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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성주간 월요일(2014.4.14.월)/향유를 발라드리는 여인 등 3점 그림해설

 

성주간의 행사와 나의 삶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 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말한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교회의 전례주년 가운데 가장 경건한 때이다.

성주간의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마지막에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주님의 부활을 맞이하도록 해 준다.

 

성주간의 첫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성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특별한 예식이 없다.

 

성주간 목요일 오전에는 각 교구의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사제들이 모두 모여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 중에는 사제들이 사제품을 받을 때 한 사제직에 대한

서약을 공적으로 새롭게 하는 "사제 서약 갱신"이 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체성사를 기념하는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한다.

 

"재의 수요일"에 시작한 사순 시기는 이 미사 직전에 끝난다.

 

"주님 만찬 미사"가 끝나면 성체를 수난 감실로 옮기고

제대포를 벗긴다. 또한 제대 중앙의 십자가를 치우거나 천으로

가린다.

 

우리 신자들은

수난 감실에 모신 성체 앞에서 조배하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한다.

 

예수님의 수난을 깊이 묵상하면서

나의 삶에서 부닥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예수님의 수난에 비추어 참고 견디는

참다운 인내를 터득하면서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여

나의 삶에 성숙을 기대하는 것이 이번 수난기에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아산 공세리성당 성체조배실 입구

 

 

 [성주간 월요일...]

 

매일아침 일어나면 커피를 타서 들고와... 노트북에 앉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카톨릭-굿뉴스]에 들어가는 일이다...^-^

매일미사를 드리는 심정으로 미사말씀을 읽고...우리들의 묵상-신부님 강론을 10여개 이상을 읽어...깊이있게 말씀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오늘, 2014년 4월14일 '성주간 월요일'에는 우리들의 묵상-신부님 강론을 18개 읽었다...^-^

이중 5개의 감동글을 발췌하였으며...발췌한 글 중에서 핵심(포인트)글을 추려서 간단한 요약글을 7개 만들었고...기도문도 작성했다...^-^

요약글과 기도문은 '리스트'로 만들어... 한달 단위로 저장하고...기도문은 '이미지'와 함께 포스팅 한다...ㅎㅎ...^-^

성주간 일주일만이라도...주님에 관한 단상을 쓰고자 한다...^-^

 

① 2014년 4월13일 일요일은 '주님수난성지주일'이다...^-^

오늘의 복음은 마태오가 전한 그리스도의 수난기 (마태 26.14-27) 이다...^-^

 

예루살렘으로 당나귀를 타고 예수님이 입성할때...길에 자기들의 겉옷을 깔고 환대하며... 팔마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로 환호하던 군중이었는데...

돌연 돌변하여 '예수님을 죽이라고 외칩니다...믿을 수 없는 군중...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이나 부인한 베드로 등...인간의 우매하고 나약한 근성이 내 모습으로 느껴진다...ㅠㅠ...^-^

 

☞ [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지오토 디 본도네 작>] 첨가...ㅎㅎ...^-^

 

 

② 2014년 4월14일 월요일은 '성주간 월요일' 이다...^-^

오늘의 복음은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요한 12.1-11) 이다...^-^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값비싼 향유를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발에 발라드린 여인 '마리아'...그 옆에서 '가롯유다'는 그 비싼 향유를 살 돈이라면 가난한 사람들에 나누어주지...쓸데없는데 쓴다고 빈정거린다...ㅠㅠ...^-^

이에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은 늘~ 너의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의 곁에 있지 않으므로 그냥 놔두어라! 나의 장례날을 위하여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하며 '가록유다'를 제지하신다...마리아 뿐 아니라 '가롯유다'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자비로움에 감사드린다...ㅎㅎ...^-^

 

☞ [② 향유를 발라드리는 여인....<시몬의 집에서의 그리스도/디에릭 보우츠 작>...<무릎꿇은 여인에게 말을 건네는 그리스도/파올로 베레네세 작>첨가...ㅎㅎ...^-^

 

 

- 2014년 월요일...성주간월요일...수산나 -

 

 

[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지오토 디 본도네 작>]

 

  지오토 디 본도네_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jpg  [192658]
[성화 해설]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


지오토 디 본도네, 1302~1305년, 프레스코화 파두아 스크로베니성당 소장

군중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 예수님이 지나시는 길에 깔고, 올리브 나무가지를 꺾어 손에 들고 ‘호산나! 호산나!’를 외치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영한다. 제자들도 무리지어 예수님의 뒤를 따른다. 지오토는 장엄함과 역동적인 표현으로 그날의 광경을 묘사하였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수난과 죽음을 넘어 부활하실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뻐함과 동시에 새로운 예루살렘인 교회의 왕으로 오시는 것을 기념한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2013년 3월 24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서울주보 1면]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www.wga.hu/art/g/giotto/padova/3christ/scenes_2/chris10.jpg)

 

 

[② 향유를 발라드리는 여인....<시몬의 집에서의 그리스도/디에릭 보우츠 작>.....<무릎꿇은 여인에게 말을 건네는 그리스도/파올로 베레네세 작>

  디에릭 보우츠_시몬의 집에서의 그리스도.jpg  [169867]
시몬의 집에서의 그리스도, 디에릭 보우츠, 1440년, 베를린 국립박물관 소장


성화 해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의 집에서 그들이 보는 가운데 당신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바르는 죄 많은 여인을 용서해 주십니다. 감히 용서를 청하지 못하고 엎드려 있는 여인의 죄보다 주님을 향한 믿음을 더 귀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루카 7,50) 주님께서는 사랑으로 죄를 용서해 주심으로써 죄보다 믿음이 더 크고, 책망보다 용서와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2013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일 서울주보 1면]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www.wga.hu/art/b/bouts/dirk_e/1/1sim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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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올로 베로네세_무릎 꿇은 여인에게 말을 건네는 그리스도.jpg  [153834]
[교회미술 산책] 무릎 꿇은 여인에게 말을 건네는 그리스도


1546년,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 캔버스에 유채, 117.5×163.5cm, 런던 내셔널 갤러리, 영국

좌측 외부에 햇살이 눈부신 베니스의 대저택이 있고, 그 실내에는 화려한 복장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바리사이 중 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자기 집에 초대하였다. 그 때 죄 많은 여인이 그에게 다가와 향유를 발라드리자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하고 일러주는 모습이다.

엶은 분홍색 옷에 파란 망토를 두른 그리스도는 고요한 모습이다. 그 앞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여인이 속죄하는 자세로 무릎을 꿇고 있고, 그 뒤의 여인은 파란 망토를 두른 그 사람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알려주고 있다. 이때 예수님은 손을 들어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일러주고 있다.

매력적인 물의 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꽃핀 ‘베네치아 화파’ 화가인 베로네세는 고유의 눈부시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여 연극을 보는 듯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화면을 연출했다(박혜원 소피아).

[2013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일 청주주보 3면]

* 그림 파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것입니다.
(원본 : http://www.wga.hu/art/v/veronese/01_1540s/4convers.jpg)