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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오피니언

조선[만물상] 호킹 박사의 '응원가'/제비꽃 5장

[만물상] 호킹 박사의 '응원가'

 조선일보 사내칼럼 김태익 논설위원 입력 : 2012.08.31 23:01

 

 

펄 벅은 노벨상 수상작 '대지'를 비롯해 낸 책이 80권이나 된다. 그런 그가 '가장 어렵게 쓴 책'이라고 고백한 것이 있다. 중증 정신지체와 자폐를 앓던 딸 이야기를 쓴 '자라지 않는 아이'다. 펄 벅은 아이의 병을 처음 알게 된 뒤 겪은 절망과 고통을 눈물 나도록 그렸다. 그는 "꿋꿋이 운명과 싸우는 딸을 보며 인간 누구에게든 존경과 예의를 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썼다. "딸이 없었다면 나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얕보는 오만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나치 탄압을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독일계 유대인 의사 루트비히 구트만은 2차대전에서 척수를 다친 장애 군인들의 재활치료를 맡았다. 구트만은 스포츠가 환자의 건강을 더 낫게 할 수 있다고 믿고 1948년 26명의 퇴역 병사를 모아 휠체어를 타고서 하는 폴로·양궁·농구 대회를 열었다. 올해 런던올림픽으로 14회째를 맞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의 효시다.

▶4년 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에선 한쪽 발이 없는 열두 살 소녀의 발레 무대가 보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 쓰촨 대지진 때 무너진 학교 건물 더미에서 70시간 만에 구조된 소녀였다. 밴쿠버 장애인올림픽에선 목발을 짚은 장애인 비보이의 브레이크 댄스가 관중을 사로잡았다. 그제 런던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특별한 초대 손님의 등장에 숨을 죽였다. 스물한 살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뒤 온몸을 움직이지 못하면서도 아인슈타인 이래 최고 물리학자로 업적을 쌓은 일흔 살 스티븐 호킹 박사였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에겐 특별한 성취를 이뤄낼 힘이 있습니다." 호킹 박사는 1985년 폐렴 수술 이후 목소리마저 잃었다. 그는 컴퓨터 음성 합성장치를 통해 한 축사에서 "인간은 모두 다르다. '표준적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것보다 세상에 더 특별한 일이 있느냐.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별을 올려다보라"고 했다.

▶어릴 때 앓은 소아마비로 평생을 목발에 의지해 살았던 장영희 교수가 어느 날 길을 가는데 한 아이가 울고 있었다. 아이 엄마가 한참 아이를 달래다 안 되자 장 교수를 가리키며 얼렀다. "저 봐, 너 자꾸 울면 저 사람이 잡아간다." 흔히 육체의 장애는 무서워한다. 그러나 정신의 불구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모든 장애 가운데 꿈이 없는 것만 한 장애가 있을까. 호킹 박사의 축사가 감동적인 것은 그 자신 누구보다 가혹한 육체의 시련을 겪으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희망해 '자라지 않는 아이'의 어머니 펄 벅은 "꿋꿋이 운명과 싸우는 딸을 보며 인간 누구에게든 존경과 예의를 표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겸허한 성숙미!!??...^-^

 

 일흔 살 스티븐 호킹 박사의 축사..."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것보다 세상에 더 특별한 일이 있느냐.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별을 올려다보라"고 했다...위대한 불굴의 의지...!!??^-^

 

독일계 유대인 의사 루트비히 구트만은 1948년 26명의 퇴역 병사를 모아 휠체어를 타고서 하는 폴로·양궁·농구 대회를 열었다. 올해 런던올림픽으로 14회째를 맞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의 효시다...용기있는 아름다운 행동...!!??

 

 목발을 짚고있는 장영희 교수를 바라보며 아이를 어르던 젊은 엄마는 "저 봐, 너 자꾸 울면 저 사람이 잡아간다."...부끄러운 정신!!??...^-^

 


 

  적어도 나는 부끄러운 정신의 소유자는 되지 말아야 하겠다...ㅎㅎ...^-^

 

- 2012년 9월1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수산나 -

고깔제비꽃

 

낚시제비꽃

 

왜제비꽃

 

호제비꽃

 

흰털제비꽃

 

 

제비꽃 종류만 약 60여 가지라고 합니다...비슷비슷해서 차별화가 안되는 것도 많습니다...ㅠㅠ...어렵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