而急人知, 善處卽是惡根.

위악이외인지, 악중 유유선로.
위선이급인지, 선처 즉시악근.

악을 행한 후에 다른 사람이 알까 봐 두려워함은
악 가운데 그나마 아직 선의 길이 있음이요,
선을 행한 후에 남이 알아주기를 급하게 바란다면
선한 가운데 악의 뿌리가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이다.


畏 : 두려울 외 / 猶 : 오히려 유 / 路 : 길 로 / 急 : 급할 급

惡中 : 악한 가운데서.
善路 : 선한 일을 행하는 길.
善處 : 선행이 있는 곳.
惡根 : 악의 뿌리.

 

 

[사자소학] 14. 춥다고 함부로 옷을 껴 입지 말고

 

四字小學 孝行

寒不敢襲 (한불감습) 춥다고 함부로 옷을 껴 입지 말고

署勿蹇裳 (서물건상) 덥다고 치마를 걷어 올리지 말라

夏즉扇枕 (하즉선침) 여름에는 베개 옆에서 부채질 해드리고

冬즉溫被 (동즉온피) 겨울에는 이불을 따뜻하게 하여 드려라

飽食暖衣 (포식난의) 배불리 먹고 따뜻이 입으며

逸居無敎 (일거무교) 편히 살면서 가르치지 않으면

卽近禽獸 (즉근금수) 곧 금수(짐승)에 가까이 될 것이니

聖人憂之 (성인우지) 성인은 그것을 걱정 하시니라

 

 

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해태상

 

경복궁 정문(). 1395(태조 4) 경복궁 창건 당시 건립되었다. 임진왜란 경복궁 더불어 소실되었다가 1865(고종 2) 경복궁 중건 당시 재건되었다. 1926 조선 총독부 청사 건축 당시 철거되어 건춘문() 북쪽 옮겨졌다가 한국 전쟁 폭격으로 소실되었다. 현재 모습 1968년에 모습으로 복원한 이다.

 

ㅇ 광화문은 조선 태조 4년 경복궁의 정문으로 건립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고종 2년(1865년)에 복원되었습니다. 1926년 일제에 의해 건춘문 북측으로 옮겨졌으며, 1950년 6.25전쟁때 피폭되어 문루가 소실되었습니다.

또한, 1968년에 다시 복원되었으나, 당시 중앙청으로 사용되던 구 조선총독부 청사의 축에 맞추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됨으로써 근정전, 근정문, 흥례문, 광화문이 이루는 경복궁의 중심축을 어긋나 경복궁의 원형을 왜곡하게 되었습니다.

 

 

ㅇ 일제강점기 동안 일제는 우리 민족 문화를 말살하고 식민지 지배를 영구화하기 위하여 조선총독부 건물을 신축하고, 조선공진회 등 박람회(6회)를 개최하는 등 경복궁과 광화문을 의도적으로 훼철하였습니다.

 

 

ㅇ 이러한 일제에 의한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문화재 분야의 각계 전문가분들의 의견과 자문을 통해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사업을 추진, 2010년 8월 광복절에 복원된 광화문을 공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