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심보감-채근담-사자소학

명심보감[부귀 여장지력구]채근담[人心一眞]/화성 동삼치 5장

[명심보감] 63. 부귀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明心寶鑑 存心篇

擊壤詩

격양시 운

富貴如將智力求인대 仲尼年少合封侯
부귀 여장지력구 중니 연소합봉후

世人不解靑天意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세인 불해청천의 공사신심반야수

격양시에 씌어 있다,
"부귀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다면 중니는 젊은 나이에 마땅히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한 밤중에 근심하게 하느니라."



擊 : 칠 경 / 壤 : 흙덩이 양 / 將 : 장차 장, 장수 장 / 仲 : 버금 중 / 尼 : 중 니 /
封 : 봉할 봉 / 侯 : 제후 후 / 解 : 풀 해 / 使 : 부릴 사 / 愁 : 근심 수.

擊壤詩 : 宋나라 때 邵雍이 엮은 擊壤集에 실려 있음.
如將 : 만일 ~로 할 수 있다면.
智力 : 지혜의 힘.
仲尼 : 孔子의 字.
合封侯 : 마땅히 제후에 봉하여졌음.
不解 : 이해하지 못함.
空 : 공연히, 부질없이.
半夜愁 : 밤중에 근심함.

[채근담] 103. 사람의 마음이 참되면 서리를

 

人心一眞, 便霜可飛 城可隕 金石可貫.
若僞妄之人, 形骸徒具, 眞宰已亡,
對人則面目可憎, 獨居則形影自.

인심일진,변상가비 성가운 금석가관.
약위망지인,형해도구,진재이망.
대인즉면목가증,독거즉형영자.

사람의 마음이 참되면 서리를 내리게 하고 성을 무너뜨리며 쇠와 돌도 뚫는다.
위망한 사람은 한낱 형체를 갖추었을 뿐 참 임자는 이미 없어졌으니, 사람을
대하면 얼굴도 밉살스럽고, 혼자 있으면 형상과 그림자도 스스로 부끄럽다.

 


 


便 : 편할 변 / 霜 : 서리 상 / 飛 : 날 비 / 城 : 재 성 / 隕 : 떨어질 운 /
貫 : 꿸 관 / 若 : 같을 약 / 妄 : 망령 망 / 骸 : 뼈 해 / 具 : 갖출 구 /
宰 : 재상 재 / 憎 : 미워할 증 / 影 : 그림자 영.

僞妄 : 거짓됨과 망령됨.
形骸 :사람의 몸과 몸을 이룬 뼈.
眞宰 : 老壯學에 있어서의 道의 본체 곧 하늘을 이르는 말.
可憎 : 얄미움, 밉살스러움.

수원 화성 동삼치...동이포루와 동남각루 중간지점의 '치'

'치'~ 성곽에서 튀어 나온 시설물,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설치

 

수원 화성 동삼치 안내판...동이포루와 동남각루 중간지점의 '치'

'치'~ 성곽에서 튀어 나온 시설물,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설치 

 

수원 화성 동삼치에서 바라 본 동이포루

 

수원 화성 동남각루

 

수원화성 세부배치도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 (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8세기에 완공된 짧은 역사의 유산이지만 동서양의 군사시설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으로서 방어적 기능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약 6km에 달하는 성벽안에는 4개의 성문이 있으며 모든 건조물이 각기 모양과 디자인이 다른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에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과학기기를 이용하여 성을 쌓아 2년 뒤인 1796년에 완성된 성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