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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오피니언

노벨문학상 "모옌" 오피니언 6개/ 2012 세계민속축제 대만.일본 민속의상 2장

[만물상] 노벨문학상과 정치

 

 조선일보 사내칼럼/ 박해현 논설위원 입력 : 2012.10.12 23:02

 

1958년 소련 작가 파스테르나크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의 소설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 혁명을 고뇌하는 지식인의 눈으로 그렸지만 혁명의 잔혹함도 고발한 탓에 소련에선 출판되지도 못했다.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반동(反動) 부르주아 문학상이 사회주의 혁명을 조롱한 풍자 작가에게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정부 압력을 받은 파스테르나크는 수상을 사양한다는 편지를 스웨덴 한림원에 보내고 2년 뒤 세상을 떴다. 상은 89년에야 아들이 대신 받았다.

▶노벨문학상은 현실 참여에 나선 작가에게 자주 돌아가곤 했다. 70년엔 소련 작가동맹에서 반소(反蘇) 작가로 찍혀 제명된 솔제니친이 노벨상을 받았다. 71년엔 20년 넘게 망명 중이던 칠레 시인 네루다가 수상했다. 82년엔 콜롬비아 망명 작가 마르케스가 받았다. 쿠바 사회주의 혁명을 지지해 조국을 떠난 마르케스는 카스트로의 오랜 친구다. 그는 쿠바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남미 문인들의 서명운동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94년 수상한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와 99년 수상자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는 시민운동에 뛰어들어 현실 발언이 잦기로 유명했다. 2009년엔 루마니아 독재 정권을 고발한 작가 헤르타 뮐러, 2010년엔 남미 우파 논객으로 꼽히는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노벨상을 받았다. 요사는 쿠바 정권을 찬양하는 마르케스를 가리켜 "카스트로의 궁정(宮廷) 작가"라고 공격한 적도 있다.

중국 작가협회 부주석 모옌(莫言)이 올해 노벨상을 받자 '어용 작가' 시비가 일어났다. 중국 반체제 인사들은 모옌이 2010년 반체제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가 감옥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았을 때 일부러 발언을 피했다고 비난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은 1942년 "문학은 공산혁명에 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옌안문예좌담'을 발표했다. 올해로 좌담 70주년을 맞아 중국 작가협회가 마오 발언록을 손으로 베끼는 운동을 이끌었고 모옌도 적극 동참했다고 한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서구의 중국 문학 전문가들이 모옌의 수상을 반긴다고 전했다. "모옌은 그가 본 현실의 가혹함을 마술적 이야기로 쓸 줄 안다"고 했다. 검열을 의식하면서 좋은 소설을 영리하게 쓴다는 얘기다. "정부에 도전하는 중국 작가들만 좋은 작가라고 할 순 없다"는 지적도 있다. 모옌이 2009년에 낸 소설 '개구리'는 중국 정부의 강제 낙태 정책을 비판하고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세태 변화를 풍자한 걸작이다. 모옌 소설을 한 줄도 읽지 않은 채 모옌을 둘러싼 소문에만 귀를 기울이면 곤란하다. 문학은 문학의 눈으로 먼저 읽어야 한다.

 

"노벨상 작품 읽어볼까"…국내 독자도 관심...연합뉴스...조선일보 북스/문학출판계 뉴스

올해 노벨문학상이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57)에게 돌아가면서 모옌의 작품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발표가 난 뒤 12일 오후 1시까지 모옌의 소설이 220여 권 팔려나갔다.

평소엔 하루에 많아야 한두 권 정도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노벨문학상을 계기로 판매 부수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모옌의 소설 중 장이모우(張藝謀) 감독의 영화화로 유명해진 ’붉은 수수밭’이 포함된 ’홍까오량 가족’(문학과지성사)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최근작인 ’개구리’(민음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온라인 교보문고에서도 오후 2시까지 200여 권이 나갔다. 교보문고를 비롯한 대형서점들은 독자들이 쉽게 작품을 찾을 수 있도록 모옌 코너를 따로 만들어둔 상태다.

문학과지성사는 ’홍까오량 가족’의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일단 5천 부를 찍고 곧 그만큼을 더 인쇄할 계획이며 ’사십일포’도 총 5천부 정도를 찍는다.

’달빛을 베다’와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를 번역출간해 각각 2천부 정도를 판매한 문학동네는 독자들의 관심에 발맞춰 추가 인쇄를 준비 중이며 이달 말쯤 소설 ’열세걸음’도 번역해 내놓을 예정이다.

