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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
환경 호르몬의 정확한 명칭은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다.
1970년대에 합성 에스트로겐제 DES가 처음 나왔을 때 임산부들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 여기며 많이 복용했다.그 결과 상당수 아이들이 동성애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다. 동성애 문제가 더 이상 윤리적 차원으로만 접근할 수 없는 문제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구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10만 종의 화학물질이 존재한다.
1940년대에 태어난 남자의 정자 수는 1cc당 1억 4000만 마리였다. 1970년대에 태어난 남자들은 1cc당 7200만 마리로 줄어들었다. 1980년대에 태어난 남자들은 1cc당 3200만 마리에 불과하다. 3000만 마리 이하는 무정자증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1cc당 평균 2700만 마리로 대부분 무정자증에 해당한다.
미국 동물학자 테오 콜본 여사는 「도둑맞은 미래」라는 책에서 환경 호르몬은 대물림되면서 내분비계 교란과 오염 정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경고한다. 부모 세대가 환경 호르몬에 오염돼 있으면 자식 세대에서는 더욱 심각한 오염상태로 유전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환경생태주의(Biocracy ecocracy)가 지배하는 시대다. 삶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가도록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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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어리연 |
교회가 왜 환경운동을 해야 하는가. 종교(宗敎)는 가르침 중에 최고 높은 가르침이다. 교회는 시대 징표를 읽고 이해하며 이끌어나갈 의무가 있다.
지구라는 공동체에서 카나리아 역할은 우리 교회가 해야 한다. 지구 생명의 신호가 돼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종교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유는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세상풍파에 찌들고, 먹고 사는 일에 눈이 어두워 길을 잃게 되더라도 바른길로 인도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환경문제 해법은 도시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200만 명이 도시를 빠져나가면 교통 문제와 도시불균형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흙을 밟으며 살 수 없는 도시는 시골에 비해 정신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환경임에 틀림없다.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야 한다.
모든 환경 재앙의 근원은 인간이다. 인간이 저질러놓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가 나서야 할 때다. 세상이 썩지 않도록 소금이 돼줘야 한다. 성당 짓는 일에 집중할 때가 아니다. 특히 건물을 크게 짓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정신적 성전이 필요하다. 교회가 정신이 살아 있으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 교회 환경운동은 생명질서를 보존함으로써 세상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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