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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욕량타인]채근담[念頭起處]/덕수궁 덕홍전 6장

[명심보감] 48. 다른 사람을 알려고 하거든 먼저

 

明心寶鑑 正己篇


太公

태공 왈

欲量他人인대 先須自量하라 傷人之語
욕량타인 선수자량 상인지어

還是自傷이니 含血噴人이면 先汚其口이니라.
환시자상 함혈분인 선오기 구


태공이 말했다,
"다른 사람을 알려고 하거든 먼저 스스로를 헤아려 보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니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 지느니라."



欲 : 바랄 욕 / 量 : 헤아릴 량 / 須 : 모름지기 수 / 傷 : 상할 상 /
還 : 돌아올 환 / 含 : 머금을 함 / 噴 : 뿜을 분 / 汚 : 더러울 오

欲量 : 헤아리려 함.
自量 : 자신을 헤아림.
傷人之語 : 남을 해치는 말.
還是自傷 : 도리어 자신을 해침.
含血噴人 : 피를 입에 머금어 남에게 뿜음.
先汚其口 : 먼저 자기 입이 더러워짐.

[채근담] 88.생각이 일어나자마자 사욕의 길로

 

念頭起處, 재覺向欲路上去, 便挽從理路
上來. 一起便覺, 一覺便轉. 此是轉禍爲福.
起死回生的關頭, 切莫輕易放過.

염두기처, 재각향욕로상거, 변만종리노
상래, 일기변각. 일각변전. 차시전화위복.
기사회생적관두, 절막경이방과.

생각이 일어나자마자 사욕의 길로 향해 감을 깨닫게 되거든, 곧 이끌어
도리의 길로 좇아오게 하라. 생각이 일어나 곧 깨닫고 깨닫게 되자마자
전환하게 됨은, 재앙을 돌려서 복으로 만들고 죽음에서 불러일으켜 삶
으로 돌리는 열쇠이니 결코 가볍게 지나쳐 버리지 말 일이로다.

 


 

挽 : 당길 만 / 從 : 따를 종 / 轉 : 구를 전 / 關 : 빗장 관 / 莫 : 말 막

念頭 : 생각.
向去 : ~을 향하여 나아감.
從來 : ~을 따라서 옴.
關頭 : 중요한 기로 또는 시기.
輕易 : 가볍게 여김.
放過 : 대수롭지 않게 지나침.

덕수궁 덕홍전(주로 접견실로 사용) 정면

 

덕수궁 덕홍전 측면...옆 건물은 함녕전으로 고종의 침전으로 승하하신 곳...^-^

 

8.덕홍전

규모:44평
연혁:함녕전을 침전으로 사용할때 일반 빈객들을 접견하기 위하여 1906년 건립한 후 1911년에 개조하였다.
용도는 주로 외국사신이나, 대신들을 만나던 접견실로 쓰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겹처마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 측면에는 좌우 툇간이 있어서 전체의 평면은 정사각형에 가깝다. 이건물 주위에는 행각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남행각만이 함녕전 남행각에 연접되어있다.

 

함녕전과 덕홍전 안내도

 

덕수궁 덕홍전 함녕전 일원...덕홍전 남행각과 함녕전 남행각이 연접...행각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덕수궁 덕홍전...옆에 함녕전(고종의 침전, 승하하신 곳)...앞에 덕홍전 남행각과 함녕전 남행각 연접...^-^

 

덕홍전(주로 접견실로 사용) 남행각과 함녕전(고종의 침전, 승하하신 곳) 남행각 연접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