장편소설 ’인생은 고달파’를 출간한 창비에도 서점가의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예전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수상자인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의 경우 출판사 들녘에서 시집 ’기억이 나를 본다’를 출간했지만 2천 부 정도 나가는 데 그쳤다.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을 받았다면 고정 팬을 중심으로 판매 부수가 급격히 늘어났을 수도 있지만 모옌은 그에 비해 덜 알려진 작가라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오영나 문학동네 해외문학1팀 편집부장은 “독자들의 관심이 힐링 쪽에 모여 있고 소설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았더라도 예전처럼 엄청난 판매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수상을 계기로 모옌에 대한 관심은 좀 더 폭넓어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모옌의 작품은 이 밖에도 ’술의 나라’(책세상),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풀 먹는 가족’(이상 랜덤하우스코리아) 등이 번역돼 있다.

 

[사설]노벨문학상 없는 한국, 문학의 세계화부터

경향신문 오피니언 

 

올해의 노벨문학상이 중국 소설가 모옌(57)에게 돌아갔다. 중국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이고, 아시아 국가로는 인도의 라빈드라나드 타고르(1913년),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년)와 오에 겐자부로(1994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한·중·일 작가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결국 예측후보 1위였던 무라카미 하루키와 한국의 고은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던 고은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놓치면서 한·중·일 3국 중 한국만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한 국가가 됐다. 112년 역사의 노벨문학상이 올림픽 메달처럼 점수로 결정되는 장르는 아니지만 문단과 문학팬들의 허탈함은 가시지 않고 있다.

올해도 우리 문단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후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문학 한류를 바탕으로 노벨문학상 수상국가가 되기 위해선 세 가지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첫째, 좋은 작품 발굴이 급선무다. 문학적 산물이 부족한 실정에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과 ‘매직 리얼리즘’이 담긴 작품 생산이 절실하다. 둘째, 해외 문단에 우리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준 높은 번역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 세계문학의 언어로 떠오른 불어 독어 스웨덴어권의 세심한 번역이 요구된다. 셋째, 세계적으로 유명한 출판사를 확보해 체계적인 홍보마케팅 작업을 펼쳐야 한다.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문학번역원은 2001년부터 12년 동안 30여개 언어권에서 550여종의 문학서적 출간을 지원했다. 연 예산 60여억원 중 40억원의 사업비 일부를 100권의 책 번역에 집행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으로 참가한 후 문학의 세계화에 가속이 붙었고, 공공과 민간의 번역작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은 시인의 경우 16개 언어로 60종이 출간됐다.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판권은 34개국에서 팔렸고 17개국 언어로 출판됐다. 고은 황석영 신경숙 김훈 김영하 조경란 등 중진작가의 작품이 50여개국에서 33개 언어로 1500여종 번역됐다.

일본이 지난 100여년 동안 번역한 2만여종의 책에 비하면 갈 길이 멀지만, 우리의 문학적 과제를 위한 진지한 노력은 세계문단을 향한 발판이 되고 있다. 노벨문학상 효과, 장르 및 지역 등이 고려되는 노벨문학상 공식에 집착하기보다 한류문학 확장을 위한 긴 호흡으로 문학의 세계화를 이뤄야 한다.

 

[노벨문학상에 중국 소설가 모옌 ]

조선닷컴 국제.종합

 

스웨덴 한림원은 11일 ‘붉은 수수밭’으로 잘 알려진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57)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민간 구전 문학과 역사, 그리고 동시대와 융합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모옌’은 그가 1981년 등단 이후 써온 필명으로, '말이 없다'는 뜻이다. 모옌의 본명은 관머우예(管謀業)다.

모옌은 1955년 산둥성의 시골 가오미(高密)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 문화대혁명이라는 풍파를 겪었다. 모옌은 11세 때인 1966년부터 학업을 접고 농촌에서 8년간 일했고, 18세 때부터 4년 동안은 면화 공장 노동자로 지내다가 1976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군에 징집됐다.

모옌의 순탄치 못한 유년·청년기는 향후 중국 민중의 삶에 천착한 작품 세계를 이루는 중요한 자양분이 됐다.

군을 전역한 모옌은 1981년 26세로 문학잡지 ‘롄지(蓮池)’에 소설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모옌은 1986년 나귀 한 마리 값에 양조장 주인에게 신부로 팔려가는 빈농 딸의 운명을 그린 소설 ‘붉은 수수밭’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 작품은 1988년 장이모우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원작자인 모옌의 명성도 중국 안팎에서 크게 높아졌다.

환상적 사실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은 모옌의 작품은 중국에서 ‘뿌리 찾기 문학’으로 평가된다. 많은 그의 작품은 고향인 가오미현의 전설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근현대 중국 민중의 삶을 그리면서도 개별적 인물의 삶에서 근원적 보편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옌은 군 출신임에도 사회 비판적 성향의 작품도 적지 않게 썼다. 2009년에는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 속에서 강제 낙태 수술을 해야만 했던 산부인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다룬 소설 ‘개구리’를 발표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소설로 2011년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모순(茅盾) 문학상’을 타기도 했다.

이 밖에 모옌의 대표작으로는 ‘생사피로(生死疲勞)’, ’술의 나라(酒國)’, ‘풍유비둔(豊乳肥臀)’ 등이 있다.

