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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동아리 첫번째 자녀혼사/원앙새 5장

<동아리 첫번째 자녀혼사>

 

어제 9월8일 토요일에 소망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다...12시 예식이라고 한다...집에서 10시에 출발한다고 남편이 말했다...블로그에 기본으로 올리는 3개 카테고리 [매일미사묵상], [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가슴으로 읽는 시]를 올리고...샤워하러 들어가 몸이 찌푸둥 한 것 같아 반신욕을 하고 나오니 9시30분이다...다른 날 같으면 그냥 샤워만 했을텐데...반신욕을 한 것이 불찰이구나! 하는 생각에 아뿔사! 큰일이네! 하며 허둥지둥 서두른다...ㅠㅠ...^-^

 

전전날 9월6일 목요일에 충북 영동지방 답사 후 지인들과 2차 모임을 가졌는데...모임이 길어져 밤 10시30분 쯤 집에 들어왔는데...다음 날 하루 쉬었는데도 ...나이가 먹어서인지...하루만에 피로가 안 풀린 것이다...ㅎㅎ...^-^

 

30분 동안 화장하고 머리 말리고 옷 입고 악세사리 걸치고 가방챙기고...언제 남편의 "버럭"하는 불호령이 떨어질까 안절부절하며 초스피드로 속도를 내었다...다행히 10시에 맞추어 준비를 끝냈는데...이번엔 어쩐 일인지 남편이 미적미적이다...덕분에 3번이나 거울을 더 보고...10시10분 쯤 집을 나섰다...ㅎㅎ...^-^

 

분당의 효자촌에서 9407버스를 타고...압구정동까지 가야 하는데...토요일 휴일이라 그런지 대충 15~20분 만에 9407버스를 탈 수 있었다...그런데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에서 차가 빠지지 못해 시속20km 쯤으로 거북이 걸음을 한다...버스안에서 느린 속도에 조급증이 나서 답답해 하다 결국 삼성동 코엑스 정거장에서 내려 택시로 바꿔 타고, 간신히 12시 5분전 도착할 수 있었다...ㅠㅠ...^-^

 

신랑의 아버지가 남편의 고등학교 친구 동아리 멤버인데...멤버 중 자녀혼사 테이프를 첫번째 끊는 경우에 해당한다...ㅎㅎ...^-^

첫번째 이므로 좋은 기가 발산되고...그 흐름이 좋게 잘 흘러...동아리 멤버 자녀혼사 행렬이 좋게좋게 이어질 것이라고...서로가 서로를 향한 덕담을 주고 받는다...ㅎㅎ...^-^ 

  

오늘의 주인공...신랑 신부...참깨 많이 볶아...깨소금 같이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ㅎㅎ...^-^

 

- 2012년 9월9일...구구데이(?!)...오전 10시30분...수산나 -

 

원앙새 한쌍 수컷이 앞에 보이고...ㅎㅎ...^-^

 

원앙새 한쌍  암컷이 앞에 보이고...ㅎㅎ...^-^

 

원앙새 한쌍 털정리 하는 모습

 

원앙새 한쌍 마주 보는 모습

 

 

원앙새 한쌍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