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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총명사예]채근담[이환적언]/화성 봉돈 5장

[명심보감] 65.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明心寶鑑 存心篇

子曰
자왈

聰明思睿守之以愚하고 功被天下라도
총명사예 수지이우 공피천하

守之以讓하고 勇力振世라도 守之以怯하고
수지이양 용력진세 수지이겁

富有四海라도 守之以謙이니라.
부유사해 수지이겸


공자님께서 말씀하셨다.
"총명하고 생각이 뛰어나도 어리석은 체 해야 하고
공이 천하를 덮을만 하더라도 겸양해야 하고
용맹이 세상에 떨칠지라도 늘 조심해야 하고
부유한 것이 사해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겸손해야 한다."



 

聰 : 귀밝을 총 / 睿 : 밝을 예 / 功 : 공 공 / 被 : 입을 피 / 讓 : 사양할 양 /
振 : 떨칠 진 / 怯 : 겁낼 겁 / 謙 : 겸손할 겸

思睿 : 생각이 뛰어나게 밝음.
功被天下 : 공을 이룬 것이 온 천하를 덮음.
勇力振世 : 용맹스러운 힘이 온 세상을 떨침.
富有四海 : 부유함이 온 천하를 소유함.

2012-10-04 오전 6:57:36 조회수 20 추천수

[채근담] 105. 이 세상 모든 것을 환상으로

 

以幻迹言, 無論功名富貴, 卽肢體亦屬委形.
以眞境言, 無論父母兄弟, 卽萬物皆吾一體.
人能看得破 認得眞, 裳可任天下之負擔,
亦可脫世間之繮鎖.

이환적언, 무론공명부귀, 즉지체역속위형.
이진경언, 무론부모형제, 즉만물개오일체.
인능간득파 인득진, 상가임천하지부담,
역가탈세간지강쇄.

이 세상 모든 것을 환상으로 본다면 공명과 부귀는 말할 것도 없고 내 몸 까지도
빌려 가진 형체이며, 이 세상 모든 것을 참된 경지로 본다면 부모 형제는 말할 것
도 없고, 만물이 모두 나와 일체가 된다. 사람이 능히 일체가 환상임을 간파하고
만물이 나와 일체가 됨을 인식한다면 비로소 천하를 이끌어 나가는 짐을 맡을 수
있으며, 세상의 얽매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幻 : 변할 환 / 迹 : 자취 적 / 肢 : 사지 지 / 屬 : 이을 속 / 委 : 맡길 위 /
裳 : 치마 상 / 負 : 짐질 부 / 擔 : 멜 담 / 繮 : 고삐 강 / 鎖 : 쇠사슬 쇄

幻迹 : 허상 적인 발자취, 거짓된 모습.
肢體 : 자신의 사지.
委形 : 모양을 빌리다.
境境 : 참된 경지.
看得破 : 깨달아 간파함.
負擔 : 짊어짐.
繮鎖 : 오랏줄과 굴렁쇠, 구속하다.

수원 화성 봉돈

 

수원 화성 봉돈 안내판...봉화 시설물을 말함...^-^

 

수원 화성 동이포루에서 바라 본 봉돈

 

수원 화성 봉화 신호 체계 안내판

 

 

 

수원화성 세부배치도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 (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8세기에 완공된 짧은 역사의 유산이지만 동서양의 군사시설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으로서 방어적 기능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약 6km에 달하는 성벽안에는 4개의 성문이 있으며 모든 건조물이 각기 모양과 디자인이 다른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에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과학기기를 이용하여 성을 쌓아 2년 뒤인 1796년에 완성된 성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