 

 

[‘의동생’ 곽효환 시인이 들려주는 노벨문학상 모옌의 참모습

동아일보 문화

 

“입 닥치라는 부친 호통, 필명 삼았다” 뼈있는 농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소설가 모옌. 그와 ‘의형제’를 맺은 곽효환 시인은 “모옌의 작품은 중국 정부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라며 “모옌이 체제 순응적 작가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DB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57)의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그는 왜 ‘말이 없다’는 뜻의 모옌을 필명으로 택했을까. 여러 설이 있지만 그는 2008년 동아시아문학포럼 참석차 내한해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릴 적 한 번 말을 시작하면 끊임없이 말했고, 그것이 화(禍)를 불러온 적이 많았다. 아버지가 앞으로는 ‘입 닥치고 있으라’고도 했다. 그래서 필명이 모옌이 됐다.” 대(大)작가의 농담 어린 말에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소설가 황석영(69)과 함께 모옌과 의형제를 맺은 곽효환 시인(45·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모옌은 중의적 표현을 즐겨 하는 작가죠. 그가 말한 ‘아버지’는 실제 아버지가 아니라 중국 정부나 사회일 수도 있죠. 작가가 처한 사회적 현실, 자신이 처한 처지를 말한 겁니다.”



일각에서는 모옌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판한다. 그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인 데다 그동안 반정부 운동을 벌인 동료 작가들의 구명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 ‘말이 없는’(올바른 말을 못하는) 작가일까. 12일 ‘의동생’인 곽 시인에게 모옌의 ‘진짜 모습’을 물었다.

―축하 인사는 전했나.

“수상 이후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축전과 e메일을 보냈다.”

―작가 황석영, 모옌과 함께 의형제라던데…

“2005년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 때 제가 모옌을 초청했고, 이후 각종 행사에서 해마다 만났다. 황석영 작가와 제가 가까운 터라 자연스럽게 셋이 어울리게 됐다. 나이가 제일 많은 황 작가가 큰형, 모옌이 가운데, 제가 막내가 됐다. 다만 황 작가는 저처럼 모옌과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옌의 성격은 어떤가.

“(둥글둥글하게) 생긴 거 하고 똑같다. 굉장히 소탈하고 원만하다. 젊었을 때는 두주불사(斗酒不辭)였다던데 요즘에는 술자리에서 술을 받아 놓고 한 잔을 마시지 않더라. 건강에 좀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겉으로 티가 나거나 생활에 지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 담배도 안 피운다.”

―달변가라던데….

“맞다. 시골 아저씨처럼 생겼지만 언변이 굉장히 뛰어나다. 중간에 누가 끼어들 수 없을 정도다. 강연 같은 것을 하면 청중들이 웃다가 뒤집어진다.”

곽 시인은 2007년 모옌과 함께 산둥(山東) 성 취푸(曲阜)의 공자 묘소 앞 음식점에 갔을 때의 일화도 소개했다. 두부와 채소만을 이용해 각종 고기 모양을 내는 곳이었는데 시인이 “상당히 신기하다”고 감탄하자, 모옌은 이렇게 받아쳤다. “중국이 ‘짝퉁’의 천국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된다.”

―작가협회 부주석인데, 어떻게 봐야 하나.

“중국의 다른 유명 작가인 위화(余華), 쑤퉁(蘇童) 등도 작가협회 간부이다. 협회가 보통 유명 작가를 간부에 앉히는 경향이 있다.”

―체제 순응적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그의 작품은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이다. 과거 정부 관리들의 부패를 다루며 현 관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체제 순응적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2005년 처음 내한해 ‘고구려는 한국사’라는 발언을 했는데….

“한국 신문이 실시간으로 중국에 소개되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 돌아간 뒤 중국에서 싫은 소리도 많이 들었고, 고민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57)이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1일 그가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민간 구전 문학과 역사, 그리고 동시대와 융합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본명이 관머우예(管謀業)인 모옌이 환상과 현실, 역사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이 절묘하게 엮인 문학 세계를 창조했다고 풀이했다.

 모옌의 문학이 보여주는 복잡성에 대해 한림원은 미국의 윌리엄 포크너나 콜롬비아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연상케 한다고 비교했다.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붉은 수수밭’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히트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1988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다른 모옌의 대표작으로는 ‘생사피로(生死疲勞)’ ‘술의 나라(酒國)’ ‘풍유비둔(豊乳肥臀)’ ‘개구리’ 등이 있다.

 모옌의 작품은 고향인 산둥성 농촌 가오미(高密) 현의 정경이나 어린 시절의 경험을 주된 배경으로 삼는 특징이 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모옌이 강렬한 캐릭터를 창조해 본능적인 기쁨과 실존주의적 곤경을 소설로 엮어 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모옌은 다양한 화자를 도입하는 등 실험적인 경향이 강해졌으며, 여기에 ‘중국식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불리는 자유로운 서술 형태가 더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모옌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중